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 저는 인천에 사는 23살 남자임
군대다녀와서 대학은 자퇴하구 지금은 경찰이 되기 위해 열공중인 수험생임^^
말이좋아 수험생이지 백수임 ![]()
요즘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건 공부도, 부모님의 잔소리도 아님...
다름아닌 담배연기임...
본인은 인천의 한 대학 근처에삼^^
(대학이름은 아래에서 참고하시고^^)
이동네는 뭐랄까, 옛날의 작은 주택들 + 아파트가 공존하는 그런곳임
때문에 어르신들 인구비중이 많이 높음...
그리고 그 중앙엔 대학하나와 실업계 고등학교가 하나있음
대학, 고등학교를 욕하는거 아님
거기 다니는 몇몇 무개념 인간들을 고발하고자 함.
우리집은 빌라1층에 위치하고있음 그 앞쪽엔 차 한대가 드나들수있는 골목이고
때문에 담배스멜은 골목입구에서 펴도 술술 들어옴![]()
먼저 고딩들
고딩들은 아직 미완전한 존재이기때문에, 또 고딩들은 나가서 졸라 씨부려싸면
죄송하다고 그러고 감. 그리고는 다시 안오기 때문에 또 동생같아서 별말 않겠음.
문제는 대딩임
진짜 딱 욕먹기 좋은 스타일의 대딩임. 대학생같지도 않은 놈년들이라고 감히 말하겠음.
이것들은 그냥 아예 자리를 잡고 담배핌, 것도 우리집 창 문 앞 에 서ㅋㅋㅋㅋ
우리집 거실과 내방 창문은 골목쪽을 바라보고있음
그래서 하루에도 수십번 담배스멜이 기어들어옴ㅋㅋ
문제는 그 년놈들은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름
여기서 잠깐![]()
흡연자님들도 다 이러심? 주택가 좁은골목에서 것도 어르신들 많은 동네인데 담배피고 그럼?
+남의집 창문은 어떰?
백수 : 저기요 여기서 뭐하세요?
무뇌충 : 빤히쳐다봄
백수 : 창문가르킴, 저거안보여요? 왜 남의집앞에서 담배를 펴요? 예?
무뇌충 : 아.... 그러고는 슬금슬금 일어나서 그냥감, (미안하단말은 개나줘...) 담배꽁초는 바닥에 오예
백수 : (이때부터는 약간 약이올름) 어이 담배꽁초 가져가
무뇌충 : 죤나 똥씹은 표정+ 씨부렁씨부렁
기본 레퍼토리임. 게다가 내가 나가서 씨부리니 저정도임ㅋ
우리할머니께서 뭐라하시면 들은척도 안하고 가거나 예예~~ 어련하시겠어요 이런말투로 띠꺼운애들도
있음
한번은 공부하다가 그 소리를 들은거임. 갑자기 돌아가지고 나가서 마사지 해줄뻔함.
((물론 담배를 피다가도 나가서 씨부릴라 치면
어쩔줄 모르겠다는듯이 죄송합니다 연발하고 후딱 담배 집어가지고 딴곳으로 가는 이쁜이님들.
정말죄송합니다. 정중하게 말하면서 딴곳으로 가는 간지남들도 간혹있음)))
드물어서 그렇지.
나님 성격 완전 온순하고 태어나서 맞아본적은 있어도 누구 때려본적은 없음.
근데 얘네들이 나를 점점 바꿔놈ㅡㅡ 내성격이 점점 괴팍해지는거같음
지금도 바로 밖에서 가래침 뱉는소리가 들리네 씨 ![]()
아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 하면서 열심히 전자민원창구에 들어갔음
다음은 내가 민원올린글과 그에 대한 엄청난 민원인 상대 내공의 구청 답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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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동구 주민입니다.
저희동네는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고, 옆 휴먼시아를 빼고는 빌라나, 주택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재능대학과 실업계고등학교가 있구요.
문제는 뭐냐면 골목 사이사이에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고성방가, 흡연을 심하게 한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대학생활을 해봐서 어느정도는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쪽 대학생들이랑 고등학생들은 도를 지나친거 같습니다.
고등학생애들은 담배를 펴도 눈치보면서 안보이는데서 피거나 하고
머라고 하면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가는데
대학생이라고 하기도 뭐한것들은 골목에서 아예 저희집 창문앞에서 담배를 핍니다.
그때마다 나가서 뭐라고 한다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몇분에 한번씩 오니까요.
대가리 컷다고 오히려 저보고 뭐냐는데 싸울뻔한적도 한두번도 아닙니다.
특히 대학생이 더 심하구요.
