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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튼살의 무서움.

아앜... |2011.05.19 11:34
조회 31,962 |추천 90

베스트 감사해요 ^^

댓글들 모두 읽어봤어요. 그래서 부끄러워지네요.

제가 글을 너무 장난처럼 음체 써가며 가볍게 써놔서, 진지하고 감사한 댓글들에

얼굴이 홍당무가 됐어요. *'-'*

 

제 사진때문에 걱정이 커진 분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라는 분들을 보니 동병상련의 아픔도 느끼고요.

아름다운 배라고 칭찬해주신 분들, 님들 마음 씀씀이 짱 짱

님들 훈플 덕분에 엽호판이 후끈후끈♨

 

 

 

댓글이 많은데 일일이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질문중에 몇가지만 이야기할게요.

 

켈로이드 질문하셨던데, 아주 쉽게 말하면 상처가 생긴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거에요.

잘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되도록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구요.

친구중에 켈로이드인 친구가 자신의 체질을 모르고 귀를 뚫었다가....

그래서 귀를 가리는 머리만 하고 다니는 친구가 있으니까 조심 또 조심.

 

살이 터진 부위가 움푹 들어간 걸 궁금해 하신 분이 계신데요,

처음엔 거의 높낮이가 비슷했어요.

오히려 터진 부분은 살짝 부풀어 보이기도 했어요. 실핏줄이 터져서 핏기때문에 부풀었던 것 같아요.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핏기가 사라지고 흉터가 아물면서 밑의 사진 같은 모양이 되었구요.

 

그리고 간지럽지 않냐고 하셨는데, 아프면서 간지러워요.

근데 긁으면 안되요. 더 간지럽고 아파요. 왜 발바닥에 모기 물리면 그렇잖아요.

안긁으면 간지럽고, 긁으면 더 간지럽고..

그런데 간지러운건 상처가 아물면서 2~3년정도지나니까 사라졌어요. ^^

그래도 많이 건조한 날에는 배가 땡기면서 살짝 간지러워요.

그럴 땐 세타* 로션 듬뿍 발라주면 진정되더라구요.

 

또 질문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 마지막으로 저희 엄마 배도 저랑 비슷해요.

아무래도 피부타입도 엄마에게서 물려받았기 때문일거에요.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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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에 따라 혐오스러움의 정도가 클 수 있음.

 

글쓰는 저-아앜...-의 사진이고, 함부로 퍼가면 혼내 줄 것 임.

 

 

 

 

 

 

 

 

결혼 10년차고, 한창 성난 조랑말같이 날뛸 나이인 10살 아들 하나있음.

밑에 있는 사진은, 

이 아들녀석과 맞바꾼 내 피부(뱃살) 사진임.

 

 

 

 

 

 

말이 뭐 더 필요하겠음.

사진.

 

 

 

 

 

 

 

배꼽은 가렸음.

배꼽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옆구리까지 저렇게 튼 살이 생겼음.

튼살 방지 크림?

나처럼 피부 약한 사람에겐 보습기능 없는 남편의 알콜 가득 싸하기만 한 스킨과도 같은 존재.

 

이 사진만으로도 충격인 분도 있겠지만,

'약해 약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것임.

 

 

 

그래서 준비한 클로즈업 사진은,

 

 

 

 

 

 

 

 

밑으로.

 

 

 

 

 

 

 

 

 

 

 

 

 

 

 

 

 

 

0ㅅ0

 

아파보임?

 

ㅇㅇ. 한동안 많이 아팠음.

최고로 아팠을 때는 임신 8개월 이후부터 애낳을때까지.

 

아들이 들어 있을 땐 빵빵해진 배로 인해 이렇게 심한 줄 몰랐음.

근데 아들이 나오고 나니, 처음엔 배가 완전 쭈글쭈글 바람빠진 풍선 같았음.

그리고 피부가 터진 부분이 모두 빨간색이었음. 

10년이 지나고나니 터진 부분의 빨간색(피)이 다 빠지고 그나마 쭈글한게 좀 펴지고

피부색 느낌이 나게 됐음.

(참 오래걸렸드랬지...)

 

남편이나 아들이 배 볼때마다 아파보인다는 말을 하더니만,

내가 내 사진봐도 참 아파보임.

 

 

 

 

-이 글 올리는 목적.

1. 남성분들. 미래의 아내, 현재의 아내 뱃살에 오일마사지, 튼살크림 꼭 꼭 챙겨 발라주세요.

    그래야 우리 남편처럼 욕 안먹어요. 

    이거 평생 가는 흉턴데, 흉터 볼때마다 남편한테 화나요.  ^^+++

    남편 잘못 아닌데도, 잔소리는 남편에게 하게 되요. 

2. 켈로이드 피부인 여성분은 좀 더 신경써서 관리하세요.

 

 

 

*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추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더 신경써서 관리하시고, 조심하시면 이런 참사는 막을 수 있어요.

 

 

 

 

추천수90
반대수5
베플뚱뚱토끼|2011.05.19 13:55
이런거 보면... 출산하고 싶지 않음 ㅠ
베플딥슬립|2011.05.19 21:35
아름다워요
베플가영맘|2011.05.19 16:28
에휴ㅜㅜ저는 트지는 않았는데요 켈로이드라서 제왕절개 수술자국이 지렁이 같아요 굵은 지렁이 여자에게 출산이 얼마나 자신을 희생한건지 남편들이 알아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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