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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or 들은 섬뜩한 이야기 [이어서]

Cole |2011.05.11 18:54
조회 1,058 |추천 5

-6

 

이건 내가 인천에 살때 새벽에 친구랑 피시방가다 생긴일인데

 

버스가 다니는 시간이었으니 아마 밤 12시나 1시정도? 였을거야

 

그때 난 친구와 둘이서 피시방을 가려고 학익동이란 동네로 향했어

 

버스를 내리고 좀 걸어 가다가 4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웬 할머니가 다가오시더니

 

" 학생들 나 짐 옮기는것좀 도와줄수 있을까?"

 

이러시더라고

 

그래서 뭐 어려운일도 아닌데 그러겠다고 했는데

 

할머니는 아무 짐도 가지고 계시지 않았어

 

물어보니까

 

짐은 저쪽에 있다고 같이 거기로 가서 자기네 집까지만 옮겨달라시는거야

 

아무 생각 없이 나와 친구는 그러겠다고 할머니를 따라갔지

 

그런데 걸어 가면서 할머니가 계속 쉴새 없이 얘기를 하시더라

 

자기네 할아버지가 뭐 어저니 싸웠네 자기네 집이 아파트 몇층인데 어쩌네

 

약간 횡성수설하는 느낌이 있더라고 이야기의 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할머니니까 그런가보다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걷는거야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 짐이 대체 어딨냐고 물었더니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하시더라고

 

그때 부터 뭔가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

 

이게 뭘까..

 

근데 할머니가 그걸 눈치챘는지

 

갑자기 이건 수고비라며 만원을 쥐어주시는거야

 

그래서 아니 아직 일도 안했는데 무슨 돈이냐고 그냥 됐다고 거절했지

 

그랬더니 기어코 손에 쥐어주시더라?

 

그게 더 수상했어

 

그리고 살짝 한걸음 뒤로 걸으면서 친구한테 귓속말로 뭔가 이상하지 않냐고 했지

 

녀석도 좀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도 일단은 계속 따라가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차도에서 봉고차한대가 천천히 인도쪽으로 붙어서  따라오는거 같은거야

 

물론 내 착각 일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불안한 생각이 났었지

 

조금만 더 지켜보자 했는데

 

신호등 앞에서서 기다리는데 봉고차도 같이 서더라

 

분명 신호는 파란불이었는데?

 

그 순간 좀 섬뜩한거야

 

그래서 신호가 바뀌고 횡단보도를 걸어가면서 친구한테 속삭였지

 

저족 코너를 할머니가 도는 순간 나를 따라서 뛰라고

 

그리고 할머니가 횡단 보도를 건너서 코너를 돌때

 

냅다 반대쪽으로 차가 유턴해야 올수있는 방향으로 뛰면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갔어

 

정말 안쉬고 미친듯이 뛰었지 

 

근데 골목길이라 가다 보니까 길이 막혀있는거야

 

아찔했지.. 근처에 쓰레기통 끌어다가 밟고서 월담을 했어

 

그렇게 담을 넘어서 그 집 가정집 아주머니를 놀래키면서 사과할 겨를도 없이 그냥 정신없이

 

뛰어서 빙 돌아서 그제서야 멈춰섰지

 

한참 숨을 헐떡이면서 우리 뭔가 위험할뻔했던거 같다고  그래도 이젠 못따라올거라고

 

다행이라고 하며 다시 피시방으로 향했지

 

그리고 다시 아까 그 사거리로 갔는데..

 

하.. 순간 소름이 쫙 돋더라

 

그 할머니가 어떤 우리또래 청년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건너편에서

 

그러더니 그 청년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 할머니를 따라가더라?

 

그 청년한텐 미안하지만 우린 너무 무서워서 다른길로 황급히 도망가서 다른 피시방엘 갔어..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는것 같지?

 

근데 잘 생각해봐 내친구랑 나랑 아무리 담을 넘고 좀 돌아갔어도 전속력으로 뛰었단말야?

 

그 할머니는 꼬부랑 할머니고?

 

근데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때 그 할머니가 어떻게 우리보다 먼저와있지?

 

그 봉고차...썩을..

 

밤길은 역시 위험해..

 

하지만 내 주머니엔 만원이 남는 고마운 경험이기도 했어

 

 

 

-7

 

예전 고등학생때 내 친구가 등교길에 똥씹은 표정으로 학교에 오는거야

 

그래서 무슨일인가 물어봤지

 

그랬더니 오늘 자고 일어나서 뭔가 이상해서 배게를 들쳐봤더니 식칼이 있더래는거야

 

그 친구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자신 이렇게 3명이서 살거든

 

너무 놀라서 안방으로 가서 부모님께 물어봤더니

 

뜬금없이 무슨소리냐며 전혀 모르시는 눈친거야

 

그래서 가족들끼리 혹시 도둑이 왔었나 싶어서 집안을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진게 없더래

 

그래서 혹시 너 몽유병있는거 아니냐는 얘기 까지 나왔는데

 

일단 늦어서 학교를 왔다는거지

 

그래서 참 별일도 다있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다음날 그 녀석이 더 똥씹은 표정으로 온거야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말하길

 

그 부엌칼이 자기네 집 부엌칼이 아니었데..

 

누군가가 칼을 가지고 집에 들어와서

 

그녀석 배게 밑에 넣어 놓고 나갔다는 건가본데

 

그 광경을 상상하니까 미치겠더래 앞으로 어떻게 자기 방에서 자냐고.. 걱정하더라

 

물어봤더니

 

사라진 물건이나 돈은 전혀 없었데

 

게다가

 

다친곳도 없데

 

대체 어떻게 들어온거고

 

왜 식칼을 배게 밑에 넣은거고

 

도대체 누가?

