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력적인 남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중입니다.
처음 교제 시작했을때 즈음.. 정말 저한테 잘해주고 자상하고 멋진 친구였죠.
만난지 3개월? 지나서 였을까.. 길거리에서 욱하며 싸우는것을 한번 목격했지요.
하지만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조금 심하다 싶었지만 든든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러고 나서 그런 일들이 종종 일어났어요.. 이건 아니다 싶었고 그러지 말라고 했었지만, 고쳐지지가 않았아요.
그리고 그 사이 헤어지고 사귀고를 반복했고 진짜 헤어지자고 마음 먹었을 당시..
정말 안만나겠다고 다짐하고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다른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제 연락처를 받아가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연락오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날 저는 남자친구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며 몇일
잘해주었고 다시 관계는 좋아졌죠. 그때 연락처를 받아간 친구는 혼자서 연락하고 제가 쌩까도 연락하는 스타일 이었고 그것도 자주도 아닌 잊을만 하면 가끔 하나씩 문자 오는 정도였죠.
그런데 제가 깜빡 졸고 있을때 그 친구의 뭐하냐는 문자에 남자친구가 보고는 화가났고 저는 그날 이후로 말다툼 끝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2틀동안 폭행은 이어졌고 그리고 나중에 되서는 일이 커지자 저에게 사과를 했지만.. 제가 잘못했기 때문에 이성을 잃었다고 했죠..
그리고 나서 정말 마음 아프게 한만큼 더 잘하겠다고.. 우는 모습도 봤고 더욱더 세심하게 잘 챙겨주었고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또 얼마 못가서.. 때리지는 않고 이젠 쌍욕을 퍼붓습니다.
"야! 장난하냐? 죽을래? 이런 씨XX이, 병신같은게 지금 날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돌았냐? 돌았냐고!" 아무튼 욕이란 욕은 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 있을때는 자기 집으로 당장 오라고 하죠..
저는 과거에 그런 경험때문에 또 다시 맞을까봐 안가겠다고 하면 집에 찾아가곘다..
너희 부모님들 보는 앞에서 어떻게 되는지 봐라..
이렇게 하죠..
저는 엄마 아빠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딸이 이런 남자친구 만나서 이렇게 다닌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고 쇼크받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찾아갔고 무서워서 뒷걸음질 치다가 길에서 멱살잡히고..
거의 죽을뻔 했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난 정말 세상 살아간다는게 너무 무섭고, 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왜 행복할수는 없는지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하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자살이라는 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이번 계기로 자살이란 생각 여러번 했어요. 그리고 맞거나.. 쌍욕들으면서 왜 대답안하냐고 윽박지르고, 삿대질에 손가락으로 이마 밀면서.. 이럴때마다 저는 자살하면 슬퍼할 엄마 아빠 생각하며 매번 울기만 했습니다..
이런일 있을때마다 경찰서 가면 도움은 받지도 못했어요..
현실에 일어나는건 없고.. 일어나기전에 경찰서 찾아가서 얘기하면 어떻게 할수 없다는 식이죠.
만약에 진짜 때리거나 그러면 신고바로 하세요. 이러더라구요..
그 상황에 신고 어떻게 합니까? 돈이라도 있으면 사설 경호원 붙이고 싶은 심정이구요...
어떻게 어떻게 꾹꾹 누르고 누르고 비유 맞추고 싫어지면.. 다른여자 생기면 날 버리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내다보니.. 집청소등 이것저것으로 트집 잡으며 쌍욕 합니다.
내가 집에 놀러가면 알아서 해주지는 않았지만, 빨래해달라고 하면 했고, 밥먹자 하면 밥했죠.
그리고 나서 치우고나서 완벽히 치우지 못한..쓰레기라던가.. 이런거.. 눈에 거슬리면 자신이 치울수도 있는거잖아요.
내가 어지럽혀 놓고 치우지는 않고~ 한게 뭐있냐고 쌍욕하죠..
