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순둥이 친구랑 같이 오다가 지하철에서 좀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요...
뭐 그것도 있고 요즘 다니다 보면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라고 느끼는 것도 있어서
판이란걸 첨 해보네요.
1. 지하철 쩍벌남.
아자씨들...특히나 아자씨들. 나도 남잔데요.. 왠만하면 다리좀 모으시지요.
별로 크지도 않으면서... 물론 모으면 다소 불편하겟지만.
당신이 벌리면 양사이드는 자리좁아집니다. 특히나 여름에.... 다리끼리 붙으면 더워요. 덥다고.
2.dmb 와 mp3 들아.
첫번째로 이어폰 개념없는 안드로메다 인들아... 제발좀 껴라.
니들만 재밋지 다른사람들은 정말 짜증나거든. 웃기거나 슬픈거면 혼자 조용히 쳐볼것이지
다른 승객한테 왜 피해주는지?
둘째로 본인은 이어폰 끼니까 상관없다 생각하는 몇몇 분들...
당신들 볼륨은 거의 25인듯싶은데. 이어폰 끼고 혼자들리나본데 지하철내에 울려퍼진단다.
락음악이건 발라드건 혼자 쳐들으라고... 이어폰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이에게 안들리게 해야지
3.짧은 치마녀
솔까말 진짜 눈을 어디다둬야할지 모르겟음.
뭐 어쩌란거임. 지들멋으로 꾸미고 남들이 쳐다보면 변태라하고.
개 이기적인 것들....
심지어 치마입고 다리벌리는 여성분,..정말 당신들이 최고에요. 존경스러워 눈물이 다나네.
4.막장패밀리.
할머니모임, 할부지모임, 아주머니모임, 대학생커플, 여중고생모임, 남중고생모임, 초딩모임
혼자있음 조용한 분들이 모이면 돌고래 귀청찢어지는 데시벨로 떠들어 대니...
특히나,,, 큰소리로 뒷담까는 것들 보면... 참 대단할따름.
5. 치한분들.
어제 순둥이 친구랑 지하철 돌아오는데서 한 아저씨가 자꾸 기대는 거임.
순둥이는 참고로 여자라서 자꾸 앞으로 피하는데 이아저씨는 자꾸 더 들이대니까
내가 자리바꾸고 팔꿈치 세워서 아자씨 등짝이 편히 기대도록 찔러줬음.
물론 피곤해서 그런거일수 있겟지만 좀 지나치니...
오는길에 물어보니까 "여자들은 괜히 거기서 왜이러세요! 했다가 해코지당할까봐 못한다"라고 하던데..
여성분들.
그런 상황에선 오히려 소리치는게 나아요.
범죄행위를 저지르다가 많은 사람에게 주목되면 오히려 더이상 못함니다.
정말 운이 나쁠경우 흉기를꺼내겟지만... 대부분이 그렇게 되면 다음역에서 하차하거나 자리를 피합니다.
얃홍을 좀 자극적인거 보고 지하철에서 따라하는 치한님들아.
얃홍은 그냥 기획이고 자작이고 비현실이니 그딴짓좀 자제하시죠.
암튼 요즘 아침에 학교가면서 오후에 집에오면서 지하철을 타다보니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라는 것을 느끼게 됫음..
6. 자리.
노약자석 비어 있는데 일반석와서 "세상이 말세니, 부모가 교육어찌시켯느니" 드립치신 할머님.
어디서 놀러다녀오신 티 팍팍 나게끔 차려입고서 공부하고 교재가 가득찬 가방을 들고 내가 자리를 비켜줘야겠음? 잘만 뛰시던데 노약자분 치고.
짐많이 든 노약자분 뵈면 일어나드리는데. 진짜 어디 놀러갔다가, 심지어 등산갔다가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 하는 노약자분들... 진짜 그러지 마십쇼. 누가 가랬습니까?
그리고 아주머니들. 자리나면 앞에 있는 사람이 앉아야하는데 옆에서 바로 끼어들어 자기가 앉는 아주머니. 에티켓은 어디로 배우셨을까.
지하철 탈때 적어도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는 주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