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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면 헤어지게 되어있어??

그냥어린아이 |2011.05.13 03:34
조회 1,292 |추천 7

 

 

 

 

한달만에 헤어진남자친구랑 만나게 됐어요

연락의 제스쳐는 그쪽에서 먼저취했는데 제가 덥석 물었죠 ㅋㅋ

바로 전화하고 당당하게 매달리고 ㅋㅋㅋ 난 쿨한여자..........

그래서 지금 두달째 ..세달인가? 잘사귀고있어요 무튼.

잘사귀고 있다는 말은 전처럼 잘 사귀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그사람을 아껴요.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같아요..왜 있잖아여 ㅋㅋ 가수 왁스 노래 가사중에도..

 

남자친구는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줬는데

그사람이 가장힘들때 제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헤어지게 됬어요.

그사람은 남들이 해주는건 다해줬고 그사람이 할 수 있는거 다해줬고 더 못해줘서 미안한 사람이었는데

나는 그냥 사랑놀이를 할 상대가 필요했던거죠 ㅋㅋ막상 헤어져보니

내가 한게 사랑이 아니엇다는걸 알겟더라구요.. 깜짝도시락에다가 나름 밤새가면서 쓴 노력이 담긴 편지..

ㅋㅋ그사람보다 내가 데이트비용 몇푼 더쓴거..  뭐 이딴게 사랑이 아니란거에요 그냥 내가 좋아서한일이라지만..그냥 좋을때 좋아서 한거자나요..내가 널 사랑해서 이만큼했어! 라고 말하는 순간 사랑이 아닌거죠...그사람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들다.. 시간이 필요하다...술마시고 전화가왔을때 yes 라고 말해주지못햇어요..또 정말 둘이 싸우다가 끝까지 갔을때 내 자존심때문에 한번도 져준적이 없었죠

나와는 뼛속까지 다른 그사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내 논리만 펼쳐가면서 바꾸려고 했죠...

 

이러다보니.. 이젠 더이상 내생각을 안할거같아 걱정됐어요

이럴줄알았으면 좀 잘해주고...싸울때 몇번 져주고 ..뭐 좋았던 기억 떠올리면 그 사람이

내생각 하다 돌아올수도 있겠다..싶었는데 전 그냥 그동안 그사람을 만나면서 이 순간까지 올때까지

그사람이 나를 쉽게잊을수있도록 못된행동들은 조금조금씩 해가고 있었던거에요 ..모든게 헤어지기 위해 있었던 일처럼 ㅠㅠ

이번에는 일주일이나 딱 참고 연락햇는데... 

전과는 다른 말도안되게 벌어지는 모든 상황과 그사람의 태도에

정말 조급해졌어요 그래서 더 메달렸죠..결국 매달리는것도 끝까지 더럽게 안좋은 모습 다 보이다가

제가 제풀에 지쳐서 ㅋㅋ 그만뒀어요 ..그리고 지금의 저로 다시 태어났죠 ㅋㅋㅋ

생각해보면..그니까 내 남자친구는 세상어떤남자보다 날 사랑하고 아끼고 좋은사람이었는데

헤어져보니 뭐 이런 천하의 강아지가 따로없다는거에요...그냥 나쁜행동을 해서 미운게 아니라

내 남자친구는 안그럴줄알았는데...

근데 정말 진리인 것은 님 자에 점찍으면 남 이고

남자는 다 똑같다는 거에요...

내 귀도 파주고 코도 파주고ㅋㅋ 배아프면 배만져주고 등가려우면 등긁어주고 백허그에 뒷통수에 뽀뽀도 해주고 내 쌩얼을 여신 보듯이 우러다보고..내버스비는 항상 대신내주고 아기처럼안아주고 내 양말까지 손수 신겨줬던 그 사람이

헤어지면 그냥 모르는 사람인거에요..

문자로 왜안와 언제끈나 죽을래 어디야 나 심심해..이런 문자를 수십통이나 보냈던 내가 헤어지면.. 잘지내? 이 세글자를 못보내서 한달동안 끙끙앓아야 하는 사이가 남녀관계니깐...ㅋㅋ

 

남자친구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헤어지고 다시 만난 지금은

이 두가지를 배웠네요 ^^............

누구보다 사랑해도 나를 버려가면서까지 사랑하지마세요..

