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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ㅋㅋㅋㅋㅋ

야금*-* |2011.05.29 09:12
조회 201 |추천 1

 

흠...  난 이거 처음 써보는데... 고3이 뭐하는가 싶기도하고..

그래두 같이 웃고싶어서 그냥 써봄 (음슴체) 쪼꼼 과장되거나 내가 짓는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구 글고 재미없을거 같음. 재미없을꺼임. 그냥 뉴스나 다큐 본다고 생각해주삼

 

 

 

1. 우.산.

내친구얘기임.  비가 우수수 내리는 날이었음

고3인 우리는 다크가 발밑, 눈은 흐리멍텅, 감각은 상실, 언제나 머~엉 상태임..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님들은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내 친구. 버스에 올라타면서 우산을 접고 (접이식) 앉자마자 폭풍잠에 들엇다고함..

고3에겐 완전 당연한 얘기임. 선생님들이 하라는대로 버스에서 단어 외우고 그런거할 제정신없음.ㅋㅋㅋㅋㅋ

여튼 내 친구는 한참 지나고 깻는데 바로 내려야 할 시간이었던 거임!ㅋㅋㅋ

근데 아무리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우산이 없었다고함 물론 정신도 안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

밖에는 폭풍이 몰아치듯 미친 듯이 비가 창문을 때리고 있었음.

그 친구 버스 리폼할 듯이 뒤지면서 우산을 찾던 우리의 친구는 짜증 폭팔 직전. 결국 옆좌석 사람에게 물어봄.

참고로 우리 학교는 남자가 한학년에 150명중 30명정도? 이기때문에 거이 여고임. 그러면 진짜 남자 눈 쳐다보기가 좀 힘듬..ㅠ

그러나 이 친구는 아님^^ 뭐라 설명할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내 친구는 "저기! 우산 못보셨어요?" 라고함 다크낀얼굴에 멍하고 약간 짜증난 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그 행동을 계속 지켜보던 옆좌석 남자 정신나간 여자본 얼굴.

그 남자 왈 "쥐고계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손에 우산 꼭 쥐고 버스를 휘젓고 다닌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손짓발짓 하는데 무게 안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들을 땐 재밌는데 쓰면 재미가 없음.. 그래도 써보겠음..

생각보다 여린 사람이니 욕하지 말아주시길..ㅜ

 

 

 

2. 허벅지

이건 내 얘기

난 완전 쫌.. 얌전하고 존재감 없고 존재감 없으며 조용하고 목소리도 작고 계속 떠들어도 조용해서 애들이 잘 씹고 소심하고 뭐...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왕따 아님.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존재임 지금처럼 글로는 활발 그 자체이지만 움허허=.=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업시간에 졸때 성격과 비슷하게 자서 절대 걸리지 않음.ㅋㅋㅋㅋㅋ

존재감도 없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기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우리 학교는 예술계라 전공수업이 있는데 딴 애가 연주하고 있을때 난 가만히 동상처럼 잠.. 잔거 아무도 모름. 뒤로 넘어 갈 뻔도 했는데 그냥 불편해서 움직인 건 줄 알정도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 행복은 어디서나 적용되지 않았음ㅜㅜㅜㅜㅜㅜ

꼭! 버스나 택시 혹은 등받이 있는 좌석에서는 달랐음.

편한 곳에선 꼭 불편하게 자는거임-.-;;;;;;;

두가지 경우가 있음ㅋㅋ

첫째, 그냥 헤드뱅잉이 적당한 표현임. 내 주변 반지름 30cm의 원 정도는 계~속 깰 때까지 회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문에 기대는 거? 쿵쿵 부딪히는 거? 그런 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회전만 내리 함. 나도 내가 신기해죽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잠든 것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니고 꿈은 꾸는데 소리는 들리는 그런 상태 다들 알고 계심? 난 그런 경우가 많음 ㅠㅠ

그 상태에는 꼭 꿈에서 떨어질 때 화들짝 놀라는 듯한 발작 같은거 그거 있잖슴? 난 그 발작이 자주남. 헤드뱅잉 하다 갑자기 고개가 0.1초만에 파악! 꺽어진다던지..ㅋㅋㅋ 발 흔들흔들하다가 앞좌석을 콰악! 날린다던가..ㅋㅋㅋ

휴... 하여튼 그 날이었음.

