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판 쓰는데 이곳에 쓰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하는 것 처럼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키 187cm 몸무게 75kg 얼굴은 지극히 흔남인
집 밖에 나가면 굴러다니는 흔남임.
대학교 들어와서 연애를 하려면 뭔가 자기관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시작한게 운동이었음.
그리고 정신을 차린 것이 2년이 넘게 흐른 지금에서야
운동만 하고있는 나를 발견했음.
분명 수단이었던 것이 목적이 되어버린 것임.
그래서 요즘 심각히 고민을 하고있었음.
남고를 졸업하고 여느님들과의 접점이 전혀 없던 나는
여느님들 앞에서는 무뚝뚝하다는 소리를 듣게 된거임.
톡커형누나들이 썸남, 썸녀와의 밀당을 주제로 이야기할때
나는 남자들끼리만 바다에 놀러가는 끔찍한 상황을 이겨내야 했음.
나님은 아직 군대를 안갔음. 졸업하고 갈 생각임.
좀 더 젊을때 폭풍같이 놀고 싶었는데 혼자 도태된 기분임.
이대로 군대까지 모태쏠로로 이어져서 그냥 늙어죽을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 연애야 어찌됐던 썸녀라도 만들고싶음.
군대 왜 안가냐고 할 형누나들 있을 것 같은데
집안 사정상 4학년때 취업활동 안해도 되서 그냥 졸업하고 가는거임.
군대 제대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할곳이 정해져있어서 그럼.
나님 지방대 다님. 그리고 대학 친구들이랑 방학때 놀러갈때 남자 8명이서
바다갔음. 학교에선 희망이 없음.
친구들이 군대가고 없으니 이제 같이 다니는건 형들임. 희망이 삭제됨.
도대체 어떻게 첫 말문을 트면서 접근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나님이 눈이 높은 것도 아님. 그냥 막막함.
그저 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거리에 나님의 본모습을 30%만 이해해주는
흔녀라도 좋을 것 같음. 연상도 상관없음. 누나 좋아함.
그런데 이게 문제임. 본모습을 절대 드러내지를 못하겠음.
고등학생때 나는 ㅁㅊㄴ이란 소리를 자주 들었음.
대학교에선 ㅆㅇㅋㅍㅅ란 말을 듣고있음.
학교에 그런 사람 있잖음? 좀 과격한 개그해서 웃음만드는 사람
그게 나였음. 그런데 이런건 아마 남자들한테만 통하는 개그같음.
그래서 여느님들 앞에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몰라서 말도 못붙임.
번호 따고 그러는거 꿈도 못꿈. ㅠㅠ
이번 방학때 복싱이나 주짓수를 배우고 싶었는데 도장이 너무 멀어서
결국 집앞 헬스장이나 다닐 것 같음. 새로운 도장에서 썸씽을 기대했는데
이젠 헬스장에서라도 썸녀나마 만들어 보고싶음 ㅠㅠ
부천사는데 원래 딴데서 학교다니다 이사한거라 여긴 아는사람이 그야말로 없음.
제로임. 그래서 연줄도 없음.
글 너무 두서없이 길게 재미없게 써서 톡커 형누나들이 다 읽어줄 사람도 없을거임.
그래도 한두명이나마 어드바이스 해주면 나는 너무 고마울 것 같음.
그리고 음슴체 쉬울 줄 알았는데 나는 그냥 경어가 더 편한 것 같음.
톡 처음 글쓰는 거니까 너무 욕하지 말아줬음 좋겠음.
그리고 판보면서 느낀건데 남자만 이런 고민 하는게 아니라는데에 놀랐음.
끝맺기가 힘듬. 톡에다 글쓰는게 중간고사 서술형 문제 답쓰는 것 보다 어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