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초 대구에서 선보인 납작만두. 기존 중국만두는 느끼한 동물성인 반면 얇은 만두피에 들어간 것이라고는
당면 밖에 없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납작만두도 남산초등학교 앞의 미성당부터 교동시장의 할매 납작만두 그리고 남문시장 납작만두까지 3인방이 꽤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여기서 응용 개발한 서문시장 삼각만두 그리고 가장 진화된 모습의 잎새만두.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매콤한 떡볶이 등과도 잘 어울리는 별미음식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가장 오래된 납작만두집인 미성당.
저희 부모님도 젊은 시절에 종종 들렀다고 하시니 그 역사가 어마어마 합니다.
메뉴는 납작만두 쫄면 우동 라면. 분식 메뉴라 그런지 가격은 2,500~ 3,200원선으로 부담없고 저렴합니다.
납작만두는 미리 구워놓으면 말라서 물기가 없어지므로 주문 즉시 구워서 내주시는데
넓직한 불판 덕분인지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한장 한장 강한 불로 바로 익혀서 그런지
납작만두에서 나는 불맛도 미성당을 찾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
접시에 나온 납작만두는 위에 파만 조금 얹혀져 있는데 테이블에 미리 마련되어 있는 고추가루와 간장을
적당량 얹혀서 먹으면 되는데 은근 간장과 고추가루 파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담백하면서 쫀득한 피. 은근히 입안에 감도는 불맛에 매콤짭짤한 맛,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에 손꼽히는데는 역시 이유가 있습니다.
함께 주문해 본 쫄면은 학창시절 먹던 달달하면서 매콤한 그 맛이 맞습니다. 쫀득한 면발도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만두만 먹기에 조금 아쉬운 면이 있는데 이렇게 쫄면과 함께 먹고나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에겐 너무 가까이 있어서 익숙해져버린 납작만두가 대구의 10미에 들어가는 대구의 대표음식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전주엔 비빔밥이 있고 춘천엔 닭갈비가 있듯이 우리 대구엔 납작만두가 있습니다.
대구 음식 사랑해주세요.
상호 : 미성당 납작만두
전번 : 255-0742
위치 : 남산초등학교 건너편
주소 : 대구시 중구 남산4동 14-13번지
이상 맛소 이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