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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30버스....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판을 눈팅만 하다 처음쓰는 거라 이해 좀 해주세요ㅠㅠ

해주실거죠?음흉

 

 

지금으로부터 약30분전에 있었던 일이예요.

 

저희가 시험이 내일까지라 오늘도 시험을 쳐서 일찍마쳤습니다.

 

학교를 나서니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버스정류장가서 빨리 버스를 탔습니다.

 

자리가 다 차서 저를 포함한 고3언니들 7~8명정도 서서 갔구요.

 

바닥도 빗물로 흥건히 다 젖어서 미끄러지기 딱 좋았습니다.

 

근데 아저씨가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난폭운전 하셨어요.

 

급정거? 이런거 좀 많이 하시고....

 

큰 급정거가 2번있었는데요. 첫번째 급정거때 서있는 모든 사람이 막 '우워어~' 거렸습니다.

 

저는 우산을 내팽개치고 두손으로 버스에 봉같은걸 잡고있어서 그나마 덜했는데요.

 

그 두번째 급정거가 문제였습니다. 두번째때도 고3언니들이 '우워어~' 거리면서 휘청거렸는데,

 

갑자기 운전아저씨가 '아 거 똑바로 잡아라 머 버스 기어다니까!' 이러는거예요....ㅡㅡ

 

한박자 쉬니까 또 아저씨가 '그렇게 다리에 힘이 없어가 학교를 우예다니노!!'

 

이러고......솔직히 이때 황당했어요. 저희학교가 오르막길이거든요?

 

주소자체가 산으로 되있어요. 그래서 다리 힘만큼은 자신있습니다. 더군다나 고3언니들은

 

3년동안이나 산을 탔는데... 고3언니들이 크게휘청거릴 정도면 더군다나 바닥에 물이 흥건했는데

 

그정도면 아저씨가 세게 운전한거죠... 엄청 황당했어요.. 전 그 후에 자리가 나서 앉았지만

 

고3언니들은 자리가 많은데도 끝까지 서있었어요.. 무언의 반항 이랄까

 

그리고 제가 내릴때되서 내리고 같이 내린 언니들이있는데 앞에서 살짝 들으니까

 

'그 아저씨 먼데'그러더라구요. 언니들도 그때 아무말 없었지만 불만이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머 그런사람이 다있노 인터넷에 올려라' 이러시구

 

저도 판에 올릴생각이 있었어서 조금이나마 끄적이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진것같네요ㅎㅎ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 오빠, 동생들사랑 복받으실거예요짱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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