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있는 21살 남자사람입니다...
워낙 활자공포증이라
톡을 읽지도 않고
어쩌다 한번씩 훝어보고 지나쳤는데...
제가 톡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고딩때 워낙 공부를 안했던지라
다른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있어서,
매일 마다 통학을 합니다.
그저께 일이였습니다...
저는 요즘 시험시즌인데
공부도 안되고그래서
수업을 마치고 여섯시쯤되어서
후배님들과 동기랑 같이
가난한 대학생들의 단백질 충족장소 대박집을 갔습니다.
저말고는 모두 기숙사나 자취하는 현실인지라
간만에보는 고기에 모두들 눈이 돌아가서
모두 고기를 폭풍섭취하면서
고기먹을때 빠질수없는 절친 소주를 드링킹드링킹 했습니다.
또, 그날따라 소주 드링킹이
소주에 맹물을 탔을까 싶을정도로 목구멍으로 술술넘어가더라구요...
이게 모든사건의 시초가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ㅠㅠㅠㅠ
그래서 저희들은 그렇게
평소보다 과하게 단백질폭풍섭취와
소주드링킹마치고나니 열시정도 되었더라구요....
4시간을 대박집에서 죽치면서 20대청년 여섯이서 먹었으니
저희가 먹었던 소주의양과 고기의 양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저와 동기는 후배님들을 택시에 태워서 기숙사에 보내고서
저의 또 본능적인 귀소본능이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때부터 저의 필름은 컷팅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택시를 타고난후 눈을 한번 감고나니 새벽이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제가 시외버스에 누워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어제 저의 족적을 되집어 보았습니다....
아무리해도 기억이 안나는것이엿습니다....
그렇게 한 삼십초간 멍때리고 있다가
지금 제가처한 현실을 인지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시외버스에서 하룻밤을 보냈던것입니다...
리무진 시외버스인지라 자는동안 완전 꿀잠을 잤던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탈출해야겠다는 본능이 앞서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큰 관광버스 문을 어떻게 여는거냐 말입니다....
그렇게 버스의 여러 버튼을 보니
DOOR이라고 써져 있던겁니다!!!!!
아 이걸누르면 열리겠구나 싶었죠...
그런데....아무리 눌러도 안열리더라구요....
그래서 시동이 안켜져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운전석을 둘러보니,
다행이도 키가 꼽혀져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차들처럼
키를 돌려서 시동을 키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돌려도 시동이 안걸리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둘러보니 옆에 스타트버튼이 있더라구요....
그걸 눌러보니 시동이 켜지는 겁니다!!!
그래서 시동을 키고서 바로 도어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안열리더군요.....젠장......
그때부터 제 머리속은 런던대공황처럼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시외버스안을 어떻게 탈출하느냐....
그러던중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오더니
옆의 버스로 들어가던겁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석 창문을 열고서
그 아저씨에게 썸바리 헬프미를 외쳤죠.....
아저씨가 이자식은 뭐하는 자식인지 쳐다보며
왜 여기있냐 하더라구요....
저는 모르고 잤는데 일어나보니 버스안이라 대답했죠.....
그러니 아저씨가 웃더니 숙박비 내고 가라하더군요....
안그래도 패닉상태인데 되도안한개그....
하지만,,,,제생명의 은인인지라...
고맙다고 몇번을 말했습니다.
그렇게 뛰어서 집에 갈려고 택시를 탈려고
지갑을 찾으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다시 뛰어 들어가서 한 삼분동안 지갑을 찾으니 밑에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더무서운게....
어제 분명히 제지갑에는 만원이 남아있어서
그돈으로 택시비를 계산했어야 됬는데,
만원이 그대로 남아 있던것입니다....
아직 이 미스테리는 해결 못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들어가니
저희 어머니는 걍 나가 죽어라고 악담을 퍼붇더라구요....
어머니도 어이가 없으셨는지 그렇게 많이 혼내지는 않더라구요....
정말.....스펙타클한 하루였습니다....
아직도 리무진 시외버스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정도입니다....
전국에 계신
시외버스 운전사분들....
그리고 승객분들....
시외버스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꼭 깨워주세요.....
그리고....제가 탔던
버스 아저씨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미워할꺼에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