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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차라리 죽어버리래요..

바보 |2011.05.25 16:12
조회 4,623 |추천 8

그애랑 5년간 만나는동안 양심에 걸리는짓따위 단 한번도 안했고

단 한번도 그애에게 거짓으로 대한적없었고 늘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이해했는데

내 5년간의 사랑에 그애가 찍어준 마침표는 차라리 죽어버리라는 말이네요.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데요. 아니 정말 어디든가서 죽어버리래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런 말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충격적이지도 않아요 충격적인걸 넘어서.. 휴 글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네요.

하여튼 그냥 멍해지듯.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미쳤나 잘못들었나 싶을정도...

눈 한번 깜빡안하고 정말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죽어버려라" 라고 하네요.

내가 무슨 또라이짓을 한다던가, 스토커짓을 한적도 없고.

다른 여자한테 미쳐있는 그애인데도 정말 놓치고 싶지않아서 내가 더 잘할께 제발 이러지마 라는 말밖에..

그렇게 헤어짐을 통보받았던 그날. 딱 한번 매달렸을뿐인데..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그애가 다른 여자 만나고 있다는거 몰랐던거 아니에요.

느낌도 있었고 나에게 대하는 태도라던가, 연락, 말투, 행동 전부 다 내 직감이 맞다고 말해주고 있었어요.

같이 지낸 시간이 많은만큼, 어떻게보면 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같을만큼

그애에 대해 많은걸 알고있는 제가 모를리 없죠.. 예전과는 다르게 전부 다 바뀌었는데..

내 직감이 맞다는걸 알면서도 놓지 못했어요.

머리론 내가 먼저 뻥차버려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됐어요.

그만큼 아직까지 나한텐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저러다 말겠지. 돌아오겠지 했었는데

결국 먼저 헤어짐을 통보하고선, 매달리는 나에게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정말 내가 죽어버렸음 좋겠냐고 묻지도 못했어요 충격도 충격이지만 정말 그렇다는 대답이 나올까봐.

 

사랑 변하는거 정말 한순간인 것 같네요.

한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주고, 내가 밥 안챙겨먹으면 속상해하고,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한다해주고,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파하던 사람이

이젠 다른 여자에게 니가 제일 예쁘다고. 너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겠죠?

 

그애의 마음속에 나란 여자는 그냥 죽어버렸으면하는 귀찮은 지나간 여자 정도가 된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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