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1-06-14]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야쿠부(28)는 고국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은완코 카누의 은퇴 기념 경기에 후반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팬들은 그에게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그 이유는 바로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야쿠부가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쳐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무산시켰기 때문이다.
카누의 은퇴전을 마친 이후 야쿠부는 "일부러 골을 안 넣은 건 아니다. 그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용서하고 잊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야쿠부는 소속팀 에버턴에서도 부진에 빠지며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부활을 다짐하면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다시 자신을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합류해 활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골닷컴코리아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