 

정말 이해할수 없는 이상한 일로 기억하고 있어 지금도

 

정말 미친 싸이코들 많은것 같아.

 

 

 

 

-8

 

이건 며칠전 일인데

 

일단 지금 내 방의 구조는 침대 머리쪽에 창문이 하나있는 구조야

 

그 밖은 마당이고

 

그날 내가 자다가 죽는꿈을 꿨어

 

아주 높은곳에서 장난치고 놀다가 실수로 떨어지는 꿈이었지

 

난 놀라서 식은땀을 마구 흘리면서 잠에서 깼지

 

그때가 새벽인데 그 내가 죽는 느낌이 너무도 선명히 남는거야

 

그래서 불을 켜놓고 잠시 앉아있었어

 

도저히 잠이 안올거 같아서 어떡하지 싶어 하는데

 

갑자기 창문쪽에서 뭔가 소리가 나는거야

 

사람 발소리 같기도 하고 뭔가를 떨어뜨린 소리같기도 하고

 

화들짝 놀라는데

 

바람소리까지 웅웅 나는거야

 

이걸 창문을 열어 확인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미친듯이 고민을 하다가

 

일단 거실로 나가자 싶어서 거실로 나가려고 방문을 잡는데

 

아 정말 미치겠느게

 

거실에서 인기척이 나는거야

 

근데 이게 분명 우리집 사람 인기척이 아닌거 같은게 느낌이 팍 오는거야

 

이건 뭐 창문도 못열겠고 방문도 못열겠고

 

여기 있자니 무섭고 완전 사면초가였지

 

그래서 방에서 최대한 무기로 쓸만한걸 찾다가 도저히 없길래 일단 엉겁결에 헤어스프레이라도 들었어

 

그리고 방 불을 끄고 방문을 최대한 소리 안나게 살짝열었지

 

최단 시간내로 거실 불을 켜고 주위를 살핀후 수상한사람이있으면 스프레이를 던진다 그리고 소리를 질러

 

집 사람들을 깨운다

 

이게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 였어

 

그리고 실행에 옮기는데 심장이 터지겠는거야

 

그러다가 바보 처럼 식탁 의자를 건드려서 소리가 나버렸어

 

심장이 덜컹하면서 냅다 뛰어서 불을 켰지

 

딱 그리고 뒤돌아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

 

옆을 봤는데 앞을 봤는데

 

구석구석 뒤져도 아무도 없더라

 

그래 내가 착각한걸거야 싶어서 뭔가 용기가 생기더라

 

그래서 이번엔 슬리퍼를 신고 마당으로 나가봤지 그리고 내 창문 바로 앞쪽으로 갔는데

 

아... 빨랫줄에 걸어 놓은 빨래가 날아와있었어..

 

미안..이건 그냥 내가 신경이 곤두서서 착각했던 일인것 같아 .. 쉬어간다 생각해줘

 

 

 

 

 

-9

 

 

 

 

내가 저번에 나는 가위에 눌린적이 3번있다고 했는데

 

그 두번째 눌린 일이야

 

그땐 뭐 어두컴컴한 밤도 아니고

 

한가로운 주말 점심쯤? 2시 3시 정도였을거야

 

난 침대에 누워 만화책을 정독하다가 슬며시 잠에 들었지

 

아 근데 동생이 그새 내방에서 컴터를 하고 있었나봐

 

그녀석이 킥킥대는 소리에 잠이 확깬거야

 

그때 나는 엎드려서 한족팔은 위로 올리고 한쪽팔은 가슴팍쪽에 웅크린채로 후질근하게 자고있었지

 

근데 그대로 가위가 눌린거야...

 

안움직여 몸이..

 

눈만 떠지고 아무것도 안돼

 

난 가위가 눌린건지도 몰랐어

 

쥐가난건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더라고..

 

동생은 뭘 쳐보고 있는건지 내가 이러는 줄도 모르고 계속 킥킥대고 있고

 

그러다가 갑자기 뒷골이 서늘해지더라

 

아무 이유없이 그냥 느낌에 정말 느낌에 분명 내 뒤에 지금 귀신이 있는 느낌이 나는거야

 

그러니까 내동생 의 오른쪽 나의 뒤쪽이라고 해야하는 위치에

 

거기가 바로 문앞이거든

 

거기서 분명히 날 보고 있는 느낌이 너무도 강렬히 드는거야

 

너무너무 그걸 동생에게 알려주고 싶었어

 

그래서 낑낑대는데 그 간절함이 통했나봐

 

입이 조금씩 움직이고 웅얼웅얼 소리가 나오게 된거야

 

악착같이 소리를 내려고 고생하다가

 

어느 순간 딱! 몸이 움직여졌어

 

그래서 나는

 

재빨리 뒤를 돌아 봤지 귀신은 없더라고

 

그래서 난 동생에게 귀신 봤냐고

 

방금까지 여기있었는데 봤냐고 물었지

 

그 녀석은 날 개똥처럼 쳐다보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더라

 

그럼 그렇지.. 봤으면 저러고 킥킥대고 컴터나 하고있지 않겠지 싶어서

 

거실에서 그냥 물을 먹고 왔어

 

근데

 

이 녀석이 과제를 하고 있더라?

 

" 야 넌 과제가 뭐가 그리 웃기다고 아까 킥킥 거렸냐?"

 

" 무슨소리야 나 킥킥 댄적 없는데?"

 

......

 

진심?

 

아./...환장하겠네.............................

 

누가 웃은거야 대체 그럼

 

그후로 나랑 동생은 우리 방엔 귀신이 하나씩 있다며 거실에서 종종 같이 자곤했어.. 

 

 

-10

 

막 쓰다 보니 시간의 흐름 이런건 필요 없어 이건 처음 가위를 눌렸던 때야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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