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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엄친아or교회오빠 조형우 인터뷰

배지은 |2011.05.29 20:05
조회 13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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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선생님의 앞으로의 20년 행보에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위대한 탄생'의 조형우의 작으면서도 큰 바람이다. 지난 27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7개월 대장정을 마친 조형우.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는 한결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그간 도전자들과 멘토 선생님, 스태프 분들과 멋진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해요.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러나 TOP12 콘서트 연습과 광고 촬영, 각종 공연으로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간상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럴 때는 멘토 신승훈에게 조언을 구한다.

"요즘에는 모든 일을 결정하기에 앞서 신승훈 선생님께 여쭤보고 있어요. 사소한 일이라도 꼭 의논을 해요. 심지어 누구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보고를 할 정도예요.(웃음) 아직 소속사가 없어서 혼자 다 하기 어려운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방송이 끝난 후에도 신승훈과 멘티들의 관계는 각별하다. 신승훈이 멘티들의 소속사 찾기에 직접 나설 정도다. 또한 멘티들 때문에 그가 지난 20년 동안 지켜온 불문율이 깨지기도 했다. 바로 눈물과 콘서트 게스트.

신승훈은 콘서트 게스트가 없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데뷔 20주년 콘서트에 자신들의 제자인 조형우, 셰인, 황지환, 윤건희를 세웠다. 또한 1만여 팬이 모인 게릴라 콘서트 때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이 네 명 때문에 흘렸다.

"신승훈 선생님을 보면서 평생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선생님이 20주년 콘서트에서 팬분들께 그러시더라고요. '20년을 지켜봐 줬는데 40주년이 될 때까지 20년 더 같이 하면 좋겠다'고. 그 20년에 저희도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 엄친아, 교회오빠…그 진실은?

조형우는 방송 초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그를 단번에 세상에 알린 곡이 있었다. 바로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 그 순간을 떠올리며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렛잇비'를 부르기 전까지는 평범한 참가자 중 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렛잇비' 이후 달라졌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사람들이 절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또 인터넷에서 '렛잇비'를 검색하면 제 이름이 함께 떠요. 그렇게 대단한 노래에 제 이름이 함께 오른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어요."

이후 조형우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피아노와 기타 실력, 훈훈한 외모 등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반듯한 이미지 때문에 '교회 오빠'라는 별명도 생겼다.

"교회오빠라는 고정된 이미지가 독이 될 수 있겠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는 잘 놀기도 하고 유머도 있어요.(웃음). 처음 교회오빠라는 말은 평온한 목소리 톤 때문에 생겨난 말이에요. 앞으로는 다양한 창법과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조형우가 '엄친아'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다.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를 휴학 중인 그는 영국 유학을 통해 어학 실력을 쌓았다. 셰인의 통역사 역할을 자청하기도 한 그는 과거 공군 어학병으로 복무했다.

"공군 어학병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 제대했어요. 제대 후 아버지가 '위대한 탄생'에 지원하길 권유하셨어요. 아버지도 평소 음악을 매우 좋아하세요. 부모님이 노래 부르는 것을 반대하셨다면 분명 힘들었을 거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지지해주셔서 감사하죠."

그러나 여전히 학교와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다. 좋은 학교와 보장된 미래를 놔두고 왜 굳이 힘든 길을 선택하느냐는 말도 듣는다. 그러나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은 평생 노래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대학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대학을 단순히 스펙을 쌓는 곳으로 보지 않아요. 다음 학기에 당장 복학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기획사 문제도 있고 앞으로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단 제가 평생 노래 부를 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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