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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여행,벨기에] 1. 안녕, 꼬꼬마 벨기에! 안녕, 카우치서핑!

전해림 |2011.05.18 11:20
조회 5,573 |추천 3

 

 

 

 런던에서 몸과 마음이 황폐해진 나는 어디론가 탈출구가 필요했고

눈에 들어온 나라는 뜻밖에도 벨기에였다.

 

벨기에에 갔다가 네덜란드로 넘어가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무엇보다 네덜란드에 '여왕의 날' 축제가 있다고 하니

같이 놀다가 오면 좋겠다 좋겠다 해서 정한 9일간의 여행일정은

 

런던-브뤼셀- 브뤼셀- 겐트- 브뤼헤- 브리쉘- 덴하그- 레이던-레이던- 암스테르담-잔세스칸스-레이던- 런던 이다.

 

 

앗, 그리고 벨기에에서 난생 처음으로 '카우치서핑'(www.couchsurfing.com) 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내가 머물 곳은 독일 여자애 집인데,

 

 

저녁에 생일 파티가 있어, 같이 안갈래?

하고 얼굴도 모르는 나를 초대해줘서

이미 나는 잔뜩 설레있었다

 

 

 공짜밥 때문은 아니고 

 

 

 

 

 

 

 

 

 

 

 

카우치서핑하기로 한 친구네 집은 브뤼셀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모여산다는 'Porte de hal' 이란 곳.

꼬질꼬질한 지하철 표지판에 반짝반짝이를 붙여논 게 귀여운걸? ㅋㅋ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한 바람에 인터넷을 하려고 인터넷 카페를 찾는데

 말이 통해야지.

 특히 벨기에에서 프랑스 파트 쪽 사람들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한다.

 

 

 간신히 길가에 서있는 젊은이를 붙잡고 인터넷 카페 어딨냐고 했더니

영어로 설명해주길 포기한 이 분이 친절히 인터넷 카페까지 데려다 줬다.

 나는 혹시나 너무 멀면 폐가 될까봐

 

 

 

 

 "Is it far from here?"

 

 

 

 

했더니 싱긋 웃으면서

 

 

 " yes, I'm from here"

 

 

 

 

이라고 했다.하하하

아무튼 선량한 시민님께 이자리를 빌려 땡써랏^_^

 

 

 

 

 

 

 

 

미라,

동갑내기 독일인,

6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능력자,

 벨기에에서 나를 구제해준 착한사람

 

 

 

운좋게 혹은 염치없게 미라 친구의 생일파티까지 쫄레쫄레 따라간 나는

  맥주에서부터, 와인,치즈, 빵, 샐러드, 각종 나라에서 온 햄, 등등등

생각지도 못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한국 어디서 왔냐길래 North Korea에서 왔다고 말했더니 순간 싸해지면서.....

 

 

미안해염 뻥이예염 믿을건 뭐람.........☞☜

 

 

 

기분좋은 생일파티가 끝나고 미라는 나에게 브리쉘 이곳 저곳을 보여주었다

 

 

 

 

 

 

 

 

이제 밤도 무릇무릇 깊었는데 한 잔 하고 파티를 가야하지 않겠냐며,

미라가 오늘은 아주 재밌는 파티가 있을거라고

웃으면서 말해주었다.

 

 

 

 

 

 

유후후후 느낌이 좋은데 카우치서핑?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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