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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살아라 썩을것들아

Y.s |2011.05.13 14:39
조회 8,922 |추천 69

 

니가 바람을 피웠던 안피웠던 그딴건 관심없어

니말대로,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걸 어떻게 막겠냐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거였으면 이세상에 힘들고 아픈사람 지금보단 훨씬 없을거다.

 

근데 내가 화가나고 열받아 죽겠는건

니 마음이 끝났으면, 니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갔으면.

나랑은 끝내고 시작했어야지.

그게 사람도리아니냐?

 

내가 끝까지 몰랐으면, 넌 아무렇지 않은듯 평소랑 같다는듯 연기했을거잖아 가식떨었을거잖아

안그냐?

 

아오 이 거지같은 새끼야

내 마음이 우스워?

너한테 준 내 마음이 같잖냐?

 

내 사랑은, 내가 너한테 준 내 마음은, 값으로 환산할수도 없어 돈이든 지랄이든 쨉도 안된다고.

왜냐고? 내 진심이고 내 전부였으니까.

 

사랑은 그렇게 같잖은게 아니거든 이 병신아

이젠 니가 별볼일 없다는듯 내팽겨친 내 마음을, 내 사랑을.

한땐 니가 그렇게도 고마워하고 좋아해줬었다.

기억은 하냐?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퍼붓고 똥물도 뒤집어 씌우고 싶지만,

한때 내 전부를 주었던 놈이라 그것만큼은 참는다.

기분같아선 아주 이름도 까발리고 직장도 까발리고 다 까발리고 싶지만 그것도 참는다.

왜냐고? 그게 내가 너에게 걸었던 내 전부에 대한 예의니까.

 

그리고 정신빠진년아

지금은 행복해죽겠지?

그새끼가 나 버리고 너 선택해주니까 황송해죽겠지?

근데 그거 얼마나 갈 것 같냐?

10년? 50년? 됐고 엿이나 까잡숴라

 

내눈엔 니들 미래가 훤히 보이거든? 내가 마치 점쟁이라도 된냥.

 

에라~ 미친듯이 마음주고 사랑주고 다 해라.

지금 니년 눈엔 내사랑만 불쌍한 것 같아보이지?

근데 내 눈엔 곧 너도 내사랑꼴 날것같거든.

그리고 그새낀. 딱 그새끼같은 뭐같은 여자 만나서 똑같이 당한뒤에야 정신차리겠지

다만, 난 니년이라도 정신차렸음 좋겠지만, 지금으로썬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네.

 

니년도 내꼴나기전에 조심해라

그게 너보다 그새끼 먼저 만나서 전부를 다 준 내가

니년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인 것 같다 같은 여자로써.

 

아아. 됐다! 됐고, 쓰레기같은놈 치워줘서 너무! 너무! 너무! 황송하게 고맙다!

 

잘먹고 잘살아라 썩을것들아

 

추천수69
반대수1
베플ㅡㅡ|2011.05.14 03:52
글쓴이의 심경이 와닿는 글이다. 쓰레기는 쓰레기와 만나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베플보니|2011.05.14 02:09
언니 쿨해서 참 멋있는데 쿨한 모습뒤에 혼자서 견뎌내는 아픔이 있겠다 싶으니까 내가 더 마음이 아프다. 힘내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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