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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리레시피 [한가족이함께모여먹는보쌈]

정준영 |2011.06.08 01:08
조회 6,091 |추천 16

이글은 2008년도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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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지난 7월 홀연히 푸른물결 넘실거리는

포항땅으로 입대를 해버렸던

정준영입니다.

어느덧 입대한지 6개월째

드디어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입대전 길었던 머리가

 

걷잡을수 없이 짧아졌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어쩃든!!

그간 도마와 식칼을 못잡았더니

손에 가시가 돋힐려고해서

이 몹쓸 취미생활도 할겸

몸보신도 할겸

수육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김장철이어서

참으로 시기가 잘 맞아떨어지는

메뉴쵸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앞으로 열심히 일해야할 일병으로 진급하기에

많이 먹고 힘내야죠!

 

 

수육에 쓰이는 고기는 보통 아롱사태를 쓰는데요

뭐 통삼겹을 쓰기도하고 뒷다리살을 쓰기도 합니다.

고기를 잘씼어 주시구요..


 

 

 

파, 마늘, 양파, 후추, 소주2잔, 다시다, 된장1스푼 푹 떠서 고기랑 물에 잘 담가줍시다..


 

그리고 커피를 준비합시다!

갑자기 왠 커피?

저희 어머님 말씀으론

커피를 넣으면 고기의 안좋은 냄새가 제거된다고 하니

의심마시고

몇숟가락 푹 퍼서 투척하시면 됩니다.

 

 

 

그럼 국물색깔이 참으로 커피스러워지는데요..

이제 다 익을때 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참 쉽죠?

 

 

 

뚜껑을닫고 익는걸 기다리는동안

상추나 다듬어줍시다

수육이란게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참으로 간단한 요리입니다.

보쌈집에가서 먹으면

4인가족 기준으로 6~8만원가량 나올텐데

전 정육점에서 아롱사태3근 반

단돈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여차 저차 해서

 

 

 

한 30분~1시간정도 삶다보면

젖가락으로 푹 찔러보았을때

거침없이 들어가고 고기가 단단하지않게 느껴질때가 다 익은겁니다.

 

 

 

곁들일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주시고..



저 와인잔은 어머니가 드신다고 꺼내셨는데

한모금 마시자마자 다시는 입에대시지 않으셨단건

비밀입니다..


와인이 좀 많이 드라이했거든요.

 

 

 

고기가 뜨거우니깐

알아서 결따라 잘 썰어주시구요..

 

 

 

이러고 있으니깐 왠지 주계병포스가 확 느껴지지만

전 통신병입니다.

 

 

 

음....

뭐 이쁘게 담을 필요는 없죠..

곧장 뱃속에 들어갈테니깐요

 

 

 

이렇게 한상 차리고 나면 군침이 좌르르

 

 

 

 

상추에 싸서 한입꿀꺽




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배추에다가 싸먹는게 제일!!

 

 

 

 

왠지 소주를 마셔야할거같지만

어제 너무 달려서

맥주정도로 절제하는 미덕



이렇게해서

오늘도 가족끼리 양껏 자~알 먹었다는

행복한 이야기

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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