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김치나온 학교 고3분이 쓴 판보고 할말이 너무많아서
저도씁니다.
절대 학교를 깎아내리려는게아닙니다.
조금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글도 올렸었습니다.
조회수만 오르고 변하는건 하나도 없더군요.
거의 1년 반정도를 참아왔습니다. 급식을 먹기가 싫어서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이것도 점점 한계점이 보이네요.
여름이되면 저녁급식은 도시락을 싸가면 거의 상할것 같기때문에
신청을 해야할거 같은데요 .. 벌써부터 좀 끔찍하기도 하네요.
편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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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구리반찬 판 글쓴이와 비슷한 여건의 학교에 다니고있는
상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임
우리학교도 사립임
나는 우리학교급식에대해 1학년입학때부터 매우 불만이 많았음
우리학교는 같은 재단인 학교가 양옆에 붙어있음
운동장을 같이 사용함
급식실은 따로쓰지만 급식은 옆학교에서 만든걸
급식차 같은거에 운반해서 우리학교로 가지고와 급식을함
항상 급식 옮기는거보면 사방이 뻥뻥뻥뚫린 철장같은 곳에
음식이 담겨있는 통과 급식판등을 운반함
한마디로 위생상태가 제로임
그런 급식을 중식 , 석식 3000~4000원 사이의 돈을 내고 먹고있음
중식보다 석식이 더비싼데 석식을 먹는 학생이 줄어들수록
석식값이 오름, 그이유가 급식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인건비를
우리가 감당해야된다는거임. 여기서부터 어이가없음
쓸게 많아 보기쉽게 순번을 매겨 나열하겠음
1. 위에서 말했듯이 옆학교 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우리학교로 운반하기때문에
위생상태가 제로임.
2. 너겟,산적 같은게 나오면 하나같이 차갑게 식어서나옴
3. 작년여름엔 식당에서 곱등이가 뛰어다님 폴짝폴짝
4. 개구리반찬 글쓴이 학교와 같이 너겟이나 동그랑땡이나 산적이나 다거기서 거기임
이름만 다르지 별반 다를게없음 (맛? 당연히 구림)
5. 매우 짜고 매우 달달함 (급식아줌마들은 미각을 잃었나봄 소금을, 설탕을 들이붓나봄)
내평생 그렇게 단 순두부찌개는 처음먹어봤음
이렇게 짜게나오는 이유가 애들을 적게 먹게하기 위해서라는 말도있음.
6. 역시 개구리반찬 글쓴이 학교와 같이 인색함
밥좀 더달라그러면 말투부터변하고 표정부터 달라짐
보통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이 밥을 훨씬 많이먹잖슴 ?
남자애들이 밥좀 더달라고하면 그때부터 말싸움이 시작되는거임 진짜 우리 보통쓰는
숟가락 한숟갈정도 더주고선 이게 더준거라고함 당연히 성이 안차는 남자애들은
계속 더달라고 버팅기고 서있음 이건무슨 밀당도아니고
급식당번으로 봉사하는애들 말 들어보면 급식끝나고나면 차고넘치는게 반찬이라고함
그런데도 불구하고 급식당번애들이랑 좀 친해서 급식당번애들이 쫌 많이 주기라도하면
아줌마가 있는성질 없는성질 다부리면서 왜이렇게 많이주냐고 너무많이주는거아니냐고함
그러고선 분명히 남긴다고 뭐라하는데, 님들이 안짜고 안달게 맛있게 당신들
딸아들 먹이는거 처럼만들면 우리가 왜 남기겠음? 문제의 심각성이 님들에게있는건
모르겠음?
7. 김치에서 수돗물냄새가남 .
8. 급식에서 이상한거라도 나와서 이상한거 나왔어요 이렇게 얘기하면
이게무슨 이상한거냐며 먹어도 괜찮다고 그냥 먹으라고할때도 있고
이게무슨 이상한거냐며 먹어도 괜찮다고 하면서 버리고 다시 새로받으라고 할때도있음
9. 식재료 운반차량이 트럭인데 트럭 짐칸에서 파종류 같은게 바람에 휘날려 펄럭펄럭 춤추는걸
오늘아침 목격함(우린 매연도 함께 섭취함?)
10. 내가 학교급식을먹고 식중독에 걸렸었음 아주 미미한
한명이 걸린거가지고는 어떻게 조치를 취할수 없다며
영양사랑 급식업주한테 '주의' 만 줬다고함
(내가듣기론 영양사랑 급식업주랑 우리학교 출신이라는거 같았음)
절대적으로 급식업체를 바꿀마음은 없나봄.
11. 돼지고기 반찬이나오면 그 돼지고기의 털이 자주섞여나옴
12. 개구리김치 학교 글쓴이와 같이 기름에 쩔어나옴
밥이든 반찬이든 하나같이 다 기름에 쩔어있음
특히 볶음밥이나오면 다먹고나면 입술에 기름이 축축함 급식판도 온통기름임
13. 전날쓰고 남은 재료를 재활용하는느낌
이것역시 그학교 글쓴이와 같음 전날 석식 혹은 중식때 콩나물 무침이 나왔다면
다음날 중식쯤 콩나물국이 나옴
14. 변하지 않는 메뉴, 항상똑같음 절대적으로 나오는 몇가지 반찬에서
틀을 벗어나지않음.
15. 매점도 똑같음, 학교에서 만든 주먹밥이랑 프렌치토스트? 를 파는데
오늘 친구가 프렌치토스트를 샀는데 빵에 날파리가 척 붙어있는거임
그걸 보고도 이게 무슨 벌레라며 빡빡우겨서 우리가 이게 벌레아니면 뭐냐고 우기니까
벌레아니라면서 가져가서는 새걸로 바꿔줌 , 근데 그 새것도 계란이 반숙이였음.
16. 선생님들도 급식업체가 싫어서 도시락싸다니시거나 밖에 나가서 드시고 오시는분들이 많은데
절대적으로 급식업체가 안바뀜 그이유가 뭔지 참~~~~~~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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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할말이 더 많고 불만이 더 많고 버티기힘든점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깎아내리는거란걸 알면서도 이렇게 쓰는 이유는 정말 정말 버티기가 힘들어서입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글도올리고 선생님들께 얘기도해보고 급식실 아주머니들께도 얘기해보고
영양사분께도 얘기해봤습니다. 그래도 나아지는게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겁니다.
급식을 먹기싫어서 , 혹은 못먹어서(건강문제) 매점에서 해결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솔찍히 매점에서 파는 빵도 믿을수없습니다.. 작년엔 빵에서 부직포도 나왔구요
아무리 공부에 매진할 나이라지만 건강도 챙겨야하는데 이런음식들을 먹고서 건강을 챙긴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일 인거 같네요.
위에 있는 내용은 전교생이 저처럼 생각하는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그렇다는 전제하에 써내린것입니다.
사립 고등학교 급식의 실태가 하루 빨리 널리 알려져서
개선이됬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http://pann.nate.com/talk/311621463 이글과 유사한건알지만
학교급식에대해 얘기는 하고싶었습니다... 저글도 제글도 제발 관심좀 많이가져주셔서
급식개선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게 도와주세요!!!
추천누르실때마다 한학생의 건강을 되돌려놓을수있습니다!!
제글도 위에 링크걸려있는 판도 많은관심 가져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