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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만 평생 사랑할려구요....

비타민 |2011.05.26 09:41
조회 276 |추천 0

1년동안 한달에 한번씩 싸웠습니다... 감정변화가 조금 있는 친구여서.. 다툴때 마다 헤어지자는 둥, 좋은여자 만나라는둥 상처가 되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사랑의 감정이 크니까 그 상처가 덮어지더라구요... ^^

 

다투고 난 다음날이면 꼭 그 친구 차에 편지를 꽂아 두고 왔거든요.... 이렇게 하는것도 저에겐 너무너무 큰 행복이었습니다..

 

전 27살 그 친구는 33살

전 노안 그 친구는 동안

전 불교 그 친구는 기독교

전 B형 그 친구는 O형

 

남들이 장난스레 연애하는것 처럼 가볍게 보시더니 1년정도 넘으니 우리도 정말 부러움 사는 그런 이쁜커플이었습니다... ^^

이번에도 사소한 문제로 타퉜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기에다가 엄청 쏟아부었습니다..(임마~!! 넌 어쩜 그렇게 니 맘대로냐고, 나랑 끝내고 싶냐는 그 친구 말에 또 화가나서 닥쳐라는 말까지 해버렸습니다..)

그말에 큰 상처가 되었나봐요... 그 정도일에 이렇게 화내는 사람은 만날수 없다고... 정말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게 1주일째 됐어요...

 

이 친구를 만나면서 손수 요리도 해보게 되었구요... 다음달 생일엔 손수 생일밥도 해줄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다투면 금방 풀어야하는 저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그친구는 서로가 같으면서도 다른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나아가고 이끌어가니 그 다른부분들도 하나씩 맞춰지더라구요... 그게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젠 전화도 문자도 받아주질 않습니다... 싸울때 집앞에 찾아오는걸 싫어해서 오늘부터 그친구에게 매일 편지를 써서 보내볼려구요.... 그 친구 생일날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볼려구요.. 생일밥도 보내주고.... 생일선물은.... 우리가 만나서 함께 찍었던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어줄려 합니다...   남자가 찌질하게 왜 이러냐 하시겠지만... 전 이 여자 앞에서 자존심 같은거 내새우고 싶지 않습니다... 사랑하니까요.... 종교까지 바꿨던 제 자신이 한번도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저 아직도 이 친구 많이 사랑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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