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어머니 생신이신데요~
이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만나고서부터 저도 남자친구도 쭉 양가 부모님들 생신선물을 챙겨드렸어요..
처음 생신때는 pat 티셔츠 선물을 해드렸고, 두번째는 수려한화장품세트 해드렸고, 세번째 생신때는 14k.. 귀걸이 선물해드렸구요..
이번에는 정말 ㅠ 마땅히 드릴 선물이 없어서 고민 하던 찰나 가방이 생각나서 가방 을 해드리기로 마음을 먹고 가방을 사러 갔어요~
참고로 저는 25이고, 월급 140 받고 굉장히 소박하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월급의 반이상을 적금 넣고 있어요..
저정도 월급이면 명품?백을 사드릴수 있으나,
시집갈 준비 저금을 하느라고.. 40~50만원은 너무 부담이 됩니다..
예비 시어머님은 농업을 하시며, 평소 전혀 꾸미시지 않으시고, 화장도 거의 안하시는 편이세요..
백화점은 가방 가격대가 저렴해야 기본 40만원부터 시작이라 형편에 맞게 아울렛 매장을 갔습니다. 아울렛은 약간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 높아야 피에르가르뎅, 아놀드바시니, 니꼴 등입니다..
매장을 다 가봤는데 거의 베이직하거나 연령대가 맞지 않거나 그닥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없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어머님께 잘 어울릴만한 백을 발견했는데, 브랜드가..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브랜드를 전혀 따지는 편이 아니고, 옷이나 가방 몇 십만원짜리 사본적도 없는 스타일입니다;;
암튼 가방의 가격은 169000원이였고,
소가죽이고 가방이 너무 맘에 들었지만..
남자친구의 누나가 평소 명품을 좋아하시고 선호하시는 편이시라 걱정이 됩니다..
드리면 어머님게서 좋아는 하실것 같은데..
제가 없는 자리에서..ㅠㅠ
오빠네 누나분이 혹시나.. ?이게 대체 어디꺼야? 어떻게 이렇게 듣도보도 못한 브랜드를 선물을 하냐는 식으로 말씀이 나올까바;; 요런식으로 선물을 드리고도 욕을 먹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ㅜㅜ
오빠네 집에서 선물을 가지고 뭐라고 하신적은 한번도 없구요 눈치를 주신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남자들은 안그래도 여자들은 왜 모이면 약간 브랜드 확인하고 어디껀지 약간 확인은 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우리 엄마 생신이시면 우리집은 브랜드를 전혀 따지지 않으니 괜찮은데,
아무래도 시댁이다 보니 걱정이되네요..
6월에 상견례를 하는데요~ 그때 들고 나오시라고 겸사겸사 해드리는거거든요..
근데 닥스나 루이까또즈 같은 브랜드는 기본 40~50인데.. 너무 부담이되구요..
저번 우리 엄마 생신때 20만원대 가방을 선물해드리긴 했는데.. 정작 저희 엄마께도 명품백 사드린적도없고 저도 매본적도 없읍니다만..
시댁에 그렇게 제 선에서 부담되는 선물을 하는것도 그렇고.. 사실 그렇게까지 명품백은 약간 오바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밀라숀이라는 브랜드의 169000원짜리 가방을 사놓은 상태인데..
시댁에서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올지 걱정이 됩니다..... 밀라숀 브랜드의 가방.. 선물을 드려도 괜찮은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