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무료한 아침 시간에
톡을 즐겨보는 20대 처자입니다.
...
5월 1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도 아침시간에는 늘 지하철을 이용하는터라
그날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이용했더랫죠.
저희 이모(50대)와 병문안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을 탔지요.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승객이 많았구요,
오후시간때라 바다에서 놀다가 오시는 분들도 많은 듯...
(부산 지하철 2호선은
해운대와 광안리역이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오후 시간되면 쫌 나른한 거있잖아요.
지하철 타자마자 조금 앉아서 쉬고싶단 생각에,
문 열리자마자 빈자리를 찾아해맷죠 ㅋ
틈틈이 비어있는 빈자리.
하지만 이모랑 떨어져 앉을 수 없어서,
빈자리 하나에 이모가 앉으시고 전 앞에 서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요?
앞자리에 5명이 앉았는데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보아하니,
아이들 둘이 자리 두개를 차지하고 양쪽엄마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는겁니다.
여자아이는 8살쯤?
남자아이는 많아야 6살쯤
그러면서 뭐가 좋은지 엄마랑 얼굴을 비비고 깔깔대고 웃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더군요.
저야 나이가 어린지라
이래라 저래라 말도 못하겠고,
또 주변에 서계신 어른신들도 계셨는데,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서
다른 분들을 앉게 해주시던가,
아님 아이들을 똑바로 앉게 하던가,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뭐 엄마도, 외할머니로 보이는 사람도
깔깔대고 웃기 바빴습니다.
이모가 빤히 쳐다보고 계시다가
아이들에게
" 지하철은 공공장소이니 똑바로 앉아야지"
하셨습니다.
들었는지 말았는지,
웃다가
애 엄마(사진에 쫌 덩치큰 아줌마-_-;;)가
"똑바로 앉아라잖아,더 누워있을래?"
요랍디다.
ㅋㅋㅋ
어우 참.
이게 뭐 비꼬는 말투인지,
애한테 달래는 건지.ㅋㅋㅋ
어이가...
사람들이 듬성듬성 서있었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자리를 차지하고
별쑈를 다하더군요,
나이드신 분이 타셔서
이모가 자리 비켜드릴려고 앉으시라고 하니까
됐다고 하십디다.
그래서
이모가
혼잣말로 " 사람들이 저렇게 서있는데 자기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어른들도 다 서서 계시는데 애들을 무릎에 앉히면 여러사람이 앉아서 갈수있겠구만...."
하셨더니
그말은 또 어째 들었는지
덩치큰 아줌마가
"OO야, 엄마 무릎에 앉아라잖아!1"
요랍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더니,
나중엔,,
요 밑에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뭥미?
어디서 교육을 받았는지
이게 무슨 태도입니까?
이러고도 뻔뻔한 이 가족들,,,,,,
이런 게 당연한건아니잖아요.
뭐 어디서 놀다오신거 같은데,
놀다오셔서 피곤하시겠지만
그래도 .............ㅉㅉㅉㅉㅉ
혹시 이 가족분 보신다면,
개념쫌 챙기시기바랍니다,.
남의 가족사에 뭐라 말하기는 뭣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이건 아니잖아요.
보아하니 북구나 사상구에 거주하시는 것 같던데,
주변에 이분들 아시는 분들 계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지하철은 공공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