 

아 그리고 만약 헤어진 남자친구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만나게되면

울고불고 신파극 찍으면서 메달리거나 혼자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조용히 차마시면서 눈물 흘리지말아요

남자들 그런거 질려합니다...ㅠㅠ좋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혹시라도 사라질수도 있어요 헤어진 날 보였던 모습..우는 모습말구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세요 ^^

만났을때 활짝웃으면서 반가워하기

평소보다 두톤 높은 목소리로 최근 근황 얘기하면서 재잘대기

세상 그 어떤 여자보다 사랑스럽고 활기찬 모습 보여주기

그리고 가장중요한 것은 솔직해지기!

 

저는.. 나 헤어진후 배운게 많았어 그래서 오빠가 기회만 준다면

다시 만나보고싶어 응? 이렇게 웃으면서 계속 쳐다보니깐(최대한 예쁘게....눈웃음치면서.......;;;;;)

 

아 진짜 만나는게 아니었어...너 얼굴보면 이렇게 될줄알았다 이러면서 그냥 꼭 안아주더라구요..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터졌더랬죠 ㅋㅋ 정말 엉엉....

 

남자친구랑 다시만날지 말지를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다 no라고 했어요

헤어졌다 만나면 다시 헤어지게 되있다구...

내가 팔랑귀인건 사실인데 100이면 100 다 그소릴 해대니 열이받는거에요

ㅋㅋ
아니 이사람들이 일년반동안 우리가 울고 웃고 한 기억..사랑한시간에 대한 믿음 .. 오글오글......ㅡ..ㅡ(뭐 헤어졋긴했지만....ㅡㅡ)에 대해 뭘안다고

저리도 자신있게 말하는건지..

대체 한번이라도 그사람를 만나본적은 있는지 알고서 저렇게 말하는건지..

술자리에서 남얘기는 쉽게할수있는거에요 누구라도 ㅋㅋㅋㅋㅋ

그니까 그건 자신만 판단하고 알수있는거에요

'난 헤어진 시간동안 그 사람을 원망하고 그리워하면서 힘들어하면서 보냇다..'

'아 나 힘들어...'하면서 헤어진 시간 매일을 술을 푸고 ㅋㅋ 정신줄놓고..힘들다고 슬쩍 딴사람도 만나보고 그냥 헤어진 시간에 취해 살다가 그사람한테 연락받으면...그사람다시만나지마세요..

아직 준비가 안된거에요....

 

전 남자친구가 너무 모질게대해서

세상 그 어떤 헤어진남자친구라는 존재보다도 안돌아올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헤어진 시간을 오롯이 저를 위해 쓰기로 했어요 그러니깐

기분이 점점나아지는거에요

'나를 아끼고 사랑하기전에 누가 날 사랑해주겠는가' 이건 헤어진 당시 정말 크게 와닿았던 말이에요

정말 멋진사람이 되서 내 헤어진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모든사람이 나를 사랑해줄수있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하고

빠졌던 학교 나가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ㅋㅋㅋ

외모관리도 하고 살도 5키로 빼고 ..(연애할때는 너무 먹어댓어 ㅠ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부끄럽지않은 내가 되고싶어서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까

그사람이 잊혀지지는 않아도 그사람한테 집착하지는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일매일을 다짐했죠.. 다시 그사람을 만날수있는 기적같은 행운이 나한테 주어진다면

그때는 정말로 그사람을 가슴으로 사랑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은.....................................

처음마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남친이 많이 변한모습에 고마워하고 전보다 예쁘게 사귀고있어요...ㅎㅎㅎㅎㅎ

여전히 짜증도많이내고 아직 내 입장이 아닌 그 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것도

전~~혀 안되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결론.

현재남자친구가없음..->이런 쓸데없는 고민안하고 오롯이 자기를 사랑할 수있는 시간을 가질 수있다.결국 더 멋진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현재 남자친구랑 헤어졋다 만낫다를 반복하는 언니들보단 높으니깐 ^^

현재남자친구랑잘사귀고있음-> good! 할말없음

현재남자친구랑 별로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바람 정말 사랑하는지

어떤방식으로 사랑하고있는지

현재헤어져서 기다리는중->자기관리잘하는게 이별시 최고의 대처자세...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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