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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남자랑 모텔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mmm |2011.06.06 09:05
조회 55,062 |추천 25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사는 25살 남자입니다..

답답한데 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고 해서 여기에다 끄적여봅니다..

글을 원래 잘 못씁니다..

두서가 없겠지만 끝까지 좀 읽어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해결책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두살 어린 여자친구고, 캠퍼스 내에서 우연히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번호를 어렵사리 따내고

끝없이 구애해서 겨우 사귀게 된 그런 여자친구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외모를 보고 끌렸던 게 맞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천사가 저희 캠퍼스를 걷고있는 줄 알았습니다.

제 눈에만 예쁜 게 아니라 주변 친구들,

심지어 여자친구 있는 놈들도 도 제 여자친구는 정말 예쁘다고들 합니다..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이면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게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나다보니 얼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꽉차있고

명품 허세 이런거 안부리고.. 예의도 바르고..

애교도 많고, 어느 날은 누나 같고, 어느 날은 한 없이 동생같고

귀엽고, 예쁘고, 만날 때마다 질리지 않고, 보고 싶고 궁금하고

그런 사랑스러운 여자임은 확실합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의심하게 된 이유는..

짐승같다고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본능적인 문제..

스킨쉽 문제때문입니다..

예전에 한 핸드폰 광고 카피에서도 있었듯이

'전지현보다 여자친구가 좋은 이유는, 만질 수 있어서다'

그런데.. 저는 제 여자친구를 만질 수가 없네요.

 


저희 사귄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

햇수로 2년이 아니라 꽉채워서요..

그런데 저.. 여자친구랑 아직까지 키스밖에 못해봤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성급하게 진도를 뺄 생각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20대 남녀가 2년이 다되도록 키스만 한다는게..

아실겁니다 얼마나 힘든건지..

 

그렇다고 키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느냐.. 이것도 아니고..

키스를 할 때마다 마치 처음으로 키스하는 10대 소녀처럼 잔뜩 긴장해서 몸을 움츠립니다.

처음엔 그게 너무 귀여워서 더 아껴줘야지.. 했는데

반복되다보니까.. 무슨 제가 초등학생 성추행하는 파렴치한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런 기분도 이젠 싫어서.. 마지막으로 키스를 한 게 몇 달 전이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킨쉽 문제만 배제한다면 

저에게는 너무 과분할정도로 좋은 제 여자친구를 놓치면 안될 것 같고

이런 여자는 또 없을 것 같고

그리고 이런 인내 또한 사랑이라고 주문을 걸며

주기적으로 생기는 성욕은;; 스스로 해결하면서;; 꾹 참고 지내왔습니다..

 

남자분들은 제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실텐데요..

 

여자친구한테는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상한 점들이 저에게로 하여금 자꾸 의심을 하게 만듭니다.

 

 

1. 예쁜여자 거기다가 슴가까지 갖춘여자..(70D랍니다) 학창시절에 분명히 본인의 의지 밖이라도

남자들이 끊이지 않았을거고, 유혹의 손길이 많았을게 확실한데

그런데 제가 첫 남자친구고, 스킨쉽 경험도 없고.. 이렇다는게 잘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혹시나 성형미인인가 해서 졸업앨범을 보았지만 똑같이 생겼더군요..

어머님도 여자친구와 판박이시구요.

꽃에는 항상 벌들이 꼬이기 마련인데..

네.. 제가 썩은 사상을 지니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2. 이런 성격의 여자라면.. 분명히 옷차림이나 화장도 정숙해야되는데

여자친구는 본인의 성격과는 상반되는 자극적인 옷을 즐겨입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아니고 단순한 본인의 자기만족만을 위해서요.

당연히 어디서나 남자들 시선집중입니다.. 열불나죠..

난 이 여자의 엄연한 남자친구 인데,

다른 늑대들처럼 그저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도 추가적으로 열불나게 합니다.

 

물론 항상 그렇게 입는건 아닙니다..

수수한 옷차림과 쌩얼을 주로 보여주기는 합니다.

그치만.. 그런 화려한 의상이나 화장을 할 줄 안다는 건

그만큼 그런 장소에 드나들었던 경험(클럽이나 나이트)이 있다거나

좀.. 성숙한 여자라는 반증이라고 생각되는데

클럽이나 나이트도 못가봤다는데 저런 의상은 왜 있는것이며

그런 화장은 어떻게 할 줄 아는것인지도 의심됩니다.

 

 

 

3. 최근에 일어나 가장 열받는 일이면서

의심을 하게된 결정적인 일입니다.

자극적인 제목의 주 내용이기도 하구요.

 

장소에 대한 관념이 이상합니다.

 

친구가 군대가기 전에 같이 논다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랑 dvd방도 가고 모텔도 갔습니다.

근데 군대간다고 했으니 아시겠지만, 그 친구의 성은 남자입니다..

진짜 많이 화났었습니다.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화내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dvd방은 편하게 영화보는 곳이랍니다.

그럼 dvd방은 그렇다치고 모텔은 왜갔냐고 하니까

 모텔은 잠을 자는 장소이지 않냐고 합니다.

친구가 술이 취했는데 그럼 집도 모르는데 길바닥에 두고 혼자 오냐고 합니다..

나참.. 니 친구새끼는 남자라고 백번을 말해도 무조건 친구놈은 친구랍니다..

그리고 죽었다 깨어나도 정말 아무일 없었다고.. 삼자대면까지 했는데

그 친구라는새끼도 아무일 없었다고는 하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두 년놈들이 거짓말하는 걸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제가 장소의 관념도 본연의 의미 그대로 받아들일만큼 순진하고

스킨쉽을 어려워하는 예쁘고 착한 저한테는 과분한 여자친구를

잠자리를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믿지 못하는 의심병 환자인걸까요?

 

아니면 이 여자가 저 몰래 뒤에서 딴짓거리를 하고다니는 걸까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이 여자를 다시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추천수25
반대수27
베플이해합니다|2011.06.06 09:34
군대가기 전에 성욕이 얼마나 차는데 모텔에서 과연 아무 일도 없었을까? 근데 그렇게 이쁘게 생겼으면 당연히 남자가 많았겠지 내 생각엔 내숭이다 내 성격이라면 파헤치고 다녔을꺼야 그녀의 과거를,
베플흔남|2011.06.06 11:30
오늘 베플 2개~ 회사 쉰다고 할짓 없이 자전거 타고 들어오면 베플 1개씩~ 비루한 홈피 웃긴거 좀 있어요 ㅋㅋ ------------------------------------------------------------------------------------- 당신은 속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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