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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의 심오한 대화

손장현 |2011.05.23 10:05
조회 352,862 |추천 1,373

 집짓고감요 ㅎㅎ

들어오셈요 ㅋㅋㅋㅋㅋ

 

 

 

 

도덕ver.)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영어ver.)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어.

철수 : 맞아...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국어ver.)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 버렸네.

영희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좀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논술ver.)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과학ver.)

 

철수 : 수백 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 속력이 시속 8km 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 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텐데.

영희 : 그 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어 왔다면 오히려 평균 시속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을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다.

 

(수학ver.)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 구간이라 늦어 버렸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한다.

영희 : 그럼 A에서 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하여라.

 

(온라인게임ver.)

 

철수 : ㅈㅅ

영희 : ㄴㄴ

철수 : ㄳ

 

(애니메이션ver.)

 

철수 : 미안. 조금 늦어버렸네, 헤헤.

영희 : 이거 실례잖아! 벌금 100만 엔!

 

(철학자ver.)

 

철수 : 늦을 것인가 빠를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영희 :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철수 : 게으른놈이 늦게 오는것이 아니라, 늦게 오는놈이 게으른 것이다.

 

(군바리ver.)

 

철수 : 제가 많이 늦었지 말입니다?

영희 : 빠져가지고 빨랑 빨랑 안다니냐?

철수 : 앞으로는 빨리 다니겠지 말입니다.

 

(공산주의자ver.)

 

철수 : 동무 제가 많이 늦었지요?

영희 : 괜찮습네다. 허나, 동무가 1분 늦을 때마다 국가민족의 발전도 1분이 늦어지는 것을 명심 하시라우요.

철수 : 알갔습네다.

 

(피카츄ver.)

 

철수 : 피~~~카 피카 피카~~~

영희 : 피~~~카~~~~추우!!!!

철수 : 피카 피카~~!

 

(법조인ver.)

 

철수 : 존경하는 재판장님 지금 피고인은 심신의 장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본 법정에 늦게 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희 : 인정합니다.

철수 : 감사합니다.

 

(의학ver.)

 

철수 : 무리한 간공장문합술로 인하여 수술 시간이 지체되어 버렸군..

영희 : 그러길래 내가 덕-투-덕 시술을 사용하라고 하지 않았나?

철수 : 아직 수술은 끝나지 않았어.

 

(일일드라마ver.)

 

철수 : 아하핫! 영희야 많이 기다렸지? 내가 길이 막혀서 늦어버렸지 뭐야?

영희 : 몰라~! 몰라~! 이제 오면 어떻하라는 거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철수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영희야.

 

(사극ver.)

 

철수 : 본의아니게 소인이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소만...

영희 : 오라버니 꼐서는 어찌하여 시간을 엄수하지 아니하시는 게요? 그러고도 대장부라 하실수 있소?

철수 : 허허... 미안하오

 

(경상도ver.)

철수 : 마 왔다

영희 : 쫌!

철수 : 뭐

 

(공항ver.)

철수 : 기상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니, 승객 여러분 께서는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영희 : 아 ㅅㅂ

 

(뮤지컬ver.)

철수 : 길을 걸어오다♪~~~~~ 무~~~시~~~~임 코오!!!! ♪ ~~~~~~ [간주중]~~~~~~~~~한!!!!♪ 눈!!♪♪ 팔♪♪다~~~ 늦~~~~었ㅅ~~~~~~~소오~~~~!!!!!♪

영희 : 오~~~~~ 당신!! 이제야~~!! 나타나~?~ ♪ 뭔배짱???~~~~ 똥 배짜앙~~!!??♪안돼~~안돼~~안돼~~~

철수 : 미안! 아웃!!! ♪♪ 오~!!! 미안해~!!!!! ~~~ 오워우에우어우어우어!!!!

 

(랩배틀ver.)

철수 : 너는 뭐저리 니 머리 데가리, feat) *암투비레잇~~!!* 너 기다리 늙다리 지쳐 버리 멍텅구뤼~~!

ye!

영희 : hey.~.. 생긴건 똘추같go, 배나온 먹bo 늦으니 욕먹go~! 저리 꺼져버려 한심덩어뤼~

평생 뭐저리로 거지같은 집구석~ 꺼진침대 부벼~ 얘~ 넌 인생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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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처음보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강간을 당해 임신까지 했지만
내 뱃속의 생명을 지울 수 없어
출산을 했습니다.

28살 봄.. 교통사고로 온몸이 부서지고..
깨졌습니다.
전신마비가 왔습니다.
목만 움직이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13년간 손발톱이 강제로 뽑혀 나가는 듯한 찢어지는 고통과
죽은 사람에게만 나타난다는 기도가 점점 막혀가는 현상까지 겪고 있습니다.

링크의 힘이면 이분의 치료비를 만드는데
큰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을 믿어봅니다.

아래의 내용으로만 모금함 링크를 걸어주시면 서영씨에게 더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780

추천수1,373
반대수145
베플ㅅㅂ|2011.05.23 10:56
(인소ver.) 영희 : 철수야 싸우지마.. 가지마.. 철수 : (피식) 눈감고 100초만세고있어 ------------------------------------------------------ 헐베플 ㅋㅋ 감사합니다 집짓고가여 ~ ㅋㅋㅋ
베플이영준|2011.05.23 10:10
베플이된다면 글쓴이와 여기나온 모든버전을찍어서 동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www.cyworld.com/01097947222 - 동영상 제작자싸이 (아직안올려쑤욬) http://www.cyworld.com/01055025941 - 여기는 소중한사람싸이?ㅎ --------------------------------------------------------- ㅋㅋㅋ 아 진짜베플이네 ㅋㅋ 장현아 진짜 찍어야겠다..ㅋㅋ 조만간 동영상 찍어서 올리겠습니다..ㅋㅋ 베플기념 소심한 집짓기 ㅋㅋ 투데이좀 올려주이소 ㅎㅎ
베플공민수|2011.05.23 10:48
눈팅ver 철수:누군가 댓글과 추천알아서하겠지 영희:너같은애가 벌써 4만명이넘었어 ----------------------------------------------- 베플 첨이다 얏호... 모두 감사염 형님 글에 나도 ㅋㅋ 베플됨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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