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0일가량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처음 2번은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 하고
둘다 바로 그 다음날 화해했고
세번쨰는 그애가 미리준비하고 와서 헤어지자 했고
제가 잡았고
이틀뒤에 그애가 먼저연락와서 다시만나다가
한달뒤..
진짜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위에 2번은 헤어진것도 아니라;
어쩃든
이번에 헤어진건 제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남자친구도
앞으로 더 힘들어질꺼같단 생각했다며
제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더군요.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울게한거, 아프게 한 거 다 미안하다했고
저 또한 힘들게 한거 미안하다고
서로 얘기하고..
남친이 마지막에 딱 한번만 안아보자고 해서
그렇게 잠시 포옹하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후폭풍인가요?
사귈당시 헤어져야겠다고 그렇게 몇번이나 생각하고
끝이 보인다 여겼는데
왜 끝나고나니까
너무많이 후회되고 보고싶고 아픈걸까요?
그냥 추억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지,
미련인지,
아니면 습관이 되어버린탓인지..
혹시라도 아직 마음이 있는건지..
저도 제가 잘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왜 어떤 형태의 이별이든
몇몇 경우처럼 아 속시원하다, 별일아니네
이게 안되고 이렇게 아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