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Y대 11학번 B.H.I.....
매일매일 이런 생각을 해
문자를 보낼때 마다 뭐하고있을까?
답장이 없으면 무슨 일이생겼을까?
끼니는 잘챙겨 먹고 다니고있을까?
밥한끼 먹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
항상 먼저 문자를 보내 안부를 묻고,
항상 보고 싶지만 바빠 만날수 없고,
항상 얼굴 떠올려 실실 웃고만 있고,
항상 내가 싫을까 쩔쩔 매고만 있다.
내마음을 전하려 방법을 고민해볼때마다
메신저로 말하면 진심이 안담겨있을까봐...
직접보며 말하면 정말로 부담스러울까봐...
전화해서 말하면 부끄러 아무말못할까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처음 본 그날부터 자꾸 떠오르고
공석에서 만났어도 마냥기뻤고
비록 다른사람도 있었던 노는자리였어도
번호를 알게되고 정말 행복했고
문자를 쓸때마다 고민고민하고
답장이 안오면 괜히 문자 다시 보내보고
핸드폰 알림소리가 들릴때마다 기대하고
괜한 스팸문자에 화내며 너에게 괜한 짜증을내고
그래놓곤 웃는 모습 떠올리면 다시 입꼬리가 올라가고
같은 학교에 있으면서도 마주치기 참 힘들고
우연히 만난 그땐 인연일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정말 짧은 만남에도 너의 웃는모습을 보며 행복해 했어
아직 사랑한다고는 말 할순 없지만
좋아한다는 그 마음이 풍선처럼 커지다 터지기 전에
너의 대답으로 매듭을 묶어줬으면 좋겠다.
조금만 기다려줘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해줄 용기가 생길때까지만
이 말을 직접 너에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제 너의 그 확실한 선을 깨닫고나선
내 마음 이제 추억으로 고이 접어둔다
4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너를 짝사랑하면서 고백할려는 용기가 안났을리가 없잖아?
근데... 그런 분위기를 잡을때마다 선을 그으려는 너의 말에 용기가 점점 없어지더라....
문자하면서 나에게 "좋은 친구야" , "친구야 우리 진짜 친하게 지내자" 이런 답장이 나에게 비수가 될거란 생각은 왜 안했니... 차라리 내 문자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말지...
멍청하게 착해 빠져선 일일이 답장해주고, 말 한마디에도 웃어주니까 일말의 기대로 마음 접기도 참 힘들었다고...
위에 편지 너 정말 한창 좋아할때 싸이 다이어리에 썼던 글인데 정작 너가 봤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용기가 생긴 지금이 하필 너에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한 이때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
이 톡을 읽을지 않읽을진 모르겠다만 이렇게라도 안 털어놓으면 속이 콱 막혀 죽을거 같더라
친구로 지내고만 있기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포기할게
참 찌질한 남자라 이런 글 밖에 못올리는 나같은 남자 좋아할리 없었겠지 ㅎㅎ 이왕 찌질해진거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찌질해져볼게
대학와서 첫 여름방학인데 조심해서 즐겁게 보내고 정말 좋아했었다... 가슴속에 묻어두고 또 묻어서 웃으며 널 떠올릴수 있도록 할게 정말로 안녕^^
From. 여자 후리게 생긴 남자 K.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