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현재 25살.
내가 편의점 알바를 할 때는 23살즈음.
바로 우리집 옆에 '711'이 생겨서. 알바를 시작했음.
나 다음 타임이 사장님.
나님은 원래 11시에 퇴근인데 사장님은 제시간에 오는 법이 없음.
(근데 나도 정산을 제대로 맞춘적이없음.;;;)
사장이 맨날 늦게 와서 12시에 집에 가는 날도 있었음.
한번은 1시에 포도를 사들고 오는 거임.;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그래도 사람이 드물고 일이 편해서. 간신히 알바를 유지하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편의점 화장실에 사장이 들어갔음.
물소리가 나길래.
화장실 청소를 한다고 생각했음.
앞에서도 말했듯. 일이 편한건 난 4시간 정도만 있어서 청소같은건 안했음.;
화장실청소같은 것도 다 사장님 몫이었음.
그래서 당연히 사장님이 청소한다고 생각하고.
화장실로 향했음.
근데 이게 웬걸.
문을 열어놓고. 볼일을 보는게 아닌가.....;;;;;;;;;;;;;;;;;
서로 민망한 순간이 2초.
그리고 모른 척하고 그 날 정산과 보고사항을 말하고 난 담 날.
나는 알바를 때려치움.;;;;;;;;;;;;;;;;;;;;;;;;;;;
맨날 늦는 것도 열 받았지만. 정말.
그런 변태와는 더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음.
얼마전 길 지나가다.
우연히 그 사장을 보았음.
난 사람 얼굴 인식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
그냥 지나가려는데.
누가 날 뚫어져라 뒤돌아보면서 까지 쳐다보길래.
저 변태는 머야.;;; 라고 생각한 5초 뒤.
변태 편의점 사장!!! 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음.
아는 척 안한게 정말 다행이었음.
아. 다시 생각해도 최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