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F2에 담아낸 5월 이야기 두번째 : 부산 여행기 - Centum City 봄꽃 나들이 축제 ]
오늘은 지난 5월 이야기에 이은 부산 투어 2탄입니다. ^-^
GF2 요녀석을 들고 뭘 찍으면 좋을까만 고민하고 다니는 요즘,
때마침 저희 집 근처 센텀시티 공원에서 '봄맞이 꽃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그동안 접사 사진과 화사한 색감의 사진들에 고파있던(?) 저에게 절호의 기회가 아닐수 없었죠!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 주말~ 당장 센텀시티로 달려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
가만히 보면 센텀공원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 모습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자전거 타면서, 걸어다니면서 봤던 곳인데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찍으니
평소에 놓쳤던 부분들이 다 보이는 것 같네요! ㅋ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
센텀시티는 해운대 바다와 수영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터라,
여름이면 항상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이곳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구요,
더 재밌는건 강을 따라 걷다보면, 정말 가까이서 펄떡펄떡 뛰어오르는 숭어들을 포착할 수 있다는것!ㅋ
센텀공원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새로운 조형물들을 이용해
공원의 분위기를 자주자주 바꾼다는 것이죠!
사실 가끔 오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동네주민들에게는 이보다 더 반가운 혜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화사한 꽃들을 가득 심어 조경을 꾸몄네요!
원래 핑크색 꽃은 유치찬란의 대명사라고 했는데, 막상 렌즈를 들이대니 색감이 아주 이쁩니다!
(GF2의 iA 모드를 사용하면 웬만큼 손해보는 사진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ㅋ)
공원 한 가운데 시원하게 솟은 스파이럴을 아래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ㅋ
뭔가 있어보이죠? 저만 그런가요? ^-^ ;;;;
여튼, 굴곡이 있는 사물들은 그 굴곡 형태를 따라가면서 찍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풍경모드로 해놓고 찍었는데 아주 맘에 드는 S 라인(?)의 사진이 탄생했습니다!
(요걸 리뷰 메인으로 쓸까하다가 스파이럴 접사 사진을 사용했죠!ㅋ 그만큼 이뿌다는..)
요건 배의 돛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하더군요.
이처럼 부산에는 '돛'이나 '파도'를 나타내는 건축물들이 많은 편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02 월드컵 당시 지어진 아시아드 스타디움 역시
이런 디자인으로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시 둥근 굴곡을 따라 찍은 사진들입니다!
접사 모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가까운 초점의 색감을 보다 자연스럽게 잡아냅니다!
최근 스마트 폰들이 뛰어난 화소와 아웃포커싱 기능까지 자랑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세밀한 인터페이스는 역시 전문 카메라 기능을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다는..;ㅋ
자자!!!
그럼 이제 공원 구경은 이쯤 하기로 하고,
센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봄맞이 꽃축제'를 한편 살펴보도록 하죠!
사실 처음부터 꽃들이 펼쳐져있는 사진들을 소개하고 싶었으나,
안구보호(?) 차원에서 아주 무난한 것들 먼저 소개해 올렸습니다 ㅋㅋ
공원 입구에 '봄꽃 나들이' 축제를 알리는 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소 촌스러운 감을 지울 수가 없지만...(왜 우리나라 축제들의 디자인은 죄다 저런건지..;;)
그래도 오늘은 '꽃'을 보러온 만큼, 아주 너그러운 안목으로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ㅋ
이미 공원 입구부터 화사한 꽃들로 도배를 해 놓았군요! ㅋ
개인적으로는 저런 컬러풀한 꽃들에 약간의 알러지(?)가 있긴 하지만,
오늘은 GF2로 화려한 색감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쁜 꽃들이 본격적으로 심어져있군요! ㅋ
시원한 강을 배경으로 찍으니 색감도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처음엔 군데군데 심어져있는 꽃들의 종류가 죄다 비슷한 것들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구역마다 다른 꽃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꽃을 좋아하는 어머님, 아버님 세대의 공원 방문객들을 배려한 듯,
선명하고 화사한 꽃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요 ^-^ ;;
긴 도로를 따라 빼곡하게 심어져있는 꽃들이 너무 이쁘죠?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었지만, 정말 이 길 근처에 다다르면 꽃 향기가 화악~ 납니다!
