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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교수님한테 성희롱 당했습니다..

J |2011.06.17 21:58
조회 15,595 |추천 11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

금발이 너무해 영화에서 교수한테 성희롱 당하는거 봤는데 ㅠㅠ

그런게 우리나라에도 일어날줄이야.....ㅠㅠㅠㅠㅠ

 

저번주 일이었어요

저희 과에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아저씨 사이의 나이정도의 남자 교수님이 계신데

저한테 가끔 시험지 싸인하고 도장찍는 일을 시키세요

제가 무슨 과순이도 아니고 집행부도 아닌데 왜 시키시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평소 수업시간에도 미스배~ (제 성이 배씨거든요) 오늘 예쁘네

이렇게 가끔 관심 가져주시는 정도?

 

참고로 저 전혀 안예쁩니다.... 저 22살인데 친구들이 시집 못간 성질 더러운 노처녀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화장도 좀 진한편이고 옷도 좀 짧게 입고다니는 편이라서 그런가봐요

사실 얼굴도 좀 많이 나이들어보이긴 해요

친구 아는 언니중에 열살 많은 32살 언니가 있는데 그언니랑 저랑 있으면 제가 더 나이 많아보일정도..

통곡

 

하여튼 오늘도 시험 끝나고 집에가려는데 교수님이 미스배 하면서 부르시는 겁니다

자기 방에 와서 도장찍는 일좀 도와달라구.

다른때도 한 10~20분 정도면 끝났으니까 거절하기도 뭐해서 갔습니다.

 

교수님은 커피 타시고 있고 저는 교수님 책상 앞에 있는 둥그런 유리탁자 같은데에서

계속 도장을 찍었습니다. 친구랑 도서관에서 만나기로해서 빨리 가고 싶었거든요 시험기간이라 ㅠㅠ

도장을 한참 찍고있는데 제 앞에 앉으시더니 저를 뚫어져라 보시는겁니다

저는 고개도 안들고 그냥 계속 찍었는데 갑자기 미스배 점점 예뻐져 하면서 말을 거셔서

그냥 저도 웃어넘기면서 저 예쁘다고 해주시는 사람 교수님이 처음이에요~^^;;;;

이러고 있는데 홍삼캔디를 먹으라고 하는겁니다

 

저 홍삼캔디 냄새도 싫어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했는데 사양말고 계속 먹으라고 하면서

직접 캔디를 까더니 입을 아~ 벌리라는 겁니다

제가 당황해서 입도 안벌리고 가만히 있었더니 제 입으로 쏙 넣어주셨어요........

 

그때 제 옷차림이 하얀 반팔티에 검은 치마였는데 치마가 좀 짧았어요..

허벅지 중간보다 약간 위로 올라온 길이? 그리고 반팔티는 어깨랑 등 윗쪽부분만 망사로 된 티셔츠요

그날 오후에 친구 만났는데 친구도 제 옷차림 좀 야하다고 할 정도였어여.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더니 이번엔 제 옆자리에 앉아서

할만해? 이러시면서 허벅지를..... 쓰다듬는 겁니다

진짜 과장안하고 말할께요. 처음에는 무릎에 그냥 손 올린 정도였는데 점점 손이 올라가더니

다리를 쓰다듬더라고요 심지어 손에는 땀나서 끈적끈적

아 지금 생각해도 불쾌하네ㅡㅡ

근데 전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예쁘다는 소리도 들어본적 없고 남자친구도 사겨본적 없고..  

제가 사는 곳이 섬이라서 딱히 성추행같은 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당황해서 멍하니 있는데 이제 또 안마를 해주겠다는 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 그날 어깨부분 망사로 된 옷을 입고있어서 

그 교수님 손에 땀나는 축축한 느낌까지 다 받았습니다 

계속 괜찮다고 했는데도 아니라고, 자기가 해주고싶어서 그런다고 안마를 하시는데

어깨만 하는게 아니고 손이 계속 내려오는거에요......등 아랫부분이랑 팔이랑 ..

 

거기다가 귀에다 자꾸 시험 잘봤어? 속삭이는데..... 숨결이 다 느껴졌어요

저 변태 아니에요 막 귀에 숨소리 섞인 말을 내뱉으니까 ㅠㅠㅠㅠㅠ 막 뜨겁고 ㅠㅠㅠ ㅠㅠㅠㅠ

 

너무 당황해서 도장도 다 안찍었는데 다찍었다고 거짓말 치고

"다했으니까 가봐도 되죠?" 했는데

그런법이 어딨냐고 자기 안마도 해달라고 합니다.. 아진짜 ....

거절할수도 없어서 대충 안마해드리는데 주무르고 있는 제 손을 막 잡으세요..

안마 끝나고 이제 가도되죠? 하니까 계속 더있다 가라고 하면서 제 손을 잡는데...

도서관 가야된다고 시험 아직 안끝났다고 뿌리치고 나왔어요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교수님 사무실 앞에서 울면서 홍삼캔디 바닥에 퉤퉤 소리나게 뱉었는데

뭔가 기운이 이상한겁니다

교수님 사무실 앞에서 나오면 바로 계단이거든요

뒤돌아서 올려다보니까 창문으로 아무 표정도 없이 저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진짜 그때의 소름돋음이란............

 

바로 친구 만나서 말하니까 친구는 니가 과민반응한거라며 ㅠㅠㅠㅠㅠ

 

어디다 말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전공 교수님이라서

졸업 전까지 계속 만나야 되고 수업도 들어야 되서 불이익이 있을까봐 말도 못하겠네요

이거 성희롱 맞나요???? ㅠㅠ 어떡하죠

 

 

추천수1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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