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끽] 세계일주 96일차 - 터키투어, '헤이~ 프랜드~!!'
우리가 탄 버스는 한창 잠에 빠져들 뻔한,
새벽 3시를 조금 넘겨서 국경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출국을 할 때는 승무원이 승객들의 여권을 모두 가져간 뒤에
출국 스탬프를 받아주고 입국은 출국 후 조금만 이동하면 나오는 ‘이미그레이션’에
모든 승객이 내려 개별적으로 여권에 입국 스탬프를 받아야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무비자거나 비자를 미리 준비해왔는지 모르겠지만
함께 이동하던 루시의 캐나다 여권은 비자를 따로 사야했기에 우리의 버스는
루시가 비자를 사오는 동안 기다려야 했다.
처음 루시에게 자기는 비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조금 놀랐다.
“캐나다인은 터키로 갈 때 비자를 사야해”
“앗! 정말? 하지만 캐나다는 선진국이잖아”
“그래도 필요해, 넌 괜찮아?”
“어, 우리나란 터키에 갈 때 비자가 필요 없어”
이때까지만 해도 선진국이니까 비자가 필요 없지 않을까?
라는 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 중 알았지만 우리나라의 여권은 대단하다.
미국보다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가 많고
왠만하면 도착비자가 가능하다.(이건 나라의 제도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전 세계에서도 탑에 드는 편리함을 가진 여권이 아닐까? ㅎ
입국심사가 끝나고 다시 버스에 올라 한숨자고 일어나 보니 어느새 터키 이스탄불!!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운이 좋게 같은 숙소로 가는 일행을 만나게 되어
길을 헤매지 않고 이동할 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 루시는 터키동부 여행을 위한 일정을 잡기 위해 여행사에 문의하러 나가고
나는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이스탄불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아~ 날씨도 좋고 길도 이쁘구나~ :)
역시 관광도시인 만큼 세계각국에서 놀러온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광장에 도착했는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있나 했더니
전통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나도 옆에 앉아 조금 구경을 하다가 빠져나왔다.
그런데 광장의 뒤로 보이는 블루모스크가 멋지다.ㅎ
저기로 가봐야지!
터키에는 수많은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이곳 블루모스크다.
블루모스크의 본래 이름은 ‘술탄아흐멧 모스크’인데 사원 내부를 장식하는 타일이 아름다운
푸른색으로 되어있어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모스크의 한쪽 벽에는 들어가서 기도를 올리기 위해 발을 씻는 사람들이 있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나도 안을 구경해보기 위해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나를 막아섰다.
그가 나에게 뭐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사람이 많아서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다리가 다 보이는 짧은 바지를 입고 있어서 안 된다는 것 같기도 했는데, 어쩌면 둘다 일수도..ㅎ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건 지금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괜찮다 오늘은 첫날이고 나는 이곳에서 가까운 숙소를 구했으니까 :)
살짝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터키 전통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었는데
헛! 이거 너무 비싸다.
이건 아이스크림이 떡처럼 잘 붙어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장사를 하는 독특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맛은 보통이다.
그냥 퍼포먼스 구경값이라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블루모스크의 맞은편엔 더 멋진 아야소피아가 있었지만 블루모스크와 함께 다음날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오늘은 터미널에서 만났던 형과 함께
이스탄불의 명동이라 불리는 탁심거리로 나갔다.
가는길엔 배가 고파 터키에서 유명했던 고등어 케밥도 하나 사먹었다 + _+
케밥은 맛있었지만 사실 빵속에 있는 고등어가 무지 맛있어서 밥과 함께
반찬으로 꺼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탁심 거리로 가기 위해서 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다리위에는
수많은 낚시꾼들이 모여 낚시를 하고 있었다.
‘혹시 여기서 고등어를 낚는건 아니겠지?ㅋ’
탁심 거리 도착!
가장 먼저 눈에 띈건 뉴스를 촬영하는 듯 한 리포터의 모습
이때 터키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 한창 홍보차량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조금 골목으로 들어가 보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우와~
큰골목에는 대부분 쇼핑을 위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고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골목에는
이렇게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어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는다.
사람이 많은 곳은 어디에나 거리의 음악가들이 있다
그리고 간식 파는 좌판도,
맛있는 생과일 음료 :)
하루종일 많이 걸었더니 피곤해 져서 해가 저물고는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보인 갈라타 타워,
탑의 높이는 64m정도 되지만 이스탄불에서 거의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이스탄불 시내의 전경이 모두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볼 때엔 왠지 모양도 배경도 위치도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 오지 않았다;;
밤이 늦었는데 낚시꾼들은 아직도 한창이다 ㅎ
해가지니 우리가 지나왔던 골목들은 상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신발이며 카펫이나 기념품등을 팔고 있었다.
이쁜 분수와 함께한 아야소피아의 야경,
여기도 밝은 날 다시 찾아 와야지~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니 숙소에는 6일간의 룸메이트가 되어 준 피터가 있다.
