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전거 도둑's 이야기 .

달리는거북 |2011.06.13 01:24
조회 169 |추천 0

첫글이에요 . 잘 부탁드려욥 방긋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한번에 경험해서 좀 짜증나서 끄적거렸습니다.파안

 

음슴채는 아직 익숙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

 

 

 

 

 

나 오늘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장문의 글 좀 쓸게 . 안녕

픽션은 1% , 99%는 진짜야 .

 

나 주말 오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맨날 밍기적 준비하다가 집 바로 앞 편의점을 가는데 자전거를 타고 나가.

매일 자전거 열쇠를 꼭 잠가놓고 일을 했는데 오늘은 5분이나 지각해서 그냥 안 잠가놓고 일을 했어.

 

FF차량 들어오기 전이었으니깐 한 10시쯤 됐을 거야 .

일 하는 도중에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편의점 문을 닫고 건물 뒤로 돌아서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왠지 자전거가 있어야 할 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져서 다시 돌아 나와서 확인했는데 ..

 

내 자전거가 없어졌네 ? 당황 

 

일이고 뭐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찾으러 돌아다닌지 10여분 ..

어떤 97최규동 같은 초딩이(모르면 검색해봐) 내 자전거를 타고 지 친구들이랑 놀고있는게 보여서 그 초딩한테 정중하게(왜 욕을 안했는지 모르겠어.) 이 자전거 형꺼니깐 돌려달라고 하니깐 몇 번 훔쳐 타다 걸려봤는지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치네 ? 당황해서 어..어.. 이러고 있으니깐 욕을하네 ?

 

확 열이 빡친 나는 달려가서 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초등학생님의 머리채를 뒤로 딱 끄집어 챈다음 뒷목을 발로 딱 후려차고 싶었지만 ..

 

초딩이 어른 자전거로 달리면 얼마나 빠르겠냐고 . 그게 조금 웃기고 왠지 불쌍하기도 해서 그냥 구보 좀 뛰면서 50M정도 졸졸 따라다니니깐 자전거 버리고 도망가네 ? 어디서 배워 처먹었는지 더러운 입 나불대면서 조카게 도망가요 .

쫓아가서 싸대기를 갈겨주고 싶은 충동을 참고 그냥 편의점으로 돌아와 버렸어 . 자전거를 찾아 기분 좋아서 봐준 거야 . 초등학생님 ㅋㅋㅋㅋ 체력이 너님만큼 안돼서 포기한건 아니라고 . 역시 초등학생들은 걸어 다니지 않고 맨날 뛰어 다녀서 그런지 체력은 좋더라 . 그리고 너님은 욕도 잘 하더라 . 인정 . 짱

 

그렇게 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시 일하러 편의점에 도착했어 .

근데 진짜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생겼어 .

내가 이런 장문의 드립을 치는 이유기도 해 . 그 초딩으로 끝났으면 “오늘 초딩이 내 자전거 훔치다 걸려서 도망갔다 ㅋㅋㅋ”로 끝났을 텐데 말이야.

 

자전거 열쇠 가지러 잠깐 편의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자전거가 또 없어졌네 ?

지금 나 가지고 노는거야 ? 진짜 1분정도 들어갔다 왔다고

 

나는 또 그 초등학생님이 가지고 간 줄 알고 조카 빡쳐서 다시 찾으려 나가려고 하는데 하필 FF차량 그 때 들어오는 건 뭐냐고 .. "좀있다 다시오세요." 라고 할 수도 없어서 초조함을 느끼며 물건을 수령 받고 다시 문 닫고 나갔는데 .

 

내가 무당이야 ?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고 찾아 ? 슬픔

 

뭐 바로 전에도 찾아내긴 했지만 막막하더라고 . 그 초등학생님께서 사는 곳도 모르고 말이야 . 하지만 굴하지 않고 나는 자전거를 찾으러 30분이나 돌아다녔어 . 편의점은 뒷전에 두고 말이지 .

 

근데 30분이나 편의점을 비워 놓는 건 점정한테 '나 짤라줘'라고 하는 거 아니야 ? 그래서 그냥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돌아오는데 ..