햇빛 쨍쨍하고 버스에 사람 많지만 조용한..이쁜 날이어씀..

소심해서 젊은 남자 옆은 잘 안 앉으려고 하는데 하필 젊은 한 남자 옆좌석만 비어 있는거임ㅜㅜ

내가 소심하지만 그래도 얼굴은 다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흠... 드라마 주몽 보심?? 거기 송일국 첫째 형, 대소 있잖슴? 그분 닮았었음 20대후반이나 30대초반쯤? 멀끔하고 착하게 생겼음..난 완전 아무렇지 않은듯 표정 내리깔고 옆에 앉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엠피를 꺼내 음악을 들었음. 그리고 어떻게든 !! 잠을 안자려고 노력을 많이함..ㅋㅋㅋㅋㅋ 옆좌석은 젊은남자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집까진 30분! 난 참을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 4분만에 잔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피쓰리 한곡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서 꿈을 꾸고 귀에선 노래가 들리는 그 상태가 와버림..ㅋㅋㅋㅋ 꿈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잇었는데 배경음악처럼 노래가 들려왔었음 꿈에선 장소가 카페였나봄. 움직이지도 않고 꿈에서 대화를 열중했는데 공감해서 흥분했는지 발작이났음.ㅋㅋㅋㅋㅋㅋ

 

이번발작은 엠피를 쥐고있던 내 오른손에서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옆에 조용히 앉아있던 죄밖에 없었던 남자 허벅지를....

파악! 내려쳤음........................................

내 생에 최악의 날이었음.ㅜㅜㅜㅜㅜ 그 남자도 자고 일어났는지 번개맞은 듯한 눈빛을 하고서 날 쳐다봄. 쪼꼼 추했음.ㅋㅋㅋㅋㅋ 벙쩌있다가 나는 상황파악하고서 뻘쭘하게 웃으며 죄송하다고 말을 하려했음.;;;

버스가 조용하니까 조용조용하게.. 근데 목소리가 안나옴.

그 천둥번개 맞은 듯한 표정을 한 그 남자에게는 교복 입은 여고생이 자기 허벅지를 때리고 실실 쪼개며 웃고 있는 거 같았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엠피를 듣기 시작함 (속은 기절할거 같음.. 자랑은 아니지만 연애안해본 나임-.- 그런 내가 남자 허벅지 때림 ㅜㅡ진짜 울고 싶었음) 옆 남자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음..

여친인거 같음.. 굉장히 크게크게 "어~ 금방가! 거의 다왔어~!" 이런 말들을 연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여친 있다고 경고하는거 같았음.. 그때 진짜 그남자 못생기게 느껴짐-m-

하아.......... 뭐.. 한번 볼 사람이니깐^^

 

 

3. 머리카락

내 친구얘기임.

이 친구는 잠이 엄청나게 많음. 우리 집에서 한번 같이 잤을 때

이 친구 때문에 12년째 평생 지각 결석 안 해본 내가 한 획을 그을 뻔한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끝나고 어느 밤. 그 친구가 버스를 탔음. 종점에서 타지 않으면 꽉 꽉 차는 버스라 자리가 없었음. 친구는 서서 갈 수 밖에 없었음.

역시 버스만 타면 찾아오는 우리의 고3의 질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게 그 친구에게 잠이 찾아왔음. 고3이 서서 자는 건 단어 외우는 거보다 더 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계속 조용~하게 친구의 집까지 버스는 달려갔음.

