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물어는 봐야하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항상 보기만 했던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맞춤법..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_ㅠ)
간단히 말하자면 동생이 밤에 집에 오던길 초록불에 신호등을 건너는데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가 오다가 서로 놀래서 넘어지면서 동생이 다리를 다치게 되었는데 아저씨가 잘못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했으면서 경찰 앞에서는 동생이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제 동생은 고등학생이고요 지난주 월요일 밤 10시가 넘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는중
친구랑 집에 돌아오려 버스정류장을 가는 신호등을 거너려는데 초록불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었답니다.
(화살표가 줄어드는 중) 하지만 약 2-3m 되는 거리를 건너면 되었기 때문에
서둘러 길을 건너는데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가 그냥 지나가려다가 서로 놀래서 그 아저씨는 제동생을 피하다가 넘어지고 제동생은 어쩌다가 같이 넘어지면서 오토바이에 마후라? 연기통에 다리를 데이고 돌에 무릎을 찍혀서 살점이 파였습니다. 발목도 부은 상태였고요. (그 아저씨가 말씀하신대로 적은겁니다.)
그때 길에 지나가시던 고마우신 분들이 제 동생을 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때 저희 엄마랑 제가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습니다.
동생과 그 아저씨 모두 진찰을 해봤는데 아저씨는 아무이상도 없었고
제 동생은 무릎살점이 패인것은 낫는다 해도 다리는 화상을 입어 흉이 남는다 하고 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발목을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 퉁퉁 부었고요.
아래 사진은 상처의 크기 정도 입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다리가 불편한장애를 가지고 계십니다. 평생을 다리때문에 힘들게 지내셔서,
동생이 걷질못하고 있는모습에 정신이 없으시고 늦은 시간이라 그렇게 간단히 치료를 하고 깁스를 한 상태로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거듭 미안하다고 하셨고 다음날 연락하기로 했고요
다음날 동생이 꼭 개근상 받을꺼라니 뭐라니 우겨대서 학교에 가게 되었고;
방과후 병원에 가서 다시 상처 부분을 봤는데 화상입은 부분이 다 물집이 잡히고 너무 심각해보여서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날은 아저씨께서 괜찮냐는 안부전화를 한게 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요일
엄마께서는 동생 다리 걱정에 보험처리니 뭐니 모두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외할머니께서 오셨는데
할머니께서 이런사고는 기록을 남겨야 처리가 확실하다며 뒤늦게 경찰에 신고를 하셨대요.
그랬더니 착한줄만 알았던 아저씨가 엄마께 전화해 화를 내시는거예요 자기가 인생을 험하게 살다가 맘잡고 사려니 이딴일이 있다나 뭐라나;; 그래도 아저씨 입장에서는 갑자기 경찰에 신고를 넣은 저희때문에 화가 날수도 있겠지 생각했었고 약속은 목요일 오후 2시에 엄마랑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하셨대요.
(그뒤로도 하루먹고 하루 사는데 2시가 뭐냐며 또 화내시면서 전화하셨다네요;;;;)
경찰에 신고하고 나니 그제서야 그쪽 보험사 쪽에서 동생을 보고 갔다고하더군요
그리고 그아저씨는 대체 진짜 번호가 뭔지 연락올때마다 전화번호가바뀌고..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
그렇게 목요일이되서 경찰서에 갔는데그 아저씨가 ㅡㅡ ㅋㅋㅋ 진짜 기막혀서
자기는 신호에 서있었는데 제동생이 뛰어가다가 잘못 부딪혀서 넘어지더니 다친거랍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 어쩌자는 건지; 사고 당시 동생옆에 친구도 있었고 지나가던 사람도 보고서 도와준건데
이렇게 우겨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그아저씨는 그와중에 경찰분들께 자기 벌점 생기는거냐고 ㅡㅡ 그런것만 걱정하고있었다네요
지금은 병원을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긴 상태고요 아직도 입원 치료중입니다.
매일매일 링거에 많은 약에.. 잘참던 동생이 어제는 울더군요. 병원을 옮기고는 깁스를 푸른상태고 너무나 비싼 거즈를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주일이 되었는데 상처에는 고름이 멈추질 않고 애가 상처가난 다리로는 땅을 딛고있을수가 없어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깽깽이로 뛰어다닙니다.
아빠께선 이런일에 무지하신 분이라 옆에서 걱정만 하고 계시고 엄마는 어떻게해야하나 이리저리 연락도 해보고 하루에도 몇번씩 집과 병원을 불편한 몸으로 왕복을 하다보니 차가 필요한데 주차비도 장난이 아니고..
밤에 오셔서는 완전 녹초가 되시는데도 걱정에 잠을 못주무시고 계세요.. 3시에 주무셔서 5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옆에서 아는게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아저씨가 거짓말로 우겨만대고있고 어쩌면 보상을 받지도 못하고 합의가 끝날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처음엔 죄송하다고 멋쩍게 웃고계시고 무서운 인상이 아니여서 나쁜사람이 아닌줄 알았는데
이중성에 정말 사람이 무섭네요. 저희가 경찰에 신고한게 잘못된건지................
병원에서는 합의가 끝나고 이런저런걸 다끝내야 정산도 하고 퇴원이라는데
동생은 무조건 수요일에 나갈거라고 하고 엄마께서 이리저리 채이는거 너무 안쓰러워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정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