맨날 집에서 같이 놀다가 잠깐 잠들면 새벽에 일어나서 택시타고 집에가고..
이생활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해준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하고, 못하는것만, 쌍욕하면서...
남자친구 부모님도 남자친구가 그러는거 알고 있어서 남자친구한테는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저한테 결혼할꺼 아니면 외국 나간다가고 하고 헤어지고 눈에 보이지 말라고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요즘 스마트폰, 싸이 다 열려있는데..
남자친구는 저 있는 앞에서도 엄마랑 몸싸움 하면서 쌍욕쓰면서, 물건 부수고.. 엄마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들을 막 여자친구 앞에서 하는거에요.(아빠랑 이혼해서 어떤 남자랑 살고, 이번엔 어떤 남자랑 살고,,,난 고생만 시킨다..) 이런식..
정말 속상합니다. 남자친구 엄마가 나보고 자기 아들 만난것을 재수없게 생각 하라고 하시더군요.
남자친구 엄마 있는 앞에서 저한테 쌍욕쓰면서 욕하고..
남자친구 엄마가 나중에 울고 있는 저한테 울지말라면서.. 그러니깐 왜 만나냐고.. 나쁜새끼, 내가 내 뱃속으로 났지만 사람새끼 아니라고..
그렇게 남한테 피해주고.. 그러면 나중에 다 자신한테 돌아올것인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울면서 말씀하셨죠.. 그리고 아버지가 폭력적이어서 완젼 빼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혼하셨다고 하시면서..
저도 너무 힘들어요..
오늘은 아파서 출근도 못했다고 얘기 했는데 하루종일 괜찮아?약먹었어? 병원은 가봤냐? 이런말을 들어보기는 커녕.. 청소에 대해서 욕하더니만.. 당장 집에와서 청소 다 하라고 하더군요..
아픈사람 한테 그렇게 해야겠냐고..
내가 못하거나 안하는거 있으면 집주인인 당사자가 화가나더라도 눈에 보이면 치우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내가 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당사자가 치워놓고 뭐라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죠.
그랬더니 별 쌍욕을 다 쓰면서 열받게 한다면서..
죽여버릴꺼 같다면서.. 대들지 말라면서.. 남들한테는 뭐라고 하지도 못하면서 자기한테는 잘 대든다면서. 자기가 병신이냐면서..
별말을 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못하면 나두라고 내일 가서 치워주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지금 치우라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으라고 했죠. 그랬더니.. 오늘은 자기가 알아서 대충 치울 테니 내일와서
치우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일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일찍 가서 치워놓고 출근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똑바로 치우라고. 하나라도 눈에 걸리는거 있으면 가만안두겠다고 했죠.
그러면 뭐가뭐가 눈에 걸리는게 있는지 말해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와서 보면 알것 아니냐며.. 이 말은 제가 아무리 해도 머리카락, 먼지 하나에도 트집 잡을 것만 같았죠. 그래서 확실히 말해달라고 했죠. 그래도 내일 와서 알아서 하라는군요..
알겠다고 하고 끊었죠. 나중에 다시 전화와서는 내일도 하지 말라는군요..
자기 자신이 할테니깐 다음부터는 어지럽히면 알아서 치우라고 하더군요.
아..요즘들어 너무 힘들어요.. 내가 죽고 싶어도, 아직 하고 싶은것도 많고 부모님께 죄가 되니 그럴수도 없구.. 잘되겠지, 풀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고 참고 살아오면..
시간은 흐르고.. 스트레스에 살도 빠져버려 앙상히 뼈만 남았어요.
딱 1년전에는 통통한 체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적정한 체격이었는데..
이젠 보기싫을정도로 살빠져서 사람들이 저보고 많이 먹으라고 하네요..
많이 아무리 먹어도... 이젠 찌지도 않습니다..
맨날 머리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생각만 듭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난리나고, 여자라도 생겼으면.. 그것도 아니고.. 미치겠어요...
그렇다고 타 지역에 가서 일도 못합니다.. 엄마, 아빠 때문이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