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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11.6.6 둘이서 부산여행 첫째날] 남포동, 냉채족발

도도리아 |2011.06.08 17:46
조회 434 |추천 0

 

2년 전 부산여행 후기를 보면

아쉽다고 한 부분이 한 군데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냉.채.족.발

 

 

족발이라는 것이 원래

여러 명이 둘러 앉아 쏘주 한 잔과 함께 뜯어야 제 맛인지라

또 1인분이 상상이 안 되는지라 혼자 들어가서 먹을 엄두가 안나

과감하게, 아쉽게 패쓰했더랬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니 무조건 고고싱

 

 

남포동에서 쇼핑을 하도 했더니 허기가 졌고,

원래의 계획은 부산족발이었으나

줄이 말도 못하게 길었기에, 건너 건너 건너 정도에 있는 한양족발로 이동

이게 왠걸 완전 무시, 냉대, 문전박대

 

 

서울 관광객 두 자매, 제대로 빈정상해서

에라이! 하고는 씩씩거리며 나와서

그나마 줄이 짧은 오륙도로 향했다

 

 

 

 

 

 

 

족발골목에는 족발집 말고도 정말 많은 고깃집과 술집이 있더랬다

제대로 먹자골목!

삼겹살 굽는 외국인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기본 상차림

무지하게 바쁜 오륙도

주말인데다가 연휴니, 관광객에 현지인에

완전 북새통이다

 

 

 

 

 

 

 

 

 

눈물이 찔끔! 양장피와 흡사한 맛

돼지 누린내 따위는 저멀리

새콤함과 찡함의 극치

깻잎에 싸서 무 백김치랑 먹으면 최고

 

 

배고팠던 두 자매, 썩션은 여기서도 계속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침 넘어간다

아아아 양장피라도 사 먹어야 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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