“피터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영어는 반말이었지만 나의 마음은 언제나 존댓말을 쓰고 있었다. ^^;;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던 내게 피터가 커피를 건네주며 친해지게 되었는데
나중에 나도 과자나 바나나 등 간식을 사면 피터와 나눠먹곤 했다.
영국인인 피터는 자기 얘기를 들려주었는데 자신은 가족들을 모두 잃고 여행을 다니다
지금은 이곳 터키에 머물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가족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놀랐지만 지금은 좋은 제자들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피터의 표정은 언제나 밝았고 이 이야기를 하고는 한동안 계속
‘life is interesting'
이라고 혼잣말을 했었는데 왠지 그 말이 가슴깊이 다가왔다.
다음날엔 숙소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친해졌던
한국인분들과 함께 보트투어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가 선착장에 갔을 땐 이미 그 시간대의 표가 매진되어서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는데
우리는 다음 배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있던 예닌모스크를 구경하기로 했다
모스크의 중앙 정원 같은 곳엔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있고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모스크 내부를 구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관광객이 갈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울타리 안으로는
기도를 하는 신도들만 들어갈 수가 있는 것 같았다.
울타리 안쪽에서는 모두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딱히 에어컨 같은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모스크 안은 항상 시원했다.
나도 일행들과 함께 모스크안에 앉아 한참동안 더위를 피하고 밖으로 나갔다.
이제 배를 타기 위해 표를 사고~!
탑승!
터키는 왠만한 유럽의 관광도시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산업 국가다.
역시 보트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많쿤,
함께 투어를 한 동규형과 유진누나와 동생..;; ㅎ
모두들 숙소에서 만났는데 동규형은 전날 탁심에 관광을 갔다가 이상한 술집에서
터키인들에게 돈을 뜯겨서 큰 상심을 하고 있었다.
‘형 괜찮아요, 모두가 그렇게 나쁜 놈들은 아니에요.’
모두가 위로 했지만 형에겐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어째건 배는 출발~
출렁출렁~ 고등어 케밥을 파는 작은 보트 세척이 보인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땅이다.
그리고 이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바다가 보스포러스 해협인데
이 해협을 건널 수 있는 다리는 단 두 개 밖에 없다.
사실 뭐 그럴수도 있는 거지만,
왠지 두 대륙을 잇는 다리가 두 개 밖에 없다는 사실이 좀 신기했다.
바닷길을 중심으로 유럽지구와 아시아지구로 구분되어 불리고 있었는데
보트를 타고 돌아보니 두 곳은 관광산업이 발달한 곳과 주거지역으로
발달한 곳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처음엔 대부분 보트 밖으로 나가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지만 이것도 한시간이 지나자
모두 지쳤는지 하나둘 내부로 들어와 쉬기 시작한다. ㅎ
투어를 마치고는 미트볼이 유명한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이날의 일정을 끝으로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는데 나를 제외한 형과 누나 동생은 다같이
터키동부로 여행을 떠났다.
터키는 정말 여행할 곳이 많은 나라다.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기암괴석이 멋진 도시 ‘카파도키아’나 ‘파묵칼레’, ‘셀틱’이나 ‘올림프스’ 등
알면 알 수록 가고 싶고 사진을 보면 눈을 떼지 못하는 멋진 관광지가 많았지만 나는 가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비다.
파묵칼레의 경비는 너무나 허술하기 때문에 도둑이 많..
이..는 아니고..
그곳을 모두 보기에는 여행경비의 지출이 너무나 컸다.ㅎ;;
그렇다고 한군데만 보고 오기엔 너무 비효율적인 루트가 되고,
잠시 머물렀지만 이번이 아닌 다음에 아시아여행을 계획하며
터키 장기여행을 다시 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곤 다시 혼자,
이제 블루모스크랑 아야소피아도 꼼꼼히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모스크에 들어갈때는 항상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이렇게 자기 신발을 담을 수 있도록 입구에서 봉지를 나눠 주고 있었다.
여자들은 머리를 가려야 하기에 스카프 같은걸 빌려주기도 했다.
역시나 사람이 많다.
어딜 가나 모스크의 내부는 다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내부 홀의 한 가운데부터 정면까지 기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 위로는 높은 천장에 비해 낮게 원형 전구가 깔려 있다.
특이한건 이 중앙의 공간에서는 남자만이 기도를 할 수 있었고
여자들은 이렇게 입구 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약간 구석진
공간에서 조용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푸른색 이즈닉 타일로 장식된 천장
오스만 제국의 제 14대 술탄아흐멧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블루모스크는
약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616년에 완성되었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블루모스크가 건설 된 것은 이곳 보다 더 아름다운 성당이 있어서
그 성당을 뛰어 넘는 모스크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하는데
그 성당이 바로 소피아 성당, 즉 ‘아야소피아’다
아야 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목조건물로 지어졌다가 화제로 소실된 후에 두 번째 건물도 반란에 의해 파괴되고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537년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아야소피아의 내부는 모스크의 느낌이 많이 났는데 이것은 1452년
오스만투르크제국이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면서 성당을 모스크로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보존된 것이 소피아 성당의 아름다움에 반한 메메드 2세가
그 모습을 지키고 싶어 성당을 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그랜드 바자르(시장)에 놀러를 갔는데 그곳에서 ‘안젤리아’를 만났다.
