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독일에서 박사과정 유학중입니다. 독일에 오기 몇달전 남자친구랑 헤어졌고, 쓸쓸한 마음으로 유학길에 나섰습니다.
이제 독일 현지에 좀 적응을 해 나가는가 싶으니, 한남자가 저를 설레이게 만드네요.
저희는 친구 무리가 있습니다. 8명 모이는 무리에 저랑 그 남자만 솔로고 다들 커플이 모입니다.
물론 독일친구들이고 저만 한국사람입니다.
제가 집을 이사를 한다고 하니, 그 친구가 본인 차도 놔두고 자기 집에 다시 가서 아버지 큰차로 바꿔서 와서 저의 이사를 도와주더군요.
감동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주에 저희집에서 그때 이사 도와준 친구들이랑 모여서 집들이 파티를 했네요.
그 친구 다시 집에가서 옷갈아 입고오고, 맥주 번들사오고, 저한테 포크랑 나이프가 몇개 없으니, 그것도 다 싸왔더라구요. 참 새심한 친구다고 느꼈네요.
다 놀고 집에 가려고 할때는 다음날 딴 친구랑 쇼핑가기로 했는데, 안으면서 내일 거기가서 쇼핑 재밌게해 그런 멘트를 날리네요. 누나가슴 설레이게...ㅎㅎㅎ
저보다 5살 어립니다. ㅎㅎㅎ
저는 그 친구의 단단한 등이 좋네요.
근데 웃긴건, 분명 친한사인데 둘만 있으면 참 어색함이 멤도네요.
싫어서 어색한게 아니고 뭐라해야되나...
오늘 자전거가 고장나서 친구 두명이 와서 고쳐준다고 하는데, 거기에 또 그 친구도 따라오네요.
분명 집에 가는길이 다른데...
아~~~~~~~~ 이거 내가 찔러봐도 되는 상황일까요?
오랜만에 찾아온 설레임이라... 행복하네요.
빨리 결판지고 싶어요.
요런 상황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바래요.
누나가 노망났다는 그런 소리 안하셨음 좋겠어요.
여긴 한국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전 동안이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