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신욕의 근본 원리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세포의 기능이 저하하게 된다.
그래서 심장, 폐, 위장과 같은 내장의 활동이 나빠지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의 침입도 쉬워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혈액순환의 장애 때문에 하반신의 온도가 상반신보다 5 ~ 6도 정도 낮다.
반신욕은 상체는 차갑게, 하체는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체온의 균형을 잡아주는 목욕법으로 이것은 한방에서 말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
반신욕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어 전신의 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이다.
2. 반신욕의 효과
반신욕은 몸 전체 체온의 균형을 맞춰주므로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손이나 발 그리고 배가 차가운 사람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 속에 쌓여있는 노페물이 빠져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몸 전체의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복부의 체온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가벼운 복통을 멈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반신욕은 여성의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냉증 등을 치료하는데도 좋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부인병이 하반신의 체온이 낮아서 오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자는 전신욕을 하는 것 보다 피가 잘 흐르고 혈압을 낮춰주는 반신욕이 잘 맞다.
3.체질에 따른 반신욕법
아무리 좋은 반신욕법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반신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이다.
일반적으로 태음인은 땀을 내야 건강하기 때문에 약간 따끈한 섭씨 40도 전후의 물 온도가 알맞으며 적당히 땀을 내도 몸이 금방 가뿐해 지므로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반신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체질이 바로 소음인이다.
열이 부족해 몸이 찬 소음인은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안되므로 미지근한 정도의 37~38도를 유지하거나 10~15분 정도로 목욕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도 약간 땀이 날 정도만 반신욕을 즐기는 것이 좋다.
4. 반신욕의 방법
반신욕은 저녁을 먹고 2시간 후, 혹은 잠들기 1시간 전에 욕조에 물을 채운 뒤 명치 아래를 30분 정도 몸을 담그면 된다.
땀을 뺀 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최소한 10분 정도는 취해야 하며 아침부터 반신욕을 하면 금방 지칠 수 있으므로 직장인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침에 해도 무방하다.
1. 물에 몸을 담그기 전에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줄이기 위해 발과 다리에 더운 물을 먼저 끼얹는 것이 좋다.
2. 반신욕을 하기 전 가벼운 샤워는 괜찮지만 냉탕이나 열탕에 들어가면 반신욕의 효과가 감소하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
3. 욕조에 들어간 뒤 가슴(명치) 아래까지만 물에 담그고, 어깨나 팔 부분은 물에 닿지 않도록 하며 20 - 30분간 반신욕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4. 냉 온욕을 하는 경우에는 차가운 물이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에서 시작해 따뜻한 물로 마쳐야 한다. 몸이 약한 경우 물을 너무 뜨겁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물의 온도는 자신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인 39도 전후의 물이 좋다.
5. 반신욕을 하다가 조금 춥다고 생각되면 수건을 어깨에 덮거나 미지근한 물은 춥지 않도록 어께에 잠깐씩 끼얹거나 탕 속에 1분 이하로 입욕해도 무방하다.
6. 반신욕의 효과를 높이려면 목욕 후 양말을 먼저 신고 얇은 상의와 도톰한 하의를 입어 하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덥다고 선풍기와 같은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목욕 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반신욕을 마친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이나 탄산음료와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8. 반신욕을 하면 체력 소모가 있으므로 편안히 누워 쉬면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9. 반신욕을 한 후에는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바디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반신욕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반신욕과 전신욕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먼저 반신욕의 가장 중요한 원리인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고, 상반신은 서늘하게 하여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하는데 전신욕에서는 전신 목욕이기 때문에 이를 기대할 수 없다.
전신욕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지만, 반신욕은 두한족열의 원리에 따라 하반신만 따뜻하게 하여 상하의 순환을 도와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전신욕은 심장에 부담이 크고, 오랜 시간 입욕하기 어려운 반면 반신욕은 심장에 부담이 적고, 상체는 환기가 되므로 입욕을 장시간 하기 좋다.
2. 반신욕은 꼭 다이너트가 목적이 아니지만 우리 몸의 기의 순환을 잘 되도록 도와주는 치료적인 방법이다.
반신욕이 다이어트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누구든지 반신욕을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살을 빼고 싶지 않은 사람도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반신욕을 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2킬로그램 정도의 노폐물은 대부분의 사람이 빠짐으로 체중감량으로 볼 수도 있다.
3. 반신욕도 온욕법의 하나이므로 전신욕 보다는 덜하지만,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오르게 하는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다.
반신욕의 원리는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상체를 서늘하게 하는 물리적인 방법이므로 하반신이 차고 상상반신이 열이 많은 사람에게 가장 좋다.
전신의 열이 너무 많은 사람이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오래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기에 질환이나 특정 병환이 있는 경우에는 물의 온도와 입욕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4. 반신욕을 하면서 앉아 있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목욕요법은 모두 자체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살이 빠질 정도는 아니다.
대부분 오랜 시간 입욕으로 인해 수분이 소실되어 나타나는 일시적인 체중감소이거나 노폐물의 배출로 인한 첸중감소이다.
다이어트를 해도 순환이 잘 안되어 살이 안 빠졌던 사람들이 이러한 반신욕의 원리로 순환이 잘되어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5. 반신욕을 할 때에 넣는 입욕제는 그 자체로는 반신욕의 원리와 상관이 없다.
반신욕이 물리적인 치료법이라면 입욕제는 화학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향기가 나는 허브를 이용하면 반신욕과 함께 허브 자체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라벤다를 이용하면 정신이 안정되고, 불면증에도 좋으며, 박하를 이용하면 머리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처럼 입욕제는 반신욕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수 있다.
6. 생리 중엔 반신욕 뿐 아니라 모든 목욕이 질 내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하고, 집에서 하는 경우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평소 방광염이나 질염 등이 잦고, 대중탕을 이용하는 경우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반신욕조가 있는 경우에 안전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7. 반신욕을 하면 일반적으로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체질 중 소음인은 땀이 적고, 목욕을 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모두가 땀을 흐르는 것은 아니며 일부러 땀이 날 때까지 할 필요도 없다. 기분 좋은 정도로만 기본을 지켜서 하면 된다.
8. 목욕 중에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갈증이 나게 된다.
이때 전해질을 포함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빠지게 되는데, 이는 지방과는 상관없는 수분의 감소일 뿐이다.
반신욕 후 물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체중감소의 효과를 눈에 보이려는 잘못된 상식이다.
단, 너무 찬물이나 뜨거운 물은 소화기를 차게 하거나 뜨겁게 하여 반신욕의 기본원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한.
특히 갈증이 심한 경우는 물이 너무 뜨겁거나, 상체 쪽의 공기가 신선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반신욕을 할 때는 가능한 물 밖 쪽의 공기는 신선하게 순환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