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렵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한지조차 모르겠지만
여튼 정말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 일을 당했습니다.
남친 메일에 이상한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인즉, 나에게 돈을 바라는거 같은데 돌리지 말고 얼마 원하는지 말해라,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그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냈죠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그 아줌마 (40대 후반 아줌마입니다) 말로는,
제 남친이 그 아줌마를 2번 만나서 모텔에 가서 관계를 했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그 아줌마에게 돈을 달라고 협박을 했다는 겁니다.
헐....
이거 가능한 일인가요?
물어봤더니 당연히 아니랍니다
그 아줌마 누군지도 모른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찾아서 가정을 박살내겠다고 씩씩거립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정말 상처를 받았다네요
생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말은 믿으면서
자기 말은 안믿어준다며, 오히려 저를 원망합니다.
물론 끝냈습니다. 끝내야지요
그런 얘길 듣고 가만히 있을순 없으니까요.
와... 정말 무서웠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usb를 뒤져봤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여자 사진과 포르노 동영상 처음봤습니다.
8기가짜리 usb에서 4기가가 넘게 그런것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혹시 나 있는거 아닌가 찾느라 눈알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러면서 거기 있는 그 수많은 사진들이
정말 인터넷 등에서 다운받은 것들인지
아니면 본인이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인지 의심까지 들더군요
여튼 정말 오싹하고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세상에 별의 별 일이 다 있더군요.
이제 남자를 다시 어떻게 만나나, 정말 남자만 봐도 무섭고 섬찟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