저희 할머니를 포함한 저희동네 어르신들은 이런일들로 다 신경이 예민해지시고
신경쇄약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평소 무신경한 젊은 제가 봐도 짜증나고 열받는데
매일매일 어르신들은 어떠하겠습니까
다들 어르신들이라서 손자손녀 같아서 이런일들도 감수하시고 민원도 올리는걸 꺼려하시는데
정말 심각합니다.
대학생 애들하고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제가 일단 생각한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 재능대 입구부터해서 모든골목길에 흡연금지, 고성방가 금지 표지판 설치
2. 재능대, 대헌공고 등 주변 학교들에 위 내용을 통지, 교육
2번 방법은 우리나라 교육 특성상 절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1번 방법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고 실현가능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10년가까이 살고 있고, 또 많이 참아왔는데
가면 갈수록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양이나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아 힘들어서 민원 넣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조치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또 해결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민원 넣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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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보건소에서는 관내 학교 청소년들의 금연을 위한 교육이나 캠패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능대학은 이동금연클리닉을 실시하여 금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헌공고에는 5월 19일부터 금연 교실을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재능대학과 대헌공고에는 골목길에서의 흡연 행위를 지도할수 있도록 공문을 시행하였으며
또한 관할 경찰서에도 공문을 시행하였습니다.
금연구역은 학교, 의료기관, 보육시설은 전체로 정하여 있으나
골목길까지는 지정 할수가 없어 금지 표지판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이나 금연심화교실 운영 등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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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기대한 내가 바보였지.
이글올리고 다음날 지구대 경찰분한테 전화옴.ㅋㅋㅋ
민원올리셨냐고 정말 죄송하다고 치안을 위해 힘쓰시겠다고
우리나라 행정 떠넘기기도 일등임. 경찰분한테 전화하면 여기서 담배안핌?ㅋㅋㅋ
정말 답답함 하고 좋은 기분이다.![]()
한번은 이랬음
나 : 여기서 왜 담배펴요?,
女 : 왜요 피면안되요 ?
나 : 그럼 담배펴도 되요? 언제부터 남의집앞에서 담배피는게 떳떳한 일이 됐어요?
필라면 당신네 학교가서 펴요
女 : 학교는 금연구역이라서 여기서 피는거거든요?
나 : 그럼 나는 우리집에서 니 담배냄새 맡고 살아야되냐?
女 - 꿍얼거리면서 집에감
언제부터 남의집창문앞에서 담배피는게 아무렇지도 않게된거임?
특히 여자분들 잘들어요, 남자분들한테는 툭툭 말하고 말안통하면 시비조로도
말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최대한
상처안받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자들 담배피는데는 못마땅해 하잖아요)
정중하게 말하려고 하는데도 싹쑤가 노란 언니들이있어
권리를 주장하기전에 너님들이 갖춰야 될게 있는거야
니 담배피는거 가지고 뭐라안해 우리집 창문에 대고 피니까 그렇지.
전국의 흡연자님들도 보고 있음?
혹시 이랬다면 잘보고 반성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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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댓글들 다 봤습니다. 먼저 굉장히 무례한 말투여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위 글 작성할 때 제 분노가 100%에 다다를 때 썼던거라서 그래요...
그래서 표현도 100%짜리로만 쓴겁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앞뒤 짤라먹고 중요 부분만 대화내용을 썼더니 상당히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
저 절대 싸가지, 무개념 아닙니다. 처음에 담배냄새 실컷 맡고 안되겠다 싶으면 한번씩 나가서 죄송한데 딴데가서 피라고 먼저 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여기서 피지 말아달라고도 합니다. 그런데도 시큰둥 하고, 뻐기고, 들은체도 안하고, 슬쩍 옮기는 척만하고 그러면 그때서부터 살짝 기분이 나빠져서 말이 거칠어 지는 것 뿐입니다. 제 말 포장해서 쓰려면 얼마든지 저한테 유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때 생각 나는게 좀 자극적이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예를 들다보니 그냥 쓴 것 뿐입니다. 절대 오해 마시구... 글에도 썼지만 일부 무개념을 욕하는 것이지 흡연자분들 싸잡아 욕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저를 그냥 욕하시는분들 있는데, 이건 제 일입니다. 여기서 위글을 보시고 오해가 있으셔서 저를 욕하면 상관 안하는데. 고졸이 뭐, 경찰이 뭐 욕하시는 분 계시는데
결국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 라는거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 대학에 다니시는 분들도 읽었으면 좋겠어요. 주변분들에게도 말해주시면 고맙겠구요.
글읽어보니 제말투가 띠껍긴 하네요; 하지만 저건 분노100%일때라는거~ 욕은 안하니 너무 노여워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