그러다 꼭! 한번은 하게 되는 급정거! 그 순간이 찾아왔음.ㅋㅋㅋㅋ 아아

서서 앞좌석 의자를 잡고 있던 친구가 그 짧은 순간! 그 찰나에! 넘어지지 않으려고 손을 앞으로 더 뻗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 앞에 앉아 있던 여자도 자다가 몸이 튕겨 나갔음.ㅋㅋㅋㅋㅋ

그 동시에 여자는 머리를 쥐어뜯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튕겨나가자마자 내 친구가 잡아당겨서 뒤로 내팽겨 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다가 무슨 날벼락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내 친구에겐 손잡이 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때 친구의 손에 머리카락이 가득 찼다고함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여자가 미친 듯이 소리지르지 않았냐고 하니까 그 여자도

벙쩌서 천둥맞은 얼굴을 하며 쳐다봤다고함. 아 역시 우린 친구 ㅋㅋ

내가 그 여자였으면.. 아 끔찍함 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아려옴..

 

 

아아.. 재미없으심? 욕만 하지 말아주셈요.ㅠ

 

 

 

4. 가방

친구 얘기임.

이건 쫌 약할지도 모름.

이 친구도 어느 화창한 날 어떤 남자 옆 좌석에 앉았음.

그러곤 잠이 들었음. 그러곤 그 발작상태가 온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 발작이 문제임.ㅋㅋㅋㅋㅋ 그 친구는 잠결에 급정거하는 느낌을

받았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요~한 버스 안에서 가만히 있던 옆 좌석 남자의 가방을

갑자기 집어 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정거해서 가방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가 얼마나 황당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무릎에

올려논 가방이 눈깜빡하니 여고생이 들어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훔 치는 줄 알았게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고.. 재미없는거 같으니까 한개만 더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마지막

흠.. 이건 내 목격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 사람이 엄청 없었음.. 흠.. 쫌 꼴불견 커플 둘이 최대한 좌석을

눕히고 알콩달콩 누워서 갔음. 여기가 무슨 침대야? 아오..

짜증짜증.. 이러는 순.간. 시커먼게 내 눈앞에 나타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인은 커플 앞좌석에 혼자 타고 있던 여자였음.. 난 그 여자자리를 건너띈

좌석이었음. 커플과는 대각선.. 나도 혼자앉았음. 그림으로 보자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상태임... 그 여자는 나보다 자는게 심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풀어헤치고 자꾸 내가 앉아있는 손잡이까지 정말 천.천.히 내려왔음

 

 

 

 

 

 

 

이렇게 내 자리를 침범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와.. 이때 웃음 참느라 숨차서 천식 올뻔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앉은 커플도 분위기고 뭐고 웃느라 얼굴이 짜부가

되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이런사람도 있구나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

쫌 시끄러웠는지 다시 정상적이게 앉는게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난 아 쪽팔리겠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여자의 머리는 다시 1도씩 천천히 내려왔음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달팽이 기어가는 속도?ㅋㅋㅋㅋ 아니 그 넓은 자기 옆좌석 놔두고 왜

옆구리 아프게 손잡이를 침범하고 남의 자리까지 오는거임?ㅋㅋㅋㅋㅋ

통로 막고있으면 나중에 사람들은 어떠케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왔다갔다 반복을 달팽이 기어가는 속도로 5번이상은 하는 거 같았음

내가 먼저내려서 몇 번을 더 했는지는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분 집에 가면 갈비뼈가 남아나지 않을거임 ㅜㅜㅜㅜㅜㅜ

무사하시길 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쓰는 거라 재미없지만.. 자비 좀... ㅠㅠ

화내고 싶어도 불쌍한 고3이구나 하고 가여워해 주시길..

공부안하고 한 2시간을 쓴거 같네욤 ㅜㅜㅜㅜㅜㅜ 미쳤지 내가..ㅋㅋㅋ

 

 

불쌍한 고3에게 착한댓글과 추천 적선해주시면 감사하와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감사^-^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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