 

내가 일하는 GS편의점과 그리 멀지 않은 '가족가게' 편의점 앞에 한 자전거가 눈에 띄잖아 ? 근데 내 자전거를 친구의(또는 친구도 훔친)자전거 2대랑 같이 한 자물쇠로 같이 잠가놨더라고 . 웃긴 건 내 자전거 포함 3대 모두 잠겨놓지 않은 자물쇠가 한 개씩 걸려있었어 .

 

이해하기 힘들어 ?

설명해 줄게 . 자전거에 대게 자물쇠 한 개씩 있지 ? 주인들의 자물쇠 말이야 . 그게 다 잠겨 있지 않고 걸려만 있었다고 . 훔쳐 간 놈들이 주인들이 안 잠가놓고 세워놓은 자전거들 깡그리 훔치며 돌아다닌 것 같더라고. 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추정이야 . 왜 추정인지 뒤에서 설명할게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

 

그래서 그 '가족가게' 편의점에 ‘초등학생님의 부모님을 불러서 면담할 때 뭐라고 처 욕을 해줘야 자식교육에 신경 쓸까 ?’라며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

 

초딩들은 없고 좀 예쁜 알바누나하고(예쁜데 음흉 나이 많은 것으로 추정.) 왠 이대호 닮은(진짜로 떡대하고 생긴게 똑같았음.)고딩하고 나 생양아치에요. 라고 써 붙여 놓은 것 같은 고딩 2명이 조카 시끄럽게 라면 처묵처묵하고 있잖아 . 난 그때까지 아까 욕하면서 도망친 초딩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편의점에 초딩들이 없어서 편의점 알바누나에게 자전거 가리키면서 물어봤어.

"저기 자전거주인 어디있어요 ?"

그랬더니 누나가 ‘뭐지 ?’ 하는 표정으로 당연하게 .

"모르겠는데요 ?" 라고 대답하더라고 .

나도 편의점에서 일하는데 앞에 누가 뭘 놓고가든지 가져가든지 신경 쓰지도 않는데 그 누나라고 뭐가 다르겠어 .

근데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고딩들이 날 쳐다봤던 거 같아 .땀찍

아무튼 나는 초딩들이 새워 놓고 어디갔겠구나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내 자물쇠가 좀 긴데 ㅋㅋㅋㅋㅋㅋㅋ흐흐

그 자전거 3대 한 번에 옆에 전봇대에서 묶어놓고 난 편의점에 일하러 왔지요 .

 

‘일타삼피가 이런 거구나’ 하고 즐거워하며 편의점에 다시 복귀 .

화나서 짜증내고 있을 초딩들을 생각하면서 나가기 전에 들어온 FF정리하고 카운트한 다음에 초딩들을 쫓아 뛰어서 다 빠진 내 체력을 위해 1시간 정도 졸면서 근무를 봤다 .

잘 쉰 뒤에 편의점에서 잠깐 나와서 아까 내가 잠가놓은 자전거를 살짝 봤는데 . 아까 편의점에 있던 고딩 3명이 이상한 거 하나씩 들고 서있더라고 . 특히 이대호가 들고 있던 건 야구방망인 줄 착각했었어 . 잘못 걸리면 죽는거 아닌가 했다니깐 .

(근데 자전거 그냥 안 버리고 간 거면 2대중에 한 대는 그 고딩거겠지 ? 파안)

 

그래서 나 무서워서 알바 끝나고 자전거 버리고 집에 왔다 . 통곡

방금 전에 찾아옴 . 그래도 내가 피해자잖아 .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서 같이 잠가놓은 자전거 안창을 빼올까 했는데 가방도 없고 손에 두 개 들고 자전거 타고 올 수도 없고 해서 . 크리티컬 제일 크게 체인 빼서 버리고 왔어. ㅋㅋㅋㅋㅋ 역시 군대 경험이 최고 ! 짱 체인 빼는 법 알려주신 수송관님 감사합니다 .

 

내 자전거는 한 달 정도는 자전거 집에 고이 모셔놓고 안타고 다녀야지 . 타고 다니다 걸리면 왠지 많이 아플 거 같아서 . 무서워서 그런 건 아님 . 몸 생각하는 거야.

 

그런 고로, 잘했다고 해줘 . 제발 . 부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