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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덩치크다고 욕먹었네요..-_-

임양 |2011.05.11 10:41
조회 215 |추천 0

편하게 음슴체로,,

 


남친님과 마트를 갔음.
남친님 덩치가 좀 있음.
키 184cm에 몸무게 85kg 정도.

키가 크고 살집이 있어서 덩치가 좀 커보임.
모..보이는 만큼 큰것도 사실..


둘이 마트를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남친님 뒤에 있던 아줌마가 소리를 지르는 거임
놀란 남친님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라고 했으나, 그 아줌마 카트 손잡이에 머리를 숙이고

 

"아야,,아야,,"

 

이러면서 고개를 안드는 거임.

 

남친님 안절부절하면서 4번정도 사과함.
나도 놀라서 괜찮으시냐고 죄송하다고 2번정도 사과함.

 

그렇게 사과를 하는데도 고개 안들고 있다가
고개를 들더니 다짜고짜 따지기 시작하는 거임.

 


아줌마 "뒤좀 똑봐로 확인하고 다녀!"

 

남친 "아..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아줌마 "그 덩치에 뒤에 확인 안하고 다니니깐 이러는거 아냐!"

 

남친 "죄송합니다."

 

아줌마 "진짜 그 덩치에 뒤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다니는건 뭐야?"

 


자꾸 덩치얘기 하길래 -따지면 안되긴 하지만 너무 욱해서ㅠㅠ

 


나 "아줌마, 죄송한데요. 왜 자꾸 덩치갖고 뭐라 하세요?"

 

아줌마 "아니 뭐잘했다고 지금 그러는거야?"

 

나 "뒤 안본건 잘못한건데요, 아줌마도 앞에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뒤에 사람있다고 한마디 하셔도 되는거잖아요"

 

아줌마 "뭐? 그래서 나보고 길다닐때마다 앞에 사람있으면 뒤에 사람있어요~ 조심하세요~ 라고 말하고 다니라는거야 뭐야?"

 

 

라는데 남친이 말림.

 

남친 "죄송합니다."

 

이러고 오려는데 뒤에서 들리는 말이..

 


아줌마 "뭐 저런게 다있어?"

 


라면서 멀쩡히 걸어감..

진짜 첨엔 뭐하나 부러진줄 알았음.


속도 상하고 남친님도 말리고 해서 계산하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그 아줌마 우리 계산하는 계산대로 오는거임.

난 그냥 쳐다봤음.

눈 마주침.

그 아줌마 중얼중얼 거리는데 입모양만 봐도 쌍욕....하는거 다 보임.

그러면서 우리랑 완전 먼 계산대로 감.

 


요약하면,,

덩치가 좀 있는 남친이 어떤 아줌마 발 밟음.

발 밟은건 잘못한거라 진짜 10번넘게 사과함.

근데 덩치크다고 욕먹고 저런거 라는 소리 듣고 쌍욕 먹음.

 


그렇게 잘못한건 아닌거 같은데

진짜 속상해서 글 올려요ㅠ

덩치큰사람은 계속 뒤 확인하면서 걸어야 되고

아닌사람은 앞에 누가 있든 없든 걍 다녀도 된다는 건지..

 

 

덕분에 남친님 다이어트 한다네요.

뭐 고맙다고 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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