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글 하나 올라왔길래....그냥 밤에 잠 안자고 한마디 쓰고싶어서 남겨.
기본적으로 남녀간의 친구는 될수없다고 생각해....한국에서는...외국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아...여기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사람중에 자기 여친 혹은 남친이 그들의 이성친구 (연인이 아닌 정말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간다거나 둘이 술한잔 한다고 했을 때 맘편히 보내는 사람 몇이나 되나 손들어봐..몇 안될껄?
다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성관계 경험해본 사람도 꽤 될꺼야. 자아 남자들, 자기 여자가 첫경험이 아니라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렸던 사람 손들어봐~ 아니면 첫경험이었다고 조금이라도 기분 좋았던 사람들도 손들어봐~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그것을 많이 따지지 않는 분위기지만 어쨌든 상당수 될거라고...
남녀간 친구사이가 한국에서 안되는 이유는 간단해. 한국의 기본적인 문화와 알게모르게 뼈속까지 스며들어있는 내 여자/남자친구의 이성친구에 대한 경계 및 질투,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강력한 소유욕 (100일이니 기념일이니 하는게 다 이런 소유욕의 결과물이지 뭐..), 그리고 그것을 당연히 해주는 사회가 남녀사이의 친구관계를 성립하지 못하게 하는거야. 개인적으로는 어릴적부터 주입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이성관념 및 성교육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 이야기는 너무 기니까 각설하고..
간단하게 얘기해서 여친/남친 생기면 이성친구 (이미 애인에게 다 공개한) 랑 만나고 있을때 애인에게 전화오면 조금이라도 어색하거나 어려워 하는 경험들 다들 있을꺼야. 애인이 어떤 타입의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들 경험들이 있을거라고.....거기서부터 틀려먹은거야.
결국 친구의 정의가 어떤것이냐 이겠지만 본인이 이성친구와 동성친구가 주변의 환경에 상관없이 100% 동일 시 된다면 친구고...아니면 친구라기 보단 결혼하면 연락안될 인스턴트한 친한사이 정도겠지?
물론 100% 동일시라는것이 성별에 무관하게 100% 똑같이 (IDENTICAL) 하게 대하라는 것이 아니야. 당연히 안되겠지...기본적으로 염색체 레벨부터 다르게 생겨먹은게 남과 녀인데 그게 되겠어?
그 차이를 인정하면서 받아들이는 사회에서만 남녀관계의 친구관계는 성립될꺼야. 우리나라는 멀었지...문화적인 태생을 보았을 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외국에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한국에서는 안돼. 1000년 후에도 불가능한것이 남녀사이의 친구사일꺼야 한국에서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 아 오늘 예비군가야되는데 완전 귀찮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