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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잊으려고 합니다. 그사람이 본다면 좋겠습니다...

알싸하게 |2011.05.18 00:40
조회 429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27의 대학원생 남자임다. 이제부터 제가 좀 넋두리좀 하려고 합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구요 안읽어주셔두 ㅡ,.ㅡ;;;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6개월 가량 됩니다...

잊었냐구요? 아직도 하루에 두세번은 그녀가 생각납니다. 그녀와 6년을 사귀다 작년말에 해어 졌습니다.6년.... 대학2학년때부터....아...참고로 제가 04학번이네요....

6개월동안.... 반 시체처럼 살다보니... 참.... 그렇네요 ..... 두서가 없이 쓰는것같아 죄송합니다.

 

그녀와 첫만남....한걸음씩 한걸음 씩 다가 갔던거 같습니다. 같이 아파하고 울고.... 그러다 사귄 케이스입니다.화를 내지 않넌 그녀..... 저 역시 제 여인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아 싸움은 6년동안 3번정도 했네요 3번도....싸운지 한시간 만에 서로 울면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던 기억이네요.....아 물론 도중에 아니 재작년에 한달정도 해어져 있었어요.... 그녀가 절실한 기독교 입니다. 전 같이 다녀주려 노력 했구요..... 허나 제가 부족했는지 종교때문에 한달동안 해어지다. 힘들어서 다시 만났습니다. 제가 교회 다니는걸로 하구요.....

 

그녀와 함께 6년간 참 즐거웠습니다. 그녀때문에 정말 살아가는걸 느끼기도 했구요....

제가 대학 생활중 SSM에 들어갔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위에 말했듯이 공학도 입니다. 허다하게 날새고 작업하고 프로그램 만드느라 4~5일은 안자고 프로젝트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있기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힘내라는 한마디에 잠안자도 몇일 날새는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흐르고  졸업할때가 되었습니다. SSM출신분들 아시겠지만 S전자에 특채로 입사할수 있게 되죠.... 물론 입사할생각 그리고 입사를 하게되면 그녀와 결혼하려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S전자에 입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든게 무너지더군요.... 그렇게 몇달을 괴로워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더 공부해보자는 그녀......정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

 

집에서의 반대였습니다...그전에도 반대를 하던터에....입사가 아닌 대학원을 가게 되니...집에서는 더 거세게 반대 하더군요...제가 멍청한거 같습니다.... 그녀를 지켜줬어야하는데....더 아끼고 그랬어야 했는데....제가 계획해 오던게 무너져 버리니 제가 흔들리더군요....게다가 종교문제 마져도 힘들게 하더군요... 집에서의 반대 역시 종교가 컸구요.... 그렇게 바보같이 그녀와 해어졌습니다. 모질게 그녀를 보냈습니다. 절 다 이해해준 사람을 멍청하게 보냈습니다...

 

후회요? 미친듯이 하고있습니다... 그녀를 그렇게 보낸것 아직도 사진한장 정리 못하는.... 그럴거면서....

집안의 반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질 못한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한편으로는 내 상황에 그녀를 책임도 못지는데.... 집에서 반대도..... 그리고 종교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비겁한 변명일 뿐이죠...

 

그렇게 그녀와 해어졌습니다.... 참...허허 세상일 모르더 군요.... 입사를 실패한 충격에 그때문에 그녀를 책임못진다는....물론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게다가 저보다 한살 연상입니다. 빨리 안정시키고 그렇게 하고싶었는데 그리하지 못해서 해어졌는데...... 대학원 입학한지......고작 4달.... 4월에 S전기 산학장학생에 합격한겁니다..... 명함도 나오데요.... 예비사원으로...... 합격하고도 그닥 기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조부모님을 안심 시켰다는 위안밖에 안되더군요.... 그래봤자 그녀가 없었으니까요.......

 

몇날이고 다시 돌아가려고 생각해봤습니다....하지만 너무 힘든상황에서 지쳐버렸나봐요.... 그리고 용기가 도저히 나질 않네요..... 다시 돌아가도 지난시간처럼 다시 그렇게 사랑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6개월..... 크더라구요.....물론 위에도 말했듯이 하루라도 그녀가 생각 나지 않았던적이 없네요.....

어느날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듣게 되었습니다... 차운전하던 도중....라디오 에서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정말 못난놈인거 같네요.... 그 노랫말처럼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군가를 허락해도 그녀에게 아주 이쁘게 사랑했던 시간만이라도 그때 그랬었지라고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너무 바보같네요.... 용기가 없어서 ..... 이렇게 되버리다니......

 

그녀가 읽고 있다면.....

"최xx야! 나 양xx야...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를 사랑해줘서 내가 나일수 있었던건 힘들어도 무너지지 않았던건 너가 있어서 였어.... 내가 이별하자고 하고 다시 돌아갈 염치가 없어.... 널 안을수 있었던날들 네 눈을 보면서 웃을수 있던날들 정말 좋았어..... 용기가 없어이런곳에 주저리주저리 글만 올리고 있는 못난 날 용서해줘....이글을 지인을 통해서든 혹은 직접보던지... 보게 된다면..... 좋겠어.... 나... 너가 걱정했던 것처럼 다른여자 생겨서 간거 아니야..^^;; 정말 고마웠어... 매일 입버릇처럼 내게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그랬지.... 넌 그저 옆에 있는것 만으로 내 모든거였어.... 나와 해어지고 힘들어 했으리라 생각해.... 미안해.... 그리고 정말 고마웠어.... 내맘을 진심으로 안아준 너였는데.....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만약 이글을 광주에사는 그녀의 지인이 본다면 전해주세요.....

한난 흔남의 넋두리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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