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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베프라고 생각하던 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졌어요ㅠㅜ

핥핥 |2011.05.22 16:37
조회 118 |추천 0
11학번입니다

대학 올라와서 친하게 된 친구가 있어요

저도 타지라면 타지사람인지라 과에 친구가 없어서

같이 앉을 사람이 없었는데

혼자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앉으려는데

막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서 책상에 발 올리고 주머니에 손 넣고

그러고 있길래

'아 좀 놀았던 애구나'싶어서 친해지기 힘들었는데

 

선배들과 대면식 있는 날에

걔 앞자리 앉게 됐는데

먼저 걔가 말 걸어주면서 친해졌어요

 

그러다가 툭하면 걔네집에 가고

걔네집에서 놀고, 자고 그러다보니

주위 같은 과 친구들이 있음에도

걔한테와 나머지 애들한테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지더라고요...;;

편애라고 해야하나??

 

심한 건 아니고

다른 애들이랑 있을 때도

"ㅇㅇ는?ㅇㅇ이 어딨어?"

"ㅇㅇ것도"

이게 입에 붙다시피하고

 

얘가 또 술이 약해서 빨리 취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만마셔라하고

애들한텐 ㅇㅇ한테 그만 주라고 하고 막 그랬거든요

 

애들이 봐도 제가 걔 편애하는게 눈에 보였을거에요

디자인과다 보니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아서 더 빨리 알았겠죠?

 

이게 초반에는 편했는지

되게 친해져서 얘가 술 마시고 대학 올라오고 아무한테도 안한 비밀을

저한테만 털어놓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 이후로 스킨쉽도 좀 많아지고

그 비밀로 인해서 제가 더 챙겨주고 그랬거든요

제가 원래 정에 휩쓸리는 성격이라서

안 친하면 진짜 그냥저냥한거고

친하면 완전 친하고 그런 건데

 

얘가 어느순간 제가 이러는게 부담스러워 진 걸까요?

 

제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단답으로 쌀쌀맞게 얘기하는데

다른 애들한텐 또 잘 웃고 잘 지내는 것 보면...

가슴이 참 답답하네요..

서운하기도 하고....;;

 

 요새 정말 이 대학친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하루에도 멍 때리고 있다보면 얘 생각나고

술자리때라도 얘기하면서 풀어야하는데

술자리도 그런 분위기가 안 생겨서 못 풀다가

 

결국 어제 하도 답답해서

제가 교양과목 휴강됐다고 알려주는 김에

요즘 너가 나한테 친하게 느끼는 것 같지가 않다고 좀 서운하다고 문자 했어요...;;

그랬더니 이놈이 답장을 하다가 여기서 딱 끊어버렸네요..;;

 

 

 

 

제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얘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제가 문자로 그렇게 얘기한 게 잘 한 건가요?

 

 

 

 

아, "님 게이아님?"이런 댓글은 없길 바라요ㅋㅋ

저 여친있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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