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어제 일을 마치고 지하철 타고 집에가는 길에
번호 1004로 이러한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한참동안 이 문자만 멍하니 쳐다봤네요
이런 문자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언니에게 이런 문자가 왔다고 보여주니
핸드폰 번호 추적할 수 있는 어플이 있다고 하더군요
얼른 그 어플을 다운받아서 추적해봤는데 이 문자는 이상하게 안뜨더라구요
누가 이런 문자를 보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이런 욕들을 문자로 받아야 하는지
누구에게 원한 살만한 행동을 했는지...
저기 시간을 보시다 싶히 저는 10시에 퇴근합니다.
일주일 내내 일만 하는 저는 사람을 만날 시간도
누구에게 해를 입히는 성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러다가 번뜩 생각이 나더군요..
택배
............
어제 택배기사님과 트러블 아닌 트러블이 있었습니다..ㅠㅠ
12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제가 주문한 물건이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제가 출근할 시간까지 택배가 안오길래 가족들에게 받아달라고 하고 출근했습니다 ㅠㅠ
한 2시쯤 택배기사님이 전화를 받자마자 대뜸 짜증을 내시는 겁니다 ㅠㅠ
지금 집인데 왜 아무도 없냐고....
얼마전에 톡에서 택배기사님들 힘든일 하시는 분들이니까
조금만 배려해달라는 글을 본 저는
전에도 그러진 않았지만 더 조심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ㅠㅠ
저희집이 주택입니다..
대문을 열면 1층인 저희집은 오른쪽으로 봐야 있고
직선상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배달오시는 분들도
가끔씩 착각하시고 2층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셔서
혹시 2층으로 가셨냐고.. 물어보니
"몇층이요 개있는집 아니요?" 하시면서 계속 짜증만 내시는 겁니다..
일단 제가 집에 전화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버지가 잠에서 깨신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시길래
택배좀 받아달라고 했더니 받았다고 하시는 겁니다 ㅠㅠ
어머니는 그사이 외출하시고 아버지는 잠이 드신 상태였던 거죠 ㅠㅠ
기분좋게 하루 시작하고있는데
택배기사님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너무 기분이 나쁘고
택배회사도 .. 백화점도 있고 자동차도 있는 대기업 계열의 회사였구요
그래서 저에게 전화온 번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힘드신건 알겠는데 전화로 다짜고짜 짜증부터 내시는거
기분이 좀 안좋다고..
그러고 나서 게속 까먹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가까운 통신사 직영점에 가서
이 문자번호 추적좀 해달라고 하니.. 인터넷에서 보낸 문자라 추적이 안된다고 하네요...
택배기사님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님은 제 번호도 알고 저희 집도 알아서
만약 그 분이 보내신 문자면 ..... 정말 무섭네요 ㅠㅠ..
제가 인생을 잘못살아서 저런 문자를 받는다면 ...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냥 넘어가겠는데....
저 대학생인데.. 학비 벌려고 휴학하고 일하구 있구요..
나름대로 착실하게 열심히 인생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쌍욕 들을정도로 인생 더럽게 살지 않았어요 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