이녀석이 ‘안젤리아’ 왠지 여자이름 같지만 남자였다 ㅎ
처음에 안젤리아는 내게 카메라를 내밀며 다가왔다.
“(^*I$EYUW^TI%?"
나는 그가 무슨말을 하는지 몰랐지만 관광지에서 카메라를 내미는 이유는 하나다.
‘찰칵~’
사진을 찍어주니 또 웃으면서 뭐라뭐라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뭐라는 거야?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어!? 영어 할 줄 아는구나, 너 터키인 아니야?”
헉!!!!! 뭐야, 이녀석은 내가 터키인인줄 알고 지금까지 터키말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난 한국인이야!”
“아, 그렇구나 직업이 뭐야? 난 컴퓨터 프로그래머고 5개국어를 할 줄 알아”
‘...안 물어 봤거든?’
안젤리아는 만나자 마자 자랑을 늘어 놓더니
내가 바자르를 구경하는데 계속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곤 하는 말이,
“너 여행중이지? 내가 좋은 술집을 아는데 우리 오늘 멋진 밤을 보내지 않을래?”
“안돼, 난 내일 아침 일찍이 이집트로 떠날 계획이라 빨리 들어가서 쉴 거야.”
게다가 내가 여행자로 보였다면 왜 터키말로 말을 건건데?
나 이미 맘 상했다.ㅋㅋ
또 안된다니깐 쉽게 물러난다.
왠지 사기꾼 냄새가 나는데? 숙소에서 만났던 동규형도 어떤 터키인 따라 들어간
술집에서 사기를 당하고 나온걸 본지라 이런 녀석을 따라 가고 싶진 않았다.
그랜드 바자르에는 사람도 많고 이쁜 장식품이나 옷도 많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큰 시장의 느낌과 비슷했다.
바자르를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옥수수도 하나 사먹었다.
길거리에 앉아 군옥수수를 먹고 있는데 또 누군가 말을 건다.
“오늘은 엄청 더운데 왜 옥수수를 먹고 있는거야?”
“맛있잖아요, 전 옥수수 좋아해요:)”
“그래 좋은 하루 보내~”
이스탄불 여기저기를 걸어 다니면 참 많이들도 말을건다.
이렇게 별일도 없이 말을걸고 지나가는 사람은 무척이나 많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친구다.
그들은 ‘헤이 프랜드~, 브라더~, 시스터~“를 입에 달고 산다.
더 신기한건 돌아다니다 보면 히잡을 쓴 무슬림 여자아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붙잡는 것이다.
이스탄불을 다니면서 그렇게 붙잡혀 세 번정도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이건 괜찮다.
대게 그 아이들은 귀엽다 :)
터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피터 외에 함께 방을 썼던 순욱이와 함께.
이번 포스팅에서 ‘아! 이사진 멋진데?’ 싶은게 있다면 그건 순욱이가 찍은 사진이다.ㅎ
나는 꽤 까매져있다.
하지만.. 터키인 정도는 아닐텐데...
아닌게 아닌가? ㅋㅋ
다음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위해 일찍이 리셉션으로 내려와 있었다.
나는 터키에서 아프리카 케냐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그리고 이집트 스탑오버 4일 신청!
이집트 역시 불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나라이지만 터키와 같은 이유로
카이로에만 머물고 케냐로 넘어갈 예정이다.
많은 시일이 지난것도 아닌데 자전거를 타지 않으니 여행이 꽤나 단조로워진 느낌이다.
관광하고 숙소에 들어가 편히자고 식당에서 맛있는거 사먹고,
취사야 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손이 안갔다;;
아 벌써 황소가 그립구나 ㅠ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왔고 나는 후다닥 공항으로 가서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좌석은 대부분 꽉 찼는데 희한하게 내 옆자리만 모두 비어서
나는 정말 편하게 이집트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옆으로 누울 수도 있다.
아, 여기가 혹시 소문으로만 듣던 비즈니스 석인가? + _+?ㅋ
잠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창밖으로 황톳빛 대지가 보인다.
여기가 아프리카구나.
이집트는 지중해에서 유럽과 역사를 함께 하고 중동의 문화가 많이 있지만 어째든 아프리카 대륙이다.
그리고 바로 이곳이 피라미드가 있는 이집트 카이로다.
세상에.. 내가 피라미드를 두눈으로 직접 보게 되다니..
아, 벌써부터 설렌다.
처음 만나는 건데, 뭐라고 인사해야 하지?
안녕? 반가워?ㅎ
피라미드는 내가 세계일주를 하며 보고싶은 그 어떤 것들 중에서도
탑에 드는 가장 보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정말, 어서 가서 만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