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시타고 무서운 일을 겪어서 글씁니다.
음슴체로 하겠음
난 24살 서울사는 녀자임
1년을 휴학해서 난 아직 4학년 학생임
지난 금요일 학교 끝나고 후배들과 매운족발에 소주를 마셨음
한명은 여자고 한명은 남자 후배였음
얘기도 많이하며 마시고 오랫동안 마셔서 그런지 술을 좀 마시긴 했지만 취하거나 그러지 않았음
가게가 문 닫을 시간이 되고 난 다음날 알바를 가야하기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만 집으로 가기로 함
우리는 2시에 가게를 나왔음
여자후배 한명이 우리와 방향이 달라 먼저 택시태워 보내고 난 택시번호까지 외워뒀음
나와 같은방향인 후배는 같이택시를 타고 가기로 함
난 당시 현금이 없었는데 후배가 우리집쪽에 갔다 간다해서 같이택시를 타고갔음
택시를 타려는데 택시기사 인상이 좋지 않았음
거기다 모자까지쓰고있었음
무섭긴했으나 문열고 안타기도 뭐하고 남자후배가 있으니 그냥 탔음
택시를 타고 난 전화통화 중이었음 근데 갑자기 후배가 돈을 주면서 자긴 여기서 내린다고 누나 이걸로 집에 가시라면서 내림
여기서부터 난 무서워지기시작했음
택시기사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고 옷은 택시기사님들이 입는 그런 파란색 옷이아니라 스프라이트 남방을 입고있었음
거기다 백미러로 자꾸 날 쳐다보는거임
점점 무서워 지기시작했고 평소보다 전화로 말을 더 많이하게됐음
난 조수석 바로 뒤에 앉아있어 택시기사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했으나 조수석앞쪽에 있는 택시 기사에 사진과 전혀 달랐음!!!!!
사진이 더 젋어야 정상인데 사진이 더 늙은 사람이었음..........
아무리봐도 사진이랑 택시기사는 다른사람이고 백미러로 자꾸 쳐다보고 아무말도 없이 운전만 하심.....
정말 무서웠음
소름끼치게 무서웠음
택시타면서 이렇게 무서운적은 처음임
우리집은 지하철역에서 좀더 들어가야되는데 난 너무 무서워서 지하철역쪽에 신호등에서 차가 멈췄을때 갑자기 세워달라함
내가 갑자기 세워달라니까 쫌 당황하는거같다해야되나 암튼 뭐 그랬음
택시비가 얼마나왔는지 역시 아무말도 안함
만원짜리 한장 주니까 2천원을 줬음 잔돈받고 미터기를 보니 8천원나옴
무서워서 재빨리 내렸는데 내리고 나니 빵~하고 클락션 소리가 들림
그 택시에서 난소린지 다른차가 낸소린지 모르겠으나 정말 무서웠음...
담날 같이 일하는 오빠한테 말했더니 모자쓴 택시기사는 택시 빌려쓴거라고.......
너무 무서워서 택시 번호같은거도 못 봤음
그 택시가 날 어떻게 하려고 했던게 아니더라해도 그 택시가 자기소유가 아니란건 확실한거같음....
님들 모두 택시기사가 모자쓰고있으면 절태 타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