무슨 꽃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몇번을 들었는데도 까먹었네요 ㅠ_ㅠ)
보도블럭 색깔과 깔맞춤 제대로인 품종입니다! ㅋ
요 녀석 사진 한장찍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
공원을 방문한 모든 연령대의 연인들이.. 이 앞을 차지하고 셔터를 눌러대는 바람에..ㅋㅋ
그래도 작은 화분들로 'LOVE'라는 단어를 만들어 놓으니 보는 사람마다 기분좋아 하더라구요!
이 근처에서 굳이 도시락을 드시겠다는 커플에게 잠깐 양해를 구하고.. ^-^ ;;;
iA 모드로 찰칵찰칵 했습니다!
접사나 풍경사진은 몰라도, 여러 색감이 혼합된 배경을 찍을 때는
iA모드가 훨씬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연인들의 Must Have 컷이었던 핑크마차(?)입니다.
꽃밭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꽤나 크더군요 ㅋ
이 쪽 섹션의 컨셉이 '동화'라고 설명해주시는 친절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역시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ㅋ
엄청난(?) 렌즈를 가지고 저를 기죽이며 사진찍는 전문가분들도 많았지만,
결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
역시 동화 컨셉에 맡게 꾸며져있는, 일명 백설공주 성입니다 ㅋㅋ
근데 다른 조형물들보다 저 오리인지, 거위인지 정체모를 녀석들.. 진짜 귀엽습니다!
제 앞에 있던 애기 한 명도 귀여움에 취한 나머지, 꽃밭으로 무단 출입을 감행하다
가이드 분의 손에 이끌려 나왔더랬죠 ㅋㅋㅋㅋ
오랜만에 (중거리) 접사의 힘을 보여준 녀석들입니다! ㅋ
역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저 보라색 방울처럼 생긴 꽃들이 정말 이쁘더군요.
그냥 단순하게 '열맞춰'로 심어놓은 꽃들보다 저렇게 장식을 해놓은 녀석들이 훨씬 보기 좋은듯해요!
그리고 꽃 전시회가 진행되는 반대편에 이렇게 체험관을 꾸며놓았더군요!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실제로 자기가 원하는 무늬를 넣은 갖가지 소품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드러운 톤의 사진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GF2에서 가장 애용하는 모드도 바로 '레트로'라는..ㅋ)
덕분에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요런 보물같은 사진을 하나 건졌습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흙냄새가 사진에 고스란히 베어있는것 같죠? ^-^
처음엔 레트로나 퓨어모드로 찍어봤는데,
그것보다는 포커싱만 주고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 훨 이쁘게 나왔습니다 !!! ㅋ
꽃 전시회를 구경하고 시원하게 산책도 할겸 정처없이(?) 강변 길을 따라 걸어봤습니다! ㅋ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꽤나 많았지만, 공원이 넓어 그런지 전혀 복잡한 느낌은 없었어요!
오히려 중간중간 만나는 꼬마 애기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쭈욱~ 공원 한 바퀴를 산책하고 있으니..
'서울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만난다는 기쁨이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ㅠ_ㅠ
하루만 있다 다시 떠나야 하는 일정이었기에,
짭잘한 향이 섞인 바닷바람을 조금 더 쐬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골든벨(?)' 조형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 + 스틸 커버 + 황금색 종이.. 묘한 매치를 이루고 있네요 ㅋ
개인적으로는 인물 사진보다 요런 독특한 조형물 컷이나 배경 컷을 좋아하는 터라
이런 녀석들에게 더욱 애착이 갑니다 !!!
오랜만에 센텀공원 나들이..
평소엔 그냥 자전거만 타고, 심심하면 걷기만 하고 그랬었는데
요런 특별한 축제에, GF2까지 함께 하니.. 그동안 미처 발견 못했던 매력들을 속속 알게되었네요!
역시 부산이 좋긴 좋습니다!!! ㅋ
이쁜 마음을 맘껏 찍을 수 있는, 이렇게 좋은 배경들이 많으니까요~
이번 부산 여행은 여기까지지만.. ㅠ_ㅠ
GF2 와 함께하는 5월 스토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ㅋ
다음 여행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