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아저씨가 주책스럽지만 질문하나만 할께요 ㅎ
질문의 요지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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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거론되는 여자애의 어항속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건지..?
2. 나란남자.. 객관적으로 어떤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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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한 여자애
약 1년전에 회사여자동생소개로 한 여자를 알게되었는데.
(소개팅 그런게 아니라. 그냥 술자리에 합석하게되서)
그때가 아마 작년 휴가기간이여서 그 여자애랑 나랑 거의 일주일 연휴의 시작에 만나게 되었죠 ㅋ
그리고 그 연휴내내 거의 매일같이 서로 둘이 술마시고 분위기도 샤방샤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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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애가 연락을 잘 안받고, 약간 4차원 스타일이에요.
문자보내면 다음달 답장오고. 뜸금없이 전화해서 이상한거 물어보고 그냥 끈고..
꼭 회사여자동생을 불러내서 3명이 술먹는 자리로 만들어버리고...
제가 오는여자 안막고 가는여자 안잡아라는 밑도끝도 없는 자존감인 스타일이라..
그냥 그런가부다.. 지가 관심있으면 이러겠나 싶어서 한달에 한번쯤 보면서 그냥 연락만 유지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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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쯤이였는데 그날도 오랬만에 만나서 맥주 한잔먹고 이야기 중이였는데.
뜸금없이 바다가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평일이였는데 -,.-) 지금 자기랑 바다보러가자고... 그때가 아마 새벽1시쯤이였는데.
딱히 무얼 기대한건 아니였는데, 무언가 어지러운 관계가 정리가 될듯해서 바로 출발했죠..
남자들 다 그렇겠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모텔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말꺼내기가 매우 부끄럽고 어려웠는데, 그 표정을 읽었는지 여자애도 선뜻 같이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누구는 손만잡고 잤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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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도 못잡고 정말 잠만 자게 되었어요.. 누가 들으면 바보라고, 진도 더 안빼면 오히려 똥매너라고..
근데 만취 상태도 아니고.. 차마 못건들겠드라고요..
두꺼운 잠바조차 벗지도 않고 눕는 그아이를 보면서.. 살짝 야한 상상한 스스로가 챙피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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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달이 흘러 올해초였는데, 친한동생도, 그렇다고 연인도 아닌 지지부진한 관계가 이젠싫어서.
고백했죠..그리고 바로 거절..
정말 없으면 죽을꺼 같은 그렇게 많이 좋아했던 상태가 아니였기에 거절의 멘트가 크게 다가오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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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지더라고요.. 저도 더이상 시간적으로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근데 반대로 그여자애는 거의 친오빠처럼 계속 저를 챙겨주더라고요..
생일에 케익도 사서 제 친구들 잔뜩모여있는데도 오고..
아무런날도 아닌데. 선물 사주겠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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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번연휴에 또 같이 술을 먹게 되었는데..
길을 걷다가 팔짱을 끼더라고요..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오빠라는 호칭보다 자기라는 호칭쓰니깐 좋지? 하면서 호칭도 바꿔버리고..
그러다가 제친구들을 만났는데..
저도 장난으로 여자친구라고(장난의 동의도 구하지않고) 소개를 하고 그아이 표정을 살펴보았는데
연기인지 진심인지 저보다 더 리얼하게 제친구들을 속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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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인 능동형 어장관리인지..
지도 관심은 있는데 햇갈리는건지..
내가 좀더 대쉬하라는 신호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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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저녁먹고 술먹자는 분위기의 전화가 왓었는데 일부러 쌩까봤습니다.(처음으로..)
시간낭비인지. 대쉬하고 결론봐야하는건지. 지금처럼 편한 인간관계중에 하나로 남겨놓는게 좋은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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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란남자 몇점?
키 181정도에 73kg 정도이고 외모는 그냥 같이 다니기 안쪽팔릴정도.. 직업은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 성격은 처음보는 사람하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매우 잘친해집니다.
대부분 저를 알게되면 수년전부터 알고 지내온 동내 형 오빠같다고 합니다.
그게 문제인거 같은데.. 소개팅을 해도.. 상대방 여자와 베프수준으로 친구가 되버립니다.;
요근래 거절당한 케이스가 100% 연락은 계속하자.. 하지만 설렘은 없다 입니다.
마지막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년이 되어가는데.. 정말 소소하게 서로 챙겨주는 이성친구가 그리워서 소개팅도 많이 하는데도 잘 이루어 지지를 않네요..
마음이 급해지니.. 떨림따위를 신경쓸 여유도 점점 적어지고...
눈이 높은것도 아니고.. 여자에게 엄척난 스펙을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학력 직업 그런거 아예 신경도 안쓰고.. 얼굴 힌색에 손가락만 예쁜면 된다고 하는데..)
지인들은 모두다 기다리면 네 짝이 나타날꺼라고는 하는데..
아니.. 2년 기다렸음 됐지...얼마나더... -,.-
사진 오픈하면 바로 답나오겠지만.. 온라인의 무서움을 알기에 사진은...
눈을 아주아주 낮춰야 하는건가요..
요새들어 무었이 우선인지 헷갈리네요..
살면서 반하게되는 여자를 만나서 좋은방향으로 인연을 맺어가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샌 일단 대충 인연부터 만들고 그사람을 좋아하는지 고려하고 고민해야하는거 같으니..
분명 대한민국 인구비율중에 여자가 더 높다는데.. 내 짝은 어딨는건지.. 내가 뭘더 준비해야하는건지 햇갈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