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을 즐겨보는 20대입니다. 헌댁입니다ㅠㅠ
그냥..시친결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요..우리 스스로 변화를 줘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톡을 쓰게 되네요.
1. '시댁' 이라는 말은 시집을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즉, 시댁 아니고 시집이 맞는거죠;;
왜냐~ 남자들은 처가라고 내려부르니까요;; 처가는 내려부르는 말인거 다 알고 계시죠??
우리 스스로가 시댁이라는 말 보다는 시집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2. 시부모님 앞에서는 무조건 네네하고 집에 가서 신랑을 볶는거..그거 아니라고 봐요;;
솔직히 톡까놓고 말해서, 신랑은 나랑 피 한방울 안섞인 남입니다-_-(시집 식구들 다 마찬가지)
여기서 싸움이 붙습니다. 나랑 시집식구들..신랑..누구편들까요??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뿌다고..피는 물보다 진하다고..즈그집 식구들편 듭니다.
뭐..나중에 집에 와서야 미안해할수도 있고 전혀 안미안해할수도 있지만-_-;;;
암튼!! 뒤에서 신랑 달달 볶아봐야 신랑이 날 위해 뭐 한마디 하면
니가 내 아들 꼬셨냐는둥,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그렇다는 둥
여우같은 x 뭐 이런 소리 듣기 딱 좋죠-_-
그냥 시부모님이 뭐라고 하실 때, 부당하거나 잘못된거는 그 자리에서
이러이러해서 이렇습니다.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등등 자신의 의견을 바로 말하는 것이
더 좋을꺼같아요..왜냐;;자기 주장을 하게 되면 시집에서도 만만히 보지 않고
적당히 며느리 어려운줄 알고 막대하지 못하거든요.
3. 제발...여기 오는 며느님들..저를 포함해서 전부다요..
시집에서 며느리 하대하는걸 당연한 며느리 도리인냥 받아들이지 마세요.
여자도 엄연히 인격체이고, 시집갔다고 해서 그 집 종년으로 귀속되는거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내 가정을 꾸릴려고 결혼한 것이지,
시집 식구들 뒤치닥꺼리하고, 돈벌어다주고, 애 낳아, 애 키울라고 결혼한거 아니다 이겁니다!!
물론, 시부모님이 경제력이 없어지거나 하면 모시는 정도는 도리지요.
제사와 같은 집안 행사에 참석하고 일을 거드는건 도리입니다.
그 외 명절이나 생신 챙기는거도 도리중 하나지요.
근데요, 왜 며느리만 도리를 다 해야 하는거죠???
왜 사위는 사위도리 안합니까?? 처가집에 저나한통 하면 손가락이 뿌러지는줄 알고,
처가집에 용돈 똑같이 주자고 하면 인상부터 쓰는데,며느리만 도리 있는거 아닙니다.
두명이서 만나는만큼 두명 모두에게 행해야 하는 도리가 있는것이지요.
문제는 우리 며느리들이 도리를 다 하는것과 시집에서 부림을 당하는 것을
별개로 생각지 않고 그냥 부림당하는거 그 또한 며느리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공경은 하되, 잘못된 것이나 바로잡을 부분은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
그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며느리가 시집에 종년이라면, 사위 또한 처가집에서 머슴이 되어야 합당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제발, 시집 눈치보면서 할 도리려니 하고 포기하고 살지 마십시다!!
우리부터 바뀌어야, 우리의 며느리들도 지금 우리들처럼 부당함에 울지 않고
그렇게 지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상 그 동안 시집을 경험하고, 시친결을 드나들며 느낀점을 써보았네요.
물론, 힘이야 들겠지요. 나쁜 며늘 소리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변해야 합니다.
내가 욕듣기 싫어 그냥 있는다면 변화는 없습니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고통이 수반됩니다.
노페인, 노게인...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