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 남자이고 가끔 톡을 보곤 하는데
오늘 6월 9일 오후 10시 30분 경 6호선 합정역에서
정말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었던 일이 있어서 글로 써 보려 합니다.
정말 같은 남자로서 너무 한심하기 짝이 없는 놈과
그 한심하기 짝이 없는 놈과 마찬가지로 정말 500원짜리 보다도
질이 떨어질 만한 여자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전역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음슴체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이제부터는 편하게 음슴체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고고싱!
나 항상 지하철 6호선으로 출퇴근을 함
아직 출근하지 얼마 안된 회사라 업무가 익숙하지 않아
오늘도 야근으로 인해 밤 10시가 넘어서 지하철에 몸을 실음ㅠ
허걱-0-오늘따라 사람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앉을 자리는 당연히 없을 뿐더러
내 안식처 출입문 쪽 봉 들은 모두들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
하는 수 없이 자리 쪽 손잡이를 잡고 서서 가고 있었음.
그런데 합정역에 다다르자 개미 떼처럼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금세 지하철은 지옥철로 탈 바꿈 한 채 정말 끼어서 끼어서 다들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음.
내 앞쪽에는 보기에도 굉장히 마른 여자 둘이 서 있었고
그 여자 분들 옆쪽에 그 문제에 커플들이 탑승하고 있었음ㅋㅋㅋ
싸움 닭 커플 중 남자는 베낭을 메고 있었는데 짐이 많이 들었는지
부피도 크고 뭔가 빵빵해 보였음!
그래 이 베낭... 베낭이 문제인 것임.ㅋㅋㅋㅋ
사건의 발달은 아마도 이 베낭인 것으로 보임
지옥철은 열심히 달리고 있었음ㅋ
사람들이 다 끼어 있는 상태였고 열차의 미세한 미동에
사람들은 모조리 이리저리 몸이 흔들리고 있었음.
내 앞쪽에 ( 여자 둘을 여1 , 여2) 라고 칭하겠음
지하철 미동에 사람들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고 있었는데
싸움닭 남 가방이 여1을 자꾸 치는지 여1은 꽥꽥 거리며
옆으로 자꾸 꼬꾸라질라고 하는 것임ㅋㅋㅋㅋ
혼자서 안 쓰러질려고 바둥거리는게 조금 귀여웠음ㅋㅋㅋ
그래도 다행이 여2가 친구인 여1을 받쳐주고 있는 상태였음
둘 다 말라서 힘이 없는 것 같아 보였음.
그런데 여1이 친구에게 속삭이는 말투로
" 이 사람 가방이 나를 자꾸 밀어 " (정확히 생각이 안 남)
라고 말하며 여2가 누구때문에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자
여1은 속삭이며 "이 사람 " (정확히 생각이 안 남) 이라고 말 했음
남의 얘기를 엿 들을려고 해서 들은게 아니라 정말 내 코 앞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 그냥 다 보고 다 듣게 되었음
그런데 싸움닭 여 가 이 소리를 들었나 봄
합정 다음 정거정인 망원역이 됐고 지하철 문이 열렸음
문이 열려서 사람들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싸움닭 여자가 여1에게 "미친ㄴ아ㅓㄹ자러나ㅓㅇ라ㅓㄴ"
욕을 퍼부으며 째려보면서 내리는 걸 난 보았음.ㅋㅋㅋㅋㅋㅋ
순간 왜 저러나 싶었는데 그때까지 여1은 자신에게 한 욕인줄 모르는지 아는지
별 반응이 없어 보였음ㅋㅋㅋㅋㅋ
그런데 싸움 닭 커플이 내리는 듯 싶더니 뒤 돌아 서섴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통로를 가로 막고
싸움닭 남이 미친듯이 여자 1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미친X 신발X 등 알아듣지 못할 욕들을 해대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했고 심지어는 다시 지하철 안으로 뛰어 들어와 여1을 팰 것 같은 기세 였음
행여나 지하철 안으로 다시 들어와서 여1에게 시비를 걸었으면
내가 막아주려고 했으나 그런 일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 기색이 역력 했을거라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여1은 상당히 말빨이 셌음ㅡㅡ;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 니가 밀었다고 너한테 뭐라고 했디?
안했으면 닥쳐라 또라이야" 라는 식 같았음 (정확히 기억이 안 남)
특별히 호신술이라고 배웠는지 깡이 센건지 남자가 거칠게 욕을하며
열차 안으로 들어와 한대 칠 기세였는데도 여1은 겁 먹은 기색은 없어 보였음
여2는 놀랐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그대로 있었고
싸움닭 남은 지하철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여1에게 욕을 바가지로 뱉어내고 있었음
정말 내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싸움닭 커플들은 뭐가 그리
열받고 지하철이 떠나면서 까지 분통을 못참아 하며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기 얼굴을 팔리면서 까지 욕을하고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대는 일인지
아직도 난 이해가 안 감
정말 미친 싸움 닭이 따로 없는 것 같아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열차가 출발하자 몇몇 아주머니들은 싸움닭 남자보러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저러냐는 소리와
요새 젊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다며 혀를 차는 분도 계셨음.
아니 왜 미친 싸움닭 커플 때문에 우리 젊은이 들이 싸매서 욕을 먹어야 합니까!!
아 그리고 만약에 싸움닭 커플 중 한 닭이 판에 글을 쓴다면
' 어떤 미친 여자가 지옥철에서 낑긴다며 지랄을 했어요. 그럼 택시를 타고 다니시던가요 '
라고 글을 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솔직히 이 글을 쓴 진짜 이유는
여1 , 여2님 찾고 싶은데 안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릴때 보시니까 동네도 그리 멀지 않은데
친해지고 싶음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싸이 공개하고 싶지만 싸움닭 커플들이
내 싸이 들어와서 테러당할까봐 자제 하겠음ㅠㅠ
그리고 읽으셨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처음 글 쓰는 겁니다 제발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