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은평구에살고있는 꽃다운나이 20살인 평범한 여자입니다..
제가 2달전부터 이상한일을 자꾸 겪어서..이 판에 한번 써보고자합니다
정말 거짓하나없이 실화니까요 잘 봐주세요!
때는 3월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부턴 잠을 맘껏 잘 수 있었기에
매일같이 새벽 3~4시에자서 오후 12시에서 1시에일어났습니다
어느날은 꿈을꿨는데 정말 알수없는 꿈이였습니다.
꿈에서 제가 어딜 가고있는데 자꾸 제 뒤를 쫓는 한 남자가있었습니다
그 남자 형체가 잘 보이지도않았고 누군지도몰랐습니다
그냥 흐릿하게 윗옷은 하얀색을 바지는 어두운색계열로 입었던것같습니다..
정말 이상한게 손을 강시처럼 앞으로뻗어서 저를 무섭게 계속 따라다니는겁니다..
꿈속에서 그남자가 계속 쫓아오니까 무서워서 막 왼쪽으로도 가고 오른쪽 골목으로도
그남자 피하기위해 쑥쑥 들어가고 이리저리 옮기며다녔지만 정체모를 그 남자는 계속
제 뒤를 쫓아오고 따라다녔습니다 그 꿈을 3번정도는 꾼것같습니다..
꿈이니까 별로 개의치않아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몇일 뒤 친구가 저녁에 아는오빠들과
술을 먹자길래 마침 심심해서 알겠다하고 준비를 하고 만나기로하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준비를하고 집을 나오기 전 친구와 연락을해서 동네 역 앞 롯데리아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5분뒤 친구와만나고 친구가아는오빠들과 만나 술을먹었습니다
취하기 직전이라해야되나요 그냥 정신은 있지만 살짝 취기오른정도로 먹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거기서 집까지 10분거리였기에 그냥 걸어가기로했고 친구는 택시를타고 먼저 갔습니다
저희집은 전철역에서 큰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큰 건물이있는데 그 건물뒤로
쭉 걸어가면있는 중학교 옆이 바로 저희집이였습니다
횡단보도까지는 역 주변이기도하고 술집도많아서 사람들이 어느정도 늦은시간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건물뒤로 들어가기시작하면 그때부턴 정말 사람을 한명 볼까말까입니다
시간은 3시40분이였습니다 그쪽길이 가로등도 잘 안켜져있고 사람도 워낙없고 조용해서
늦은시간엔 무서운 길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큰길로도 갈 수 있지만 좀더 돌아가기도하고
이쪽으로 무섭더라도 빨리갈수있으니까 그냥 빠른걸음으로 가자 라는생각을하고
노래를 키고 갔습니다 노래를 이어폰꽂고들으면서가면 위험하단얘기를 들어서
그냥 이어폰 꽂지않고 중간정도의 크기로 틀고 들으면서 그나마 무서움을 달래면서 걷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딱 노래듣는데 혹시라도 이상한사람이 나타나면 노래소리듣고 오히려
더 쫓아오지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그냥 노래를끄고 조용히 빠른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가던중 3분정도 걸었을까요 걷다보면 영동슈퍼라고있고 그 앞에는 인형뽑기가있습니다
그쪽을 딱 걸어가고있는데 50m정도 멀리서 사람 한명이 걸어오고있었습니다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사람이 단 한명도없다가 그래도 보이니까 안심이됐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이상했습니다 남성분이였는데 손을 강시처럼 앞으로 뻗고
눈을감고 걸음도 제대로못걷고 그냥 막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제가 얼마 전 꿨던 꿈에서 나왔던 사람과 너무나도 비슷했기때문이죠..
비록 꿈속에선 저를 쫓아다녔던 사람의 형체가 자세히보이진않았지만
흰 윗옷에 바지는 어두운색이였는데 제가 앞에서 보았던 그 남자도 흰옷에 진한청바지를 입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그냥 하얀 양말을신고 있었거든요..
그 상태로 그냥 팔은 쭉 앞으로 나란히해서 눈을감고 제 쪽으로 걸어오는겁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진짜 그 짧은시간에 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정말 이건뭐지..귀신인가..'
'저 사람이 그사람인가'
'진짜 이런일들이 있는거구나'
진짜 온통 머릿속에 별 생각이 다들고..소름이 돋았습니다
너무무서웠지만 얼른 그곳을 벗어나고싶어서 그냥 속으로 '몽유병이겠지..그냥 조용히지나가자'
하고 그사람이 제 인기척을 느끼지않도록 정말 그사람이 딱 옆쪽으로 올떄쯤
저는 눈을 옆으로 슬그머니 눈치보면서 그렇게 조심히 지나가려고 하는 찰나..
그 분이 정말 무섭게 눈을 딱 부릅 뜨는겁니다...그분이 그냥 그렇게 눈감고
제가있는지 모르게 무사히 지나가길바랬는데 너무무섭게도 그분이 눈을 부릅뜨고서
제가 있는걸 보시고는 발걸음을 제쪽으로 옮기시는겁니다..정말
너무무서워서 소리도못질렀습니다 그냥 그대로 앞으로 확 뛰어갔습니다
어떻게 뛰었는지도모르겠습니다 그냥 뒤도안돌아보고뛰는데
저를 쫓아오는소리가 우두두두 하고 들렸습니다..아무도없는데말이죠
죽어라 뛰어대면서 뒤를 휙 돌아보니 그사람이 진짜 아까 그모습이랑 다르게
저를보며 뛰어오고있었습니다 진짜 심장이 막 뛰어댔습니다
뛰고있는데 더 무서운건 하수구 옆쪽에 그 남자의 신발인지 운동화 두켤레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그거보면서 진짜 나도 너무 무섭다보니까 "허!" 이런소리가 나오더군요..
막 뛰다가 두갈래길이 나옵니다..왼쪽으로가면 그대로 골목이고 오른쪽으로나가면
차도로가 나옵니다 무조건 밝고 차라도 있는쪽인 차도로가있는곳으로 뛰어나가서
뒤도안돌아보고 막 뛰었습니다 가다가 쥐에서 편의점으로들어가서 저도모르게
막 얼굴 하얗게질려서 편의점알바생한테 있던일을 혼자 헥헥거리면서 말했습니다
그남자분도 놀랬는지 괜찮으시냐고 여기조금있다가라고해서..
거짓말이아니고 그 편의점 컵라면 먹는쪽에서 두시간동안 바깥쪽만 보면서
겁먹고있다가 어느정도 밝아지고나서 집으로왔습니다..
집에와서 화장지우면서 울었습니다 진짜로요..차근차근 생각해보니
그 꿈에남자가 왠지 그남자인것같고..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리고나서 그후로는 그 남자를 본 길로 안다니고 큰길로다닙니다
ㅜㅜ..정말 거짓없이 실화예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