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1년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지 2달이 지나고 드디어 프로야구의 하이라이트이자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여름이라는 후끈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11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스포츠 기자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엘지 트윈스의 선전으로
현 시즌의 판도가 매우 복잡하고
예상할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올 시즌 엘지 트윈스와 프로야구 계를 통틀어서
가장 히트 상품은
엘지 트윈스의 찍켠 박현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6월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 경기에서
시즌 8승 째를 따내며 올시즌 다승 1위와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해낸 박현준.
2011년 최고의 신데렐라는 박현준이 확실하지만
많은 야구팬들 적어도 엘지 트윈스의 팬들의
팬심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은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엘지 트윈스의 막둥이 등번호 1번 임찬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찬규 선수를 처음 보게 된 작년 고교 대통령배 결승전
그의 파이팅한 투구폼과 온몸에서 뿜어나오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저를 사로잡아 버렸는데요.
엘지 트윈스에 전체 2위로 드래프트 된 임찬규
정말 화끈하고 호쾌한 투구로 매 경기마다 엘지 팬들을
사로 잡고 있네요.
그런데 예전 대통령배부터 오늘날 까지 임찬규 선수만 보면
생각나는 한사람.. 한사람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만화라는 세계에서는 최고의 투수이자 제 어릴적 마음속에
최고의 투수 H2의 쿠이런 히로!!!!
똑같은 등번호 1번. 고교야구의 에이스 번호이죠
호쾌한 투구폼. 빠르고 위력있는 속구를 결정구로 사용
두둑함 배짱과 순수해보이며 앳 되보이는 얼굴
정말 볼때마다 임찬규와 쿠이런 히로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비슷한데요.
H2의 쿠이런 히로와 엘지 트윈스의 임찬규 두선수를 비교 해봤습니다.
LG 트윈스의 01번 임찬규

(엘지 트윈스의 임찬규 선수. 이대호 타자에게 직구를 던지는 장면)

(엘지 트윈스의 임찬규. 홍성훈을 삼진으로 잡는 모습)
휘문고를 졸업한 임찬규 선수는 대통령배 MVP 출신의 아마추어 야구의 유망주였습니다.
사실 유창식이라는 당대 최고의 고교 투수에 밀려 임찬규 라는 이름이
그렇게 화자가 된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4월 벌여진 대통령배에서 자신은 2인자가 아니란 것을 증명해 내는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야구계에 고개를 들이밀었네요

(휘문고 시절의 임찬규 선수)
2010년 대통령배 성적 (휘문고)
31.1이닝 / 4승 / 평균자책점 0.29
임찬규 선수의 최대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빠른 직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칠 태면 쳐봐라 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지는 그의 자신감있는
직구는 타자를 읍박지르기에 충분한데요
사실 임찬규 선수는 직구이외에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클체인지업은 프로에서도 통화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1년 프로 성적 (LG 트윈스)
32.2이닝 / 5승 1패 4세이브 / 평균자책점 1.96 / 카스포인트 : 904점 (투수 전체 14위)
H2의 히어로 01번 쿠이런 히로
앳되어 버리는 얼굴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무쳐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열혈 야구 소년 쿠이런 히로

(H2 애니메이션 속에 쿠이런 히로의 투구 모습)
H2 만화속에서의 쿠이런 히로는 최고 구속 152km에 이르는 속구와
140km의 고속포크 거기에다가 고속 글라이더, 슬로커브, 체인지업까지
던지는 대단 아니 괴물 같은 투수입니다.
하지만 어찌 봐도 순수해 보이기 그지 없는 얼굴과
앳딧 마음은 왜 쿠이런 히로가 만화속의 최고의 투수일 수 밖에 없는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등번호 1번을 달고 팀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쿠이런 히로
사실 만화일 뿐이지만 야구선수들 이외에 모두가 닮아야 할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장점과 다이내믹한 투구폼이 쿠이런 히로와 임찬규 선수의 공통점인데요
쿠이런 히로의 투구폼은 투구시 3루 쪽으로 다리를 쭉 뻗는 다는 데서
임찬규 선수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점은 H2의 작가가 70-80년대 일본 야구계를 풍미한 괴물 투수
에가와 스구르의 팬이였기 때문이죠.

(쿠와타 마스미의 투구 모습)
또한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는 히로의 모델이 되었다는
쿠와타 마스미의 다이나믹한 투구폼은 임찬규 선수의 다이나믹한 투구폼이
연상이 되네요
아직 프로라는 혹독한 세계에 들어 선지
2달 밖에 되지 않은 임찬규 선수
물론 고비도 오고 힘든시기도 오겠지만 언제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엘지 팬들 아니 국내 모든 프로야구 팬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겨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