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경기도 지역 사는 뚱녀 입니다..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주위에서는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못하겠어요
24년 동안 10번의 연애를 하면서
이렇게 매달린 남자도 없었고
이렇게 가슴을 뛰게하고 아프게하고 저리게 하는 남자도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더 매달리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커플은 sns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산업체 군인이구요
저는 직장인입니다.
일주일에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한 번 만나는
일반적인 직장인 커플이에요
사건의 발달은 제 잘못으로 시작됐어요
저는 술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술 마시고 난 다음 날엔 정말 너무 아파서
남자친구가 술 마시는걸 싫어했어요
그런데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의 첫 회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갔는데
남자친구한테 제가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
그것도 그렇게 시끄러운 노래방 화장실에서
집이라고 거짓말을 해버려서...
남자친구가 화가 많이 났어요 ..
업친데 덮친 격으로 그 날 핸드폰도 잃어버렸어요
제가 핸드폰을 2개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을 택시에서 잃어버렸어요 ..
더 큰 문제는 그 다음 부터 였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막말을 하기 시작했죠.
꺼지라는 둥 x발 좀 찾아오지 말라는 둥
만날 생각 하지 말라는 둥
귀찮으니까 연락 하지 말라는 말 ..
45kg되고 나서 잘하겠다는 얘기를 하라는 둥..
저 많이 뚱뚱합니다
165에 65키로니까요 ...
나가 죽으라는 둥
자기한테 매달려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잘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그만 하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근데 헤어지자는 말은 안했어요.
저는 잘하겠다고 잘못했다고 너 아니면 안된다고.
내가 다 고치겠다고 더 잘하겠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살도 열심히 빼서
꼭 너만의 여자가 되겠다고...
그런데 소용이 없습니다.
점점 더 멀어지고 점점 더 힘들어지고 상처만 늘어가요.
남자친구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혼자 있을 땐 답문도 해주고 전화도 받고 그래요..
그런데 회사 형들이랑 같이 있으면
저한테 욕을 하고 막말을 하고 ...
형들이랑 술마시면 다른 여자들이랑 놀고 있는데
2차 갈거니까 연락하지 말라는 둥..
남자친구 카톡에 다른 여자랑 자기자기 하면서
하트가 날라다니는 것도 봤지만 ..
제가 잘못해서 돌아선 마음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한 번만 봐달라고
사람 한 명 살리는 셈 치고
정말 잘 할테니까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제 친구들이 저한테 병신이라고 욕을 해도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불쌍하다고 안타깝다고 해도
못놓겠어요 ...
남자친구가 저렇게 변하고 나서 (정말 하루아침에 저렇게 됐어요.....)
스트레스성 거식증으로 2주 째 밥도 못 먹고
물만 마셔도 다 토하고 있습니다.
살은 빠지고 있지만 ... 몸만 약해지고 있어요..
헤어지는 방법 말고...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을까요?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되는데.....
제 잘못이니까..... 꼭..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톡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