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2세 휴학후 귀농한 여학생의 일상입니다

놀러오세요! |2011.06.14 22:36
조회 293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휴학후 시골에서 귀농생활중인 여학생입니다

 

지금판을쓰는것도 심심하고 이야기할사람이 없어서 쓰........는거에요 ㅠㅠ

 

어떻게써야 안지루하게 쓸수 있는거죠?..........지루해서 쓰는건데..........뭐지

 

 

먼저 시골생활의 좋은점이에요

 

 아침마다 새가 후루룩 후비둡! 이렇게  울어요

여러분 이렇게 우는새 본적있어?

 

그리고 저희가 마당에  물을 흐르게 해놓는데

참새들이 맨날 와서 거기서 세수를 하는데 무척 귀엽습니다

막 날개로 얼굴을 씻고요 ㅠㅠ진짜 동물들이 제일 귀여운거같아요 ㅠㅠ

세수하고 나면 물가앞 소나무에 한 30마리는모여서 지지배배 모임합니다 헐 귀여ㅕ어어 ㅠㅠ

아 그리고 물이 흘러서 청개구리도 많은데 청개구리가 세수하시는거 보신적있음?

청개구리가 앞발로 얼굴을 씩 문지르더라구요 짱귀여워 ㅠㅜㅠㅝ크ㅠ

난 왜 청개구리한테 존댓말쓴거지...........

 

아 그리고 진짜 할일이 없습니다........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않으니

돈이 전혀 네버 쓸일이 없습니다 진짜 좋지 않아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그리고 또 좋은점이.........어.............평화로워요 시골하면 평화죠 뭐 평화짱  

 

이젠 단점입니다

 

여러분 우리 토종개구리 알아요? 참개구리? 디따크고 좀 징그러운거?

저녁마다 참개구리 섺끼들이 깨구르륵 깨구구르르륵 하고 우는데 무슨 확성기도 아니고

이것때문에 새벽네시에 자야합니다

 

낮에울땐 귀여운데 저녁에 울면 .................진짜 산채로 삼켜버리고싶어

참개구리 불면증후군이라고 들어봣나? 혹은 깨구르륵 불면증후군

첫날잘땐 아 이게 시골의 묘미군 했는데 요즘은 진짜 하.................................

연못에 알낳아놓아서 이제 난 한여름됨 디졋따......

 

그리고 무서운 들고양이들입니다

진짜 고양이들이요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고양이는 물론 배고프니까 잡아먹었겠지만

저희집에 엄청 힘쎄고 큰 잉어가 있었는데요 너무 프덕대니까

계속 물었다 놓고 물었다 놓고 그래서 너덜너덜해서 비늘은 다뽑아놓고 반죽여서 가져가서 먹더라구요

괜히 잉어한테 미안하고......

제가 혼내면서 쫒아가도 저랑계속 눈맞추고 째다보면서 기어이 물고 도망가요

전 그래도 놓고갈줄 알았는데...............날째다봣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금붕어 다섯마리도 다잡아먹었어,,,,,,,,깊은연못에 풀어놨는데.............

고양이 물 안싫어해요? 다 큰놈들이고 큰물에서 놀아서 디따 빠른놈들인데.....

그래서 혼냈더니 쓰레기봉지 다 터트려놓고 갔어요 ㅠㅠ

아 물론 동물애호가 님들 오해하지 마시구요 그냥 저리가 저리가 라고만 햇습니다

저도 동물 무척좋아해서 나쁜짓 조금도 못합니다 근데 ..............근데.............

아 고양이 좀 무서워요 ㅠㅠ

들고양이들이라 꾀만늘어가지고 ㅠㅠ제가 자꾸 그렇게 사고를치니까 사료라도 놓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개한마리도 힘들다고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역시 모든동물들은 사랑받고 커야하나봐요

 

그....그래도 이제 고양이 좀 싫어졋어 ㅠㅠ 내 귀염둥이 붕어들 ㅠㅠ

시골에서 유일한낙이 반려동물 키우는낙인데 ㅠㅠ

이름까지 지어줫는데

풍선, 김, 뚱금이, 마늘 잘지내고잇지 ㅠㅠㅠㅠㅠ아직도 고양이 장에 있다던가 이런건 아니지 ㅠㅠ

고양이 너 이제 내 붕어들 그만먹어 ㅠㅠㅠㅠㅠ 글고 우리밭에와서 똥좀싸고가지마 ㅠㅠ

대형셰퍼트의 똥더미로 충분하다

 

 

보너스로 셰퍼트라 쓰고 띨띨한 돼지개라고 읽는 저희 애완견 똘똘이 이야기입니다

 

시골이라 집좀 지키려고 일부러 평소에 상대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던 셰퍼트를 분양받았죠.......

저흰 원래 아키다나 버니즈 마운틴독을 분양받으려고 햇는데

일단 비주얼이 남다르길래 분양받았는데,,,,,,,,,,

 

저희똘똘이가 저희집에서 제일 잘따르고 좋아하는사람은 택배아저씨?............

주인을 알아보는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만보면 침을물고 좋아해요 무슨 더위먹었나 싶게

뛰어오르고 미쳐날뛰면서 택배아저씨한테 오줌재리고 너 죽을래...........

 

제일 좋아하는장난감은 밥그릇으로 쓰는 무쇠솥이에요

새벽에 천둥치는소리나서 놀라서 깨면 밥솥가지고 노는소리가 천둥치는소리처럼나요

쇠줄이랑 부딪혀서 탕탕탕탕땅땅땅땅탕땅

 

그리고 물통에 물담아주면 수,,수영한다 거기서?

그것도 지 똥밟은 발로 수영하고 또 그물을 먹고 또 수영하고 똥밟고........

보통개들은 지똥 안밟거든요.............

 

근데 또 더운거같아서 땅에 물좀뿌려주면 물 무서워해서 집들어가서 나오지도 않아

 

멍청하다는 달마시안이며 뭐며 다 키워봣지만.............니똥을 밟아........

 

요즘은 또 새로놓아준 집이 맘에 안드는지 매일 지지지지ㅣ지지직 하는 소리내면서

집위치를 계속바꿔요 보고있으면 저게 무슨 개인가 병맛인가..........................

뭔가 병신같은데 귀여운 그런개..................

 

 

 

끝 톡되면 사진올리고싶지만 전 드디어 금요일에 도시로 떠남

솔직히 해볼만한 경험이긴 하지만 역시 젊은사람은 시골 너무 무료하더라구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