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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못 받은것도 짜증나는데 욕까지 들었어요

전세금 |2011.05.18 17:25
조회 243 |추천 0

 

(제목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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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문제+집안사정으로 이사를 가야해서

 

살고 있던 원룸을 계약 해지하려 했습니다

 

5월 20일에 나갈거라 4월 18일에 이야기를 했고(이사하기로 결정나자마자 말씀드렸음)

주인집 아저씨는 요즘에 집이 잘 안나가서 어렵겠다, 하지만 돈을 마련해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

하지만 5월 1일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예상하지 못한 터라(집이 빨리 비워져서) 일단 그 집으로 옮기기로 하고

 

아저씨께 예정대로 돈은 5월 18일에 주셔도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저씨는 알겠다고 했는데 문제는 주인아줌마입니다

 

집이 안 나갔는데 어떻게 돈을 주냐며 노발대발 하시는 겁니다

 

저는 세들어 사는게 처음이라(대학와서 혼자 자취를 했거든요) 솔직히 떻게 할지를 몰라서

벙- 쪘다가 물어봤습니다

 

"아니 그럼 집 안나가면 영원히 돈 안 주실 거예요?"

"맞아요 영원히 안 줄거예요 암튼 난 돈 못주니까 그렇게 알아요"

이러고 휙 나가버리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화가났어요.

돈을 못 주는 건 이해할 수 있어요. 막 갑자기 전세금 같이 큰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 당황하니까..

근데 진짜 그 아줌마의 태도가 너무 화가났습니다.

 

 

 

 

*

제가 2008년에 계약을 해서 2010년에 이미 계약은 끝났는데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계약 끝난지도 잘 몰랐고(이 부분 진짜 후회중..)

아저씨도 그 얘기에 대해서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어서 그걸 체크해야 되는지 몰랐습니다

 

 

부동산에 물어보니까 법정기간은 2년이고 갱신을 안 하면 자동 연장이 되긴하는데,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지 않았다면 

계약 기간이 끝나고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돈을 돌려받으려면 3개월은 기다려줘야 한다고.. 3개월이라니. 진짜 눈 앞이 아득해졌어요

 

 

 

 

 

*

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지 않으면 계약금을 날리게 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갔습니다. (새로운 집은 보증금이 적은 터라 낼 수 있었어요.)

 

 

 

*

그 돈은 꼭 필요하지만.. 부모님은 빌리든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하시는데

 

문제는 아줌마의 태도예요.

 

 

문자를 드렸습니다.

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고, 되도록 빨리 주시면 좋겠다-

 

 

끝까지 방 안 나갔으니까 안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나간다고 말했을때도 막 이때 나가면 어떡하냐는 둥 노발대발했습니다

아저씨는 아줌마가 나가고 나서 저에게 "미안하다.. 저 사람이 성격이 XX같아가지고.." 라고

사과하셨어요.. 아저씨도 아줌마에게 별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소위 말해 잡혀사시는 거? 같았어요

 

하지만 분은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어찌나 막말을 하는지...

저희 엄마랑도 통화했는데 엄마가 말을 해도

 

 "아니 일단 내 말을 들어보라고- (엄마한테 반말쓰면서)"

 

이러면서 엄마 말을 다 끊어버리더라구요. 진짜 황당해서.

그러고 엄마가 얘기하는 도중에 저를 바꿔주더라구요. 제가 받아보니까 엄마는 아직도

아줌마가 받고 있는줄 알고 말 하고 있고.. 순간 진짜 울컥 했어요

 

 

약 3년 넘게 살면서 아저씨랑 트러블 한 번 없었고,

오히려 엄마가 반찬 같은 거 보내주시면 아저씨께도 드리고 그랬는데..

아저씨랑도 정말 잘 지내고, 집도 나름 만족하고해서

휴학기간이 끝나면 다시 이 집으로 들어와서 살려고 했거든요(학교 앞이라서)

근데 그 생각이 싹 달아났네요.

 

 

 

 

*

근데 어쨌든 3개월까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어요

 

돈을 어찌어찌 구했으니까 내일 3시 이후에 부쳐주겠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한 시름 놓았다싶었죠. 부모님께 전화 드리니까 진짜 걱정 덜었다고 너무 좋아하시고.

집안 사정 때문에 그 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아저씨께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돈 다 못주고, 1000만원 밖에 못 주니까 그렇게 알아 이년아."

 

 

이러고 전화를 끊는거예요... 

아저씨 전화로 아줌마가 전화 걸어서 저 한마디 하고 끊더라구요...

진짜 너무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니 사정 설명을 해주셔야죠- 아저씨는 다 주신다고 하셨는데 왜 갑자기 말을 바꾸세요?"

 

"내가 지금 너한테 사정 설명하게 생겼니? 암튼 나는 못 줘!!!"

 

 

 

이러고 또 끊고... 끊고....

4번째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럼 아저씨 바꿔주세요. 아저씨랑 이야기 해볼게요."

 

"싫은데? 내가 아저씨를 왜 바꿔줘 임마?"

 

"아니 반말이랑 욕 쓰지 마시구요- 저도 어엿한 성인이거든요?

전 아줌마랑 계약한 거 아니고 아저씨랑 계약했고, 부동산 통한 계약서에도 아저씨 이름 적혀있으니까

아저씨랑 이야기해보겠다구요- 바꿔주세요-"

 

"싫다고 안 바꿔줄건데"

 

 

 

이러고 끊더군요....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손발이 다 벌벌 떨렸습니다 막 손발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

전세금.. 저희가 꼭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3개월까지는 기다릴 생각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저희가 다른 데서 빌려 쓰구요..

만약에 그 이후에도 안 주면 진짜 법적인 절차를 밟던가 할 생각이었는데

 

 

아줌마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나요.

 

 

 

저기에는 다 쓰지 않았지만 반말을 하지 않나

막 이년아 저년아 임마 점마 하면서 욕을 하질 않나..

말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를 끊어버리질 않나....

 

 

무엇 하나 화가 안 나는게 없네요

근데 더 화가 나는 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거...

내가 가서 깽판칠 수도 없고(깽판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불리해진다고 그러더군요-부동산에서)

법적으로도 3개월이나 더 기다려야 하고...

 

 

아저씨랑 이야기 해보고 싶은데 아저씨 바꿔주지도 않고

돈 못 주겠다해서 부모님께서는 일단 빌리자.. 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전화와서 돈 주겠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더니

갑자기 또 전화와서 돈 못준다고 욕하는 건 무슨 심보래요?

 

 

아.. 정말 화가 나요... 그 아줌마의 태도....

 

 

 돈을 못 받은 것도 난데 왜 내가 욕까지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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