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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 절대 안된다는 시부모님

아가엄마 |2011.06.14 12:43
조회 1,637 |추천 0

지금 돌이 갓 지난 아기엄마입니다.

아기부터 생겨 25살에 간단히 약혼식만 올린채 지금 시댁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신랑이 저랑 동갑이기에 아직은 학생신분이지만 저녁에 학생을 가르치면서 돈을 벌고 저 또한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월 수입은 200정도 됩니다. 아기아빠와 저, 그리고 우리 딸 나이만 조금 어리다 뿐이지 먹고살기에는 부족함 없이, 그리고 서로 아껴가며 서로를 위하면서 살기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시댁과의 잦은 충돌입니다.

현재 시어머님은 같이 못살겠다면서 시골(친척들이 있는 고향)에 내려가 그 곳에서 막내 이모님을 도와 호프집에서 일하고 계시고, 시누이 또한 같이 못살겠다면서 학교근처 앞 자취를 친구와 함꼐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집에서는 시아버지와 저희 3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현재 건축감리일을 맡아 하시는데 다들 돈벌이가 넉넉하지는 않다고 말하곤 합니다.) 시댁식구가 다들 우리 아기아빠때문에 못살겠다고 나가버려 현재 집안일이며 모든 일들은 제가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너무 힘든건...

 

시댁에선 아기아빠 학자금 (한학기 500만원)을 주시지 않습니다.

너희가 힘들면 말해라... 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그리고 이번 6월에도 500만원을 주시겠다고도 하셨지만

결국엔 돈이 없으니깐 너희가 알아서 내라 하십니다. 

자꾸 충돌이 생기니 아기아빠도 나가서 살게 그 전에 드린 돈을 좀 달라 했으나 (예전에 거의 2천정도 드렸던 것 같아요) 나중에 줄것이다. 우리가 떼어 먹을 사람으로 보이냐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집이 2월에 계약이 끝나니 그 때 나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다시 2년을 더 계약해서 살것이니 여기서 살으라고 하십니다. 

 

시부모님께서 아가씨의 학자금과 용돈은 주시면서 저희에게는 이렇게 냉대하게 대하시니 아기아빠도 화가 날 수밖에요...  아가씨는 현재 아르바이트조차 하지 않기에 힘들게 사는 저희가 너무 서럽습니다.

 

어제는 제가 집에서 학생들 미술을 가르치기에 낮엔 너무 더워지니 에어컨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은방 (예전 아가씨가 쓰던 방)을 정리를 하였습니다. 작은 에어컨을 그곳에 달고 수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런데 아버님이 뭐라 문자를 보내셨는지 아가씨가 시어머님한테 내방이 없어졌다고 난리를 쳤나봅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또 어머님이 전화가 와서는 왜 허락도 없이 방을 치우냐고 난리십니다. 아가씨 짐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침대 치운게 그리 한이 되나 봅니다.

 

저... 어머님 안계신동안 근 6개월 제가 안주인처럼 이 집을 돌봐왔습니다.

그리고 아가씨 다시는 안들어올것처럼 아버님이 말씀하셨고, 저는 제가 이집을 효율성있게 써도 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커지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분가를 하려고 하는데, 놓아주시지를 않네요.

부모님 그늘 아래에서 살으라 하시는데...

솔직히 어디까지가 부모님 그늘인지, 지금 정말 부모님 그늘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께 제가 재산을 바라면서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재산을 바랬다면 이 집에 시집조차 오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너희는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 안된다면서 분가조차 허락해주시지 않는 상황...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아기아빠가 몸이 안좋아 스트레스에 많이 약한데, 자꾸 부딪히면서 아기아빠가 힘들어 하는걸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악플은 